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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ㅊ

천성산 공룡능선-양산

by 와송 2010. 12. 27.

천성산 공룡능선-양산

2010.12.26()

홀로

코스;매표소 주차장/성불암갈림길/다리/공룡능선초입/로프/593/로프/631/안부/639/집북재/잇단계단/중앙능선갈림길/영산대갈림길/천성2/영산대갈림길/안부(영산대갈림길)/계곡길/집북재/안적암갈림길/노전암앞/성불암입구/매표소

 

출발 85-도착850

등산 854-하산 1635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연일 맹추위가 기승을 부린다.

올 겨울 들어 제일 추운 날씨란다.

내일 모레가 선친 기일이라서 오늘은 홀로 나선다.

 

집에서 멀지않고 들머리와 날머리가 같은 원점회귀 코스를 고르다 보니

천성산 공룡능선을 택했다.


오랜만에 와 본다.

겨울이고 날씨가 춥다보니 내원사 주차장이 텅 비어 있다.

손난로에 불을 붙이고 출발을 한다.

 

겨울만 되면 유달리 손이 시려워 올해 처음으로 벙어리장갑을 착용해 본다.

확실히 손이 덜 시린 것 같다.

 

완전무장을 했기 때문에 아무리 차가운 칼바람도 두렵지 않다.

다만 공룡능선을 탈 때 7번 정도의 밧줄을 잡아야 하는데

한두 곳에서는 장갑을 벗고 바짝 긴장을 해서 올라야 한다.

장갑을 끼고 밧줄을 잡으면 조금 미끄럽기 때문이다.

 

공룡능선을 타고 가는데 오른쪽 성불암계곡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매섭다.

추운 날은 모두 공룡을 타러 오는 모양이다.

대여섯 팀이 지나 간다.

 

예전에는 몰랐는데 천천히 올라 천성2봉에 도착하니 3시간40분 정도가 걸렸다.

제법 긴 거리다.

 

631봉을 내려서는데 무릎이 약간 시큰거린다.

조심해서 천천히 걷는다.

 

다시 639봉을 오른 후에 집북재로 내려서서 잠시 갈등을 한다.

무릎 상태도 안 좋은데 여기서 상리천으로 내려설까? 하다가 천성2봉을 향한다.

 

천성2봉에 도착하니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정상에서 주변 경치를 일별 한 후 서둘러 내려선다.

 

오늘은 바람 때문에 능선을 타고 내려가는 것 보다는 계곡으로 내려서는 게 낫겠다.

그래서 상리천으로 내려섰다.

과연 계곡 아래로 내려오니 바람이 잠잠하다.

 

집북재 갈림길까지는 사람 발길이 많지 않고

돌길이라서 길을 이어 가기가 어렵다.

그러나 계곡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상태로 길이 이어져 무난히 내려온다.

 

집북재 갈림길부터는 길이 반질거린다.

아래로 내려올수록 길이 넓고 좋아 보행에 속도가 붙는다.

 

노전암입구까지 약1시간50,노전암에서 매표소까지 약24분 걸렸다.

 새로 산 가죽 등산화가 편해서 아주 좋았다.

 

 

 


공룡능선에서 올라오면서 바라본 천성2봉의 모습-바위 산이다

내원사 주차장이 텅 비어 있다(입장료\2000,주차료\2000)


