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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ㅂ

백양산 한바퀴(범방산/애진봉/백양산/불태령/주지봉)-부산

by 와송 2021. 1. 4.

백양산 한바퀴(범방산/애진봉/백양산/불태령/주지봉)

2021.1.3.()

홀로

코스 : 학생문화회관/유림아파트뒤/범방산/운수사/애진봉/백양산/중봉/불태령/주지봉/삼각봉/백양산둘레길/삼경장미아파트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

 

구간별 소요시간

산행시작 9-운수사 : 1040

운수사-애진봉 : 40

애진봉-백양산 : 12

백양산-불태령 : 35

불태령-주지봉 : 13

 

산행시간 : 5시간10

산행거리 : 9.8km

 

 

오후에 선친제사 장보는 일이 있어

멀리가지 않고 동네 뒷산격인 백양산을 한 바퀴 돌았다.

가볍게 갔다 온다 생각하고 나섰는데

아무래도 겨울 추위를 대비해야 할 것 같아서

다시 집으로 돌아와서 핫팩과 얼굴마스크까지 준비하고 나섰다.

 

요 근래 사정이 있어 아침운동을 하지 못하고 

겨우 일요일만 산을 오르다보니

아무래도 몸이 정상이 아니다.

 

범방산까지 오르는 길은 사람들이 운동을 하러 제법 많이 나와 있었다.

오랜만에 범방산 전망대에 올라 주변 풍광을 보니 

오늘은 시계가 아주 맑다.

멀리까지 조망이 되는 것이 

백양산 능선에 서면 아주 멋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운수사 대웅전 부근에 오니 삼우제를 지내는 스님의 독경소리가 들린다.

나도 머지않아 생을 마감할 준비를 해야겠지만 

지금 당장은 지나온 10년 세월을 돌이켜보면

너무 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

 

세월이 너무 빠르다.

아무것도 이룬 것 없이 어느새 앞자리 숫자가 7자로 바뀌었으니

앞으로 10년은 어떤 세월이 펼쳐질지 참으로 궁금하다.

 

운수사에서 애진봉을 오르는 가파른 계단 길은 새로 단장을 했다.

중간에 정자도 만들어 쉼터를 조성하고 나름 정비를 했다.

애진봉에도 사람들이 많이 올라와 있다.

산악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도 있고 휴일 나들이를 나온 사람들도 많다.

  

애진봉에서 조망을 즐기고 백양산을 오른다.

백양산은 언제 올라와도 전망이 좋다.

동서남북 거침이 없고 오늘은 시계까지 좋아서 

아주 멀리까지 조망이 되는 점이 너무 좋다.

 

백양산 능선은 애진봉부터 불태령까지 조망이 되는 산들이 다양하다.

애진봉에서는 승학산과 멀리 가덕도 연대봉까지 조망이 되고

불태령에서는 동해안쪽의 달음산과 대운산 

그리고 토곡산 더 멀리 영축산까지 조망이 된다.

 

능선 봉우리를 달리할 때마다 빚어지는 풍광이 너무 다양하다.

다만 능선에서의 겨울바람이 조금 아쉬울 뿐이다.

 

불태령을 지나 주지봉 가까이 오니 

폰의 배터리가 다 되었다고 신호음이 울린다.

타지의 오지를 간 것도 아닌데 배터리가 왜 이렇게 빨리 닳았지?

 

전원이 완전히 나가는 바람에 

사진도 더 이상 찍지 못하고 

긴급전화도 받을 수 없는 상태로 산행을 마감했다.

2021 신축년 신년 산행을 혼자서 멋지게 끝냈다.

붍태령을 내려서면서 고당봉을 바라보고

만덕동이 계명봉과 백양산 줄기에 둘러쌓여 아늑하게 보인다

 

구포동 학생문화예술회관에서 바라본 신어산 방향

 

범방산 조망대

운동하러 사람들이 제법 많이 와 있다.

