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예전 산행기 ㅇ

용문산(602m)-대구

by 와송 2020. 7. 7.

용문산(602m)-대구

2020.7.5.()

코스 : 용연사집단시설지구 주차장/반송마을/둘레길이탈/묘지군/기산정상/함박산정상/기내미재/임도/용문산/용뮨산 삼거리/닭지봉/약수터갈림길/약수터/용연사/집단시설지구 주차장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구포출발 : 7- 도착 : 810

등산 : 820- 하산 : 1430

 

구간별 소요시간

 

주차장-함박산 : 67

함박산-기내미재 : 13

기내미재-용문산 : 60

용문산-닭지봉 : 25

닭지봉-약수터 삼거리 : 34

약수터 삼거리-용연사 : 52

용연사- 주차장 : 30

 

 

 

오늘은 대구 달성군에 있는 용연사를 찾아간다.

집사람이 볼 일이 있어 집에 남게 되는 바람에 원점회귀가 가능한 산을 고른 것이다.

용문산은 유서 깊은 용연사 때문에 더 알려진 산이기도 하다.

오늘도 사람들이 간간이 제법 올라오고 있었다.

 

용연사 집단시설지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반송마을로 접어들어 기산을 오른다.

기산을 오르는 길은 희미하지만 길을 잃지는 않을 정도다.

바람이 없어 땀이 비오듯 한다.

 

기산에서 함박산에 도착하면 비술산 둘레길과 만난다.

함박산을 내려서면 반송마을에서 오는 도로를 만나는 기내미재가 나오는데

국제신문 산행 팀이 아스팔트 도로를 걷기 싫어서 기산과 함박산을 경유한 모양이다.

 

그러나 기산과 함박산 길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어서

반송마을에서 기내미재로 차도를 따라 바로 올라오는 것이 나을지도 모르겠다.

 

기내미재에 오면 우측 임도가 있는 곳에 등산안내도가 있는데 우측 임도를 따라 가면

용문산 정상을 지나서 삼거리에 도착되기 때문에

용문산 정상을 경유하려면

기내미재 트럭커피점에서 직진형의 임도인 남평문씨 세거지 이정목이 서있는 곳으로

10m 정도 거리에 우측 산으로 들어가는 곳이 있다.

 

급경사 길인데 여기로 올라가야한다.

나는 이 부근에서 길을 찾는다고 시간을 허비했다.

다행히 GPS트랙을 다운받아 온 것이 쓸모가 있었다.

 

급경사 길을 천천히 올라서면 용문산 정상이다,

용문산 정상에 서면 진행 방향 쪽으로 좌측 합천쪽 오도산 가야산 거창 우두산등이 보이는데

오늘은 구름이 잔뜩 끼어서 흐릿하게 밖에 알 수가 없다.

 

낙동강 줄기가 흐르는 그 뒤로 대구 시가지가 광활하게 펼쳐진다.

구름이 쉽게 물러갈 것 같지 않아서 용문산을 내려서서 닭지봉을 향한다.

 

닭지봉을 가다가 능선상의 바위들이 많은 곳에 쉬어가기 좋은 바위가 있어 점심을 먹었다.

여유있게 식사를 즐기고 자리를 일어선다.

이 부근이 쉬어가기 좋아서인지 사람들이 모인다.

 

능선상의 닭지봉은 계단을 올라서야 정상을 지난다.

사면 길은 정상을 우회하는 길이다.

 

용문사 약수터를 지나 용문계곡으로 내려서는 길은 상류 쪽은 계곡이 말랐다.

용연사 가까이 다가서니 계곡물 소리가 들리고 물이 흐르는데 수량이 적다.

위쪽은 자갈 밑으로 물이 흘렀던 모양이다.

 

용연사에 들러 절을 둘러보려하다가 마스크를 차에 두고 오는 바람에 그냥 지나쳤다.

용연사는 사람들이 제법 많이 찾고 있었다.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덕분인 모양이다.

 

불사리를 봉안한 가람을 적멸보궁(寂滅保躬)이라 하는데,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은

양산 영축산 통도사,인제 설악산 봉정암,평창 오대산 상원사,정선 태백산 정안사,영월 사자산 법흥사이다.

이 중 통도사에 안치된 불사리 두 함을 임진왜란 중에 일본이 탈취해 간 것을

사명대사가 찾아와서 두 함 중 하나는 통도사로 돌려보내고

다른 하나의 함에 들어있는 사리 두 개 중에서

하나는 태백산 보현사에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이곳 용연사에 안치했다고 한다.(국제신문 인용)

일찍 산행을 끝냈기 때문에 가까운 옥연지를 차로 둘러보고 바로 귀가했다.

