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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ㅇ

엄광산에서 구봉산으로-부산

by 와송 2020. 4. 14.

엄광산에서 구봉산으로-부산

2020.4.12.()

홀로

코스: 대신동꽃마을/엄광산정상/헬기장/구봉산정상/부산북항도등/봉수대/중앙공원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등산: 850-하산:1140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 멀리 가지는 못하고

마침 집사람이 삼육부산병원에 볼 일이 있어

대신동 꽃마을에서 엄광산을 올라 보기로 한다.

 

엄광산을 오를 때는 바람도 없고 우산을 쓰지 않을 정도의 비가 내리고 있었다.

약간의 구름이 끼어 있고 등산로도 촉촉하게 젖어 있어

산 벚꽃이 떨어져 있는 길을 걷는 것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숲속에서 향긋한 냄새가 풍겨오는 것을 맡으며 한껏 봄기운을 느끼면서 걷는다.

아침 산책을 나온 사람들이 더러 보인다.

엄광산 정상에 도착하니 비가 섞인 바람이 조금씩 불어온다.

 

안개 때문에 조망을 즐기지는 못하고 우산을 쓴 채 빗속을 걷는다.

헬기장에서 우측 아래로 내려선다.

중앙공원으로 내려서기 위해서다.

중요한 지점인데 이 부근에 이정표가 없어서 산길샘과 트랭글의 지도를 검색하면서 걷는다.

 

구봉산을 지나 봉수대에 서니 이삼십 명의 등산객들이 정자에 올라가 있다.

비가 오는 데도 산행 일을 잡은 모양이다.

날이 맑으면 전망을 즐길 수 있는 곳이지만 안개 때문에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아서

바로 하산을 한다.

 

내려가면서 보니 중앙공원쪽에서 올라오는 등산인들이 많다.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100여명 정도는 되어 보이는 사람들이 줄지어 올라온다.

바야흐로 등산철이 돌아온 모양이다.

 

코로나19로 두세 달 움추려있다가 이제 조금 잠잠해지니까 움직이기 시작한다.

중앙공원쪽에서 사람들이 많이 올라오는 이유는 버스 종점이 그곳에 있기 때문이다.

 

봉수대를 내려서면서 산불초소가 있는 곳에서 바로 우측으로 내려서야 한다.

그래야 중앙공원 방향이다.

중요한 지점인데 여기도 이정표가 없다.

나는 직진해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서 우측으로 내려갔다.

 

이후 중앙공원의 충횬탑이 보이는 곳에서 우측으로 가야 한다.

여기도 중요한 갈림길인데 이정표가 없다.

충혼탑 울타리 앞까지 갔다가 갈림길로 다시 올라와서 우측으로 내려갔다.

 

이후 조금만 내려서면 도로가 나오고 도로에 내려서서

좌측으로 100m 가면 중앙공원 정문이다.

여기서 집사람을 만나 귀가했다.

차가운 비바람이 부는 부산에 비해 강원도 쪽은 오늘 눈이 많이 내렸다고 한다.

마지막 꽃샘추위인 셈이다.

비바람에 떨어진 산벚꽃나무잎

 

 

대신동꽃마을

 

들머리

 

 

들머리

 

우측길로

 

 

좌측 산불초소쪽으로

 

 

엄광산 정상의 정자

 

 

헬기장

여기서 우측 돌탑이 있는 곳으로 내려가야 중앙공원이다

주의지점인데 이정표가 없다

 

 

헬기장에서 이곳으로 내려서야 중앙공원이다

 

 

구봉산 정상

 

 

구봉산정상의 초소

 

 

구봉산 정상에서 내려서는 길에는 철쭉밭이 조성되어 있다

철쭉꽃이 막 피려고 하는 중이다

 

 

좁은 항구로 선박이 진입할 때 항로 유지를 위해

육지에 도등이라는 것을 설치한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부산북항 도등

 

 

수정산 방향으로 이어지는 임도

 

비가 오는 데도 산책을 나온 사람들이 제법 있다

 

 

봉수대 전망대

맑은 날에는 부산항 전망이 좋은 곳인데

오늘은 아무 것도  볼 수가 없다

 

 

비를 피해 정자에 들어가 있는 사람들

 

 

봉수대를 내려서면 이곳이 나오는데

여기서 우측으로 내려서야 중앙공원 방향이다

나는 직진해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서 우측으로 갔다

 

 

여기도 중요한 갈림길인데

이정표 표시가 잘못되어 있는 것 같다

중앙공원 방향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우측 방향 직진길이다

나는 좌측 직진길로 내려서서 충혼탑 앞까지 갔다가

다시 여기로 돌아와서 내려갔다

 

 

여기로 내려서면 안 된다

 

 

저 충혼탑 울타리가 보이면 잘못 내려온 것이다

 

 

다시 올라와서 우측 방향 직진형의 길로 내려갔다

 

 

우측 방향 길로

 

 

완전  우측 길로 가면 안 된다

 

 

도로에 내려서서 좌측으로 가면 중앙공원 정문이고 버스종점이다

 

 

시약산 정상이 보인다

 

중앙공원  충혼탑

 

 

중앙공원의 유래

대청공원과 대신공원을 합쳐서

1986년부터 중앙공원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참고지도-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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