 

범방산 조망대에서 바라본 낙동강과 김해평야

 

범방산 조망대에서 바라본 신어산 방향

 

범방산 조망대에서 서면

신어산과 무척산 장척산 동신어산 오봉산 그리고 멀리 토곡산까지 조망이 된다

 

범방산 조망대에서 바라본 금정산 고당봉 방향과 양산 오봉산

 

범방산 조망대 아래까지 임도를 개설해 놓았다

 

좌측 불태령과 우측 중봉

 

범방산 아래 양지바른 곳에 앉아서 쉬고 있는 사람들

 

범방산 정상에는 운동하러 온 사람들도 있다

 

범방산을 내려서면서 바라본 화명동 방향

 

 

범방산을 내려서면 임도가 나온다

 

저 앞에서 임도를 따라가도 되고

산쪽 길로 가도 임도에 내려선다

 

이 표지판의 거리는 잘못된 것 같다

 

우측 길은 운수사로 연결되는 차도이고

좌측의 중간 길은 역시 운수사로 연결되는 임도이다

 

중간 길로 오면 이칠약수터가 나오고

이내 운수사로 연결된다

약수터의 수도꼭지를 틀어보니 물이  잘 나온다

 

운수사 주차장과 대웅전으로 연결된다

스님의 독경소리가 낭낭하다

 

운수사 대웅전에서 바라본 창원 불모산(좌)과  장유 용지봉(우)

 

딱따구리가 죽은 나무를 쪼고 있다

새들은 겨울잠도 자지않는다

 

임도에 새로 정자도 만들어 놓았다

 

애진봉을 오르는 계단도 새로 정비를 했고

중간에 정자를 만들어 쉼터를 조성했다

 

이틀 전 비가  내리더니 여기는 눈이 왔었나 보다

 

애진봉의 산불초소

 

애진봉에 올라서면 영도 봉래산(좌)과 백병원 뒤의 엄광산(중) 그리고 구덕산(우) 승학산등이 조망된다

애진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광안리 바닷가 방향

중앙에 황령산(좌)과 금련산(우)이 서있다

 

 

우측으로는 멀리 가덕도 연대봉이 보이고

그 앞쪽으로 승학산(우측부터)과 구덕산 그리고 백병원 뒷산인 엄광산도 보인다

 

해운대 장산(좌)과 센텀시가지 방향

 

줌-부암동 롯데캐슬아파트 공사현장

 

산악자전거를 타러온 사람들도 제법있다

 

애진봉에서 백양산을 바라보면 동산처럼 보인다

 

백양산 정상

 

백양산 정상에서 바라본 금정산 고당봉(중앙)과 멀리 양산 오봉산과 토곡산 방향

 

고당봉과 상계봉 우측으로 멀리 대운산도 보인다

 

 

해운대 장산은 좌우로 길게 날개를 늘어뜨리고 있다

그 뒤로는 동해바다가 출렁이고

 

고당봉과 토곡산을 바라보면서 능선을 타고 간다

 

줌-에덴밸리의 풍차

 

김해 신어산과 무척산 그리고 토곡산까지

 

백양산을 내려서서 직진형의 길인 좌측 길로 가야 중봉을 거쳐 불태령으로 간다

 

돌아본 백양산과 엄광산

 

중봉 

 

중봉에서 바라본 장산(우)과 달음산(좌)

 

중봉을 내려서면서 

정면에 불태령이 있고

그 뒤로 상계봉과 고당봉이 보인다

 

좌측오로는 신어산과 무척산 토곡산이 있고

 

 

중봉을 내려서는 길은 북사면이라서 눈이 녹지않고 그대로 얼었다

 

 

불태령 뒤로 거미의 발을 닮았다해서 주지봉이라 하기도 하고

혹은 낙타의 등처럼 생겼다해서  낙타봉이라 부른다

 

 

돌아본 중봉

 

불태령에서 바라본 백양산과 영도 봉래산

 

불태령에서 바라본 장산과 황령산 방향

 

불태령(佛態嶺)은 한자를 오독해서 잘못쓰여진 불웅령 (佛熊嶺)이라는 정상석이 서있다

사람들이 저걸로 인해서 불태령을 불웅령으로 잘못 오해하고 있다

 

불태령에 오면 달음산이 좀 더 선명하게 보인다

 

상계봉과 고당봉도 이젠 지척이다

 

멀리 영축산까지도 보인다

 

돌아본 백양산 방향

 

낙동강 너머 김해 시가지와 멀리 창원 불모산 방향

 

신어산 무척산 토곡산 방향

 

달음산 뒤로 대운산도 보인다

 

주지봉 부근에서 바라본 부산정보대 방향

저 뒷산 방향으로 한 바퀴 돌았다

사진은 폰의 배터리가 다 되어서 여기까지다

 

참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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