오후 6시까지는 퇴장하라는 현수막이 붙어 있다

성불암 갈림길-성불암은 여기서 우측으로 가도 되고,

조금 더 올라가서 공룡능선 입구에서 우측으로 가도 된다




계곡이 꽁꽁 얼어 있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들이 공룡능선이다


이 다리를 건너서 바로 산으로 오르면 공룡능선이다

성불암은 여기서 다리를 건너 우측이다

좌측길은 노전암 방향이다




공룡능선 입구



첫번째 봉우리의 밧줄

첫번째 봉우리에 올라서면서 뒤돌아본 모습


커다란 바위 아래에 금봉암이 보인다

줌으로 잡아 본다


처음으로 만나는 전망대

여름철 같으면 소나무 아래에서 쉬어가며 전망을 구경했을텐데

추운 겨울이라 그냥 지나친다

철탑 뒤로 골짜기에 매표소 건물이 보인다


두번째 암봉에 밧줄이 걸려 있는 것이 보인다

저기는 2단으로 밧줄이 걸려 있다


아래쪽 나무계단이 없었을 때는 약간 애를 먹었는데, 저 계단을 밟고 올라서니 조금 수월하다

노전암 골짜기가 보인다



두번째 봉우리에서 바라본 앞봉우리




매표소 골짜기

앞산에 철탑이 지나가는 위로 임도가 보인다

용연리 낚시터에서 천성산1봉으로 오르는 길이다


우측에 천성1봉과

봄에는 철쭉으로 사람을 유혹하고,가을이면 억새로 사람을 홀리는 화엄벌이 보인다


봉우리마다 구조표시목이 있다




정족산 줄기에서 상리천으로 흘러드는 골짜기들이 수없이 가지를 치고 있다


여기서 우측으로는 성불암계곡으로 내려설 수 있다


저 봉우리를 내려서면서 무릎이 약간 시큰거렸으나 이내 좋아 졌다


상리천으로 흘러드는 골짜기 사이에 안적암(좌)과 조계암(우)이 보인다



건너편 바위에도 밧줄이 걸려 있는 것이 보인다



노전암 위 정족산을 오르는 능선 너머로

영축산과 신불산 등이 보인다



나무 사이로 천성산2봉이 보인다


집북재가 보인다


집북재의 이정표-여기까지 약3시간15분 걸렸다

1km 진행하는데 약1시간 정도 소요됐다.

설악산 공룡능선을 타는 시간과 비슷하다


집북재를 올라서면 만나는 나무 계단

여기서부터 천성2봉까지는 4번 정도의 나무 계단을 지난다



나무 계단을 올라서서 바라본 공룡능선의 모습


공룡능선의 초입 부분




정족산 줄기 너머로 울산 공업단지와 시가지가 보인다




나무 계단을 올라선 전망대에서 바라본 지나온 공룡능선의 모습


중앙능선 갈림길


중앙능선 갈림길의 이정표


기암-촛대 모습이다



천성산 2봉의 모습


영산대 갈림길의 이정표


좌측 아래 골짜기에 내원사가 보인다



내원사를 줌으로


천성산 2봉의 이정표




천성2봉에서 바라본 천성1봉의 모습






천성2봉에서 바라본 울산 시가지와 동해 바다


울산 공업단지-줌



공룡능선 갈림길을 지나서 영산대 방향으로 조금 진행한다


여기서 집북재 방향으로 내려서면 상리천 골짜기 상단이다

길이 뚜렷하질 않는데,좌측 방향 골짜기로 내려간다는 느낌으로 내려서면 된다


이 지점은 위에서 내려올 때는 괜찮은데

아래쪽에서 올라갈 때는 길이 조금 헷갈리겠다

직진형의 길이 아닌 좌측 길에서 내려왔다

직진형의 길도 아마 위에서는 만나질 것 같기는 하다


집북재 갈림길 사거리


집북재 갈림길의 이정표

여기까지 정상에서 약50분 걸렸다
여기서부터는 길이 좋다












안적암 갈림길까지 몇번의 나무 다리를 건넜다




안적암 갈림길을 조금 지나서 이 다리 좌측으로 대성암 올라가는 길이 있다

그 길을 따라 가면 정족산이다


이 상리천 계곡은 여름에 물이 좋은 계곡 중의 하나다


저곳은 겨울에도 얼어 있는 것을 보니

비가 온 직후가 아니라도 폭포가 흘러 내리는 모양이다






노전암 입구의 다리


노전암



저 앞에 공룡능선 초입이 보인다


주차장에 도착했다



참고지도-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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