 

 

용연사집단시설지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용연사와 반대 방향으로 간다

 

 

 

여기는 능이가 많이 나오는지

집집마다 능이와 관련된 음식을 팔고 있다

 

 

대곡 명곡지구 방향으로 가면 기내미재가 나온다

그러나 나는  반송마을로 가기 위해서 직진해 간다

 

 

기내미재로 가는  도로

 

 

저 앞에 기산이 보인다

아주 작은  봉우리다

 

검은 색 차가 있는 곳에 반송이 있는데

한 그루 밖에 없다

 

 

두 그루가 있어야할  반송이 죽었는지 한 그루 밖에 없다

그것도 사진에서 보던 모양과는 많이 다르다

 

 

좌측 길로 간다

 

 

여기서 숲으로 들어간다

리본이 붙어 있다

 

숲으로 들어가면서 돌아본 마을 집

 

 

숲으로 들어오면 처음에는 길이 이렇게 뚜렷하나

점점 오솔길로 변하다가 나중에는 희미하다

 

 

희미한 길이 갈라지면 좌측으로 이 묘지군이 나올 때까지 가서

묘지 제일 위쪽 중간 부분으로 오른다

 

 

능선에 서면 좌측에서 오는 반듯한 길을 만난다

그러나 이 자국은 산악오토바이 자국이다

 

 

산악오토바이가 지나간 길을 따라 빗물이 흘러내리면서 깊게 파이고 있다

점점 더 깊게 파일 것이다

 

함박산은 비슬산둘레길 상에  있다

 

 

함박산에서 기내미재 방향으로 내려선다

 

 

 

기내미재로 내려서면서 바라본 용문산(좌)과 닭지봉(우)

 

 

반송 삼거리에서 올라오는 도로

 

 

 

 

트럭커피숍쪽 뒤에 등산안내도가 있다

그쪽 임도를 따라가면 용문산 정상을 거치지 않고 용문삼거리로 간다

 

 

용문삼거리 방향 임도

 

 

돌아본 함박산

 

 

저 앞 노란 깃발 부근에서 우측 산으로 들어서서

급경사길을 올라서면 용문산 정상이다

 

 

 

돌아본 기내미재 공터

 

 

여기로 간다

 

 

여기도 산악오토바이가 지나다니면서 산을 망치고 있다

 

 

바위들이 나타나면 급경사가 수그러들면서

정면에 용문산 정상이 보인다

 

 

좌측으로 대구 화원유원지 방향 시가지가 보인다

 

 

이 부근을 올라서면 용문산 정상이다

 

 

돌아본 모습

앞능선을 타고 올라왔다

정면에 함박산과 그 아래 기산이 보인다

 

 

정상 아래 바위 지대는 좌측으로 돌아서 올라야 할 것 같다

나는 우측으로 이렇게 돌아올라 갔다

 

 

용문산은 정상석이 따로 없다

 

 

정상에 올라와 있는 젊은이들

젊은이들이 바라보고 있는 방향이 가야산 방향이다

 

 

용문산 정상에서 바라본 닭지봉

 

 

낙동강과 화원유원지 방향

 

 

다시  닭지봉 방향

 

 

닭지봉을 향해서 간다

 

 

닭지봉을 가다가 바위지대를 만나서

쉬어가기 좋은 이곳에 앉아 점심을 먹었다

용문산 정상이 보인다

 

 

점심 장소에서 바라본 대구 달서구 방향

 

 

줌-낙동강과 대구 달서구

 

 

아파트숲을 이루고 있는 대구 달서구 방향

 

 

닭지봉 정상

정상 오르기 전 사면길과 계단길이 나뉜다

계단길로 올라야 정상을 밟는다

 

 

비슬산 천왕봉이 구름 속에 있다

 

 

약수터 삼거리

여기서 용연사 방향으로 내려선다

 

 

약수터의 물은 깨끗하게 흘러내리고 있으나

물맛을 보니 철분 냄새가 나는 것 같다

 

 

예전에는 사람들이 이용을 했던 듯한데

지금은 폐쇄되어 있다

 

 

화장실인 이곳에서 내려간다

 

 

한참을 내려왔는데 119응급처치함이 있는 곳

좌측에서 내려오는 반듯한 길도 보인다

 

 

계곡의 물은 말랐다

 

 

절이 가까워지니 물이 조금씩 보인다

그동안 지하로 흘러내린 것 같다

 

 

우측으로 가면 불사리를 모신 금강계단이 있다

 

 

 

여기를 올라서서 구경을 하려고 마스크를 찾으니 안 보인다

차에 두고 내린 것이다.

하는 수 없이 그냥 내려왔다

 

 

 

반대편에는 용연사 극락전등 다른 건물들이 있다

여기는 절의 배치가 이상하게 되어 있다

 

 

사람들이 제법 많이 찾고 있다

나는 마스크가 없어 다음을 기약하고 내려왔다

 

 

오후가 되니 날씨가 좋아지고 있다

 

 

저수지

 

 

절 아래에 곳곳에 쉼터가 있다

 

 

식당가

 

 

 

  참고지도-국제신문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