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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맞이,여행

경주 나들이-토함산

by 와송 2010. 11. 8.

경주 나들이

2010.11.7(일)

오늘은 경주에서 처고모 댁 잔치가 있는 날이다.

경주 보문단지의 대명리조트에서 있은 결혼식에 참석하고

점심 식사를 한 후에

토함산에 드라이브를 갔다.


토함산은 물론이고 도심지까지 단풍이 완전 절정이다.

울긋불긋 형형색색 말 그대로 도화지에 빨간 물감을 흩뿌린 듯하다.


전국이 짙은 농무에 쌓인 날이지만

경주에는 마지막 가는 가을을 즐기려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들었다.


토함산에 올라

막내 처제가 석굴암을 구경한 지가 오래 되었다고해서

걸음이 불편한 처제를 위해

휠체어를 빌려 석굴암 구경을 간다.


옛날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석굴암의 설명문이 가물가물하다.

몇 번을 와 봤어도 석굴 안이 어두워서인지

교과서에 실린 묘사들이 실감이 안 난다.


석굴암을 보려는 사람들이 많아 길게 줄을 서 있다.

석굴암은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다.

단체객들이 가이드의 인솔 하에 몇 팀이나 구경을 하고 있다.


석굴암 안에서 가이드가 외국 여행객들에게 설명을 하고 있는데

석굴암을 지키는 사람이 제지를 한다.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도 아니고

짧게 설명하는 것도 못하게 하는 것은

지나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돈을 받고 문화재를 구경시키면서

외국인들한테 하나라도 더 알려줘야 할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

사람들이 많이 줄을 서 있다는 핑계로

설명을 하지 말고 지나가라는 것은

너무 단순한 생각인 듯하다.

구경을 하고 경주 톨게이트를 빠져나가는 시간이 약50분이나 걸렸다.




가을의 상징인 국화가 소담스럽다


보문단지의 단풍도 절정이다

벚꽃나무는 봄에는 꽃으로

그리고 가을에는 단풍으로 사람들을 유혹한다







불국사 앞


불국사 앞 도로변

주차장이 꽉 찼다

경주는 관광도시 답게 주차장 하나는 잘 되어 있다

그것도 모두 무료다

그러나 오늘같이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면 감당이 안된다



토함산 올라가는 길





단풍이 제일 늦게 든다는 은행 잎도 벌써 노오랗다











전국이 짙은 안개로 인해 가시거리가 좋지 않지만

가까이서 본 단풍잎은 속살까지 보여준다




관람료가 만만치 않다

나는 몇 번을 보아서 안들어 가고 싶었는데,

막내 처제를 위해 다 같이 들어가기로 한다

그나마 처제가 장애인 복지카드가 있어

보호자 1인까지는 무료란다

휠체어를 빌려서 들어간다



석굴암을 관람하는 길은 일방통행식이다

이곳으로 올라가서 수광전 쪽으로 내려온다


석굴암을 보기 위해 길게 늘어선 줄

실내는 촬영 금지구역이다

문화재 보호를 위해서


석굴암 뒤쪽은 봉분 형태다









석굴암을 보고 내려오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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