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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ㅇ

아미산(737m)-군위

by 와송 2019. 10. 7.

아미산(737m)-군위

2019.10.6.(홀로

코스:아미산주차장/목재다리/송곳바위/2/3/애기랑바위/5/큰작삭골갈림길/절골갈림길/무시봉/아미산/밭아골삼거리/병풍암입구임도/병풍암/병풍암삼거리/나무다리/아미산주차장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구포출발: 655-도착:830

등산: 840-하산:1315

 

오래전부터 벼르던 군위 아미산을 찾아갈 계획이었는데

결혼한 딸이 청도 용암온천에 같이 가자고 연락이 온다.

집사람은 딸과 함께 동행을 하기로 하고

나만 산행을 갔다가 청도에서 합류하기로 했다.

 

시간에 맞추려면 아침 일찍 서둘러야 했다.

아미산 주차장에 도착하니 아주 넓은 주차장에 한쪽으로 몇 대의 차량만 보인다.

나처럼 아침 일찍 서둘러서 온 사람들도 더러 보인다.

 

주차장에서 아미산 암봉을 쳐다보니 꽤나 웅장해 보인다.

들머리에서 바로 암봉으로 치고 오르는 코스다.

그러나 안전시설들이 잘 되어 있어 위험한 것도 없고 밧줄을 잡고 오르기만 하면 된다.

 

산악인들은 자연을 과대 포장하는 경우가 더러 있는 모양이다.

어떤 산행기에는 아미산 암봉을 설악의 한 부분을 옮겨온 듯 하다고 했으나

직접 올라보니 좀 과하다는 느낌이다.

내가 보기에는 해남의 달마산의 한 부분을 옮겨다 놓은 듯 하다고 해야 그나마 맞을 상 싶다.

 

암봉을 지나면 이내 육산으로 변하고 그때부터는 산행에 속도가 붙는다.

두 번의 갈림길과 무시봉을 지나 아미산으로 향하는 능선에서는

차가운 가을바람을 맞으면서 걸었다.

 

어제까지 늦더위가 있더니 오늘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면서 바람까지 차갑다.

이 능선은 겨울에 걷는다면 제법 차가운 북풍을 맞으면서 걸어야 할 듯하다.

 

밭미골삼거리에서 병풍암쪽으로 내려서서 약20여분 지나면 전망바위가 있고

전망바위에서 돌아 나와 좌측으로 내려서면 급경사의 까다로운 곳을 지나야 한다.

 

벌목지대를 지나면 병풍암입구 임도가 나오고

병풍암으로 들어가서 암자옆 산길을 올라서면

절골 삼거리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난다.

여기가 병풍암삼거리다.

 

이곳도 송이가 나오는지 출입금지 플래카드가 걸려있다.

시간상 여기서 점심을 먹어야 할 것 같아서 자리를 펴고 앉았다.

식사를 마치고 주차장에 도착하니 계획했던 시간하고 거의 맞는다.

 

집사람 일행은 조금 일찍 도착해서 시간여유가 있다고

소싸움 장에 들어간다고 연락이 온다.

나도 열심히 달려서 소싸움 장에서 합류하여

난생 처음으로 소싸움 경기를 관람했다.

 

소싸움은 힘이 있는 소가 이기는 게임이다.

두 마리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힘겨루기를 하다가

하나가 힘에서 밀려 돌아서면 끝이다.

조금 싱거운 경기인 것 같다.

세 게임 정도를 구경하고 온천에 들러 목욕하고 저녁 먹고 귀가했다.

아미산 촛대봉

 

아미산 주차장은 생각보다 엄청 넓었다

성수기 때는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모양이다

이른 시간인데도 몇사람의 등산객들이 산행 채비를 하고 있다

다리를 건너면 이내 나무계단이 나온다

 

제1봉인 촛대봉 옆을 오르고 있다

아래쪽에서 보았을 때 보다 그 웅장함이 덜 하다

 

1봉을 지나 2봉 3봉은 연이어 평지를 지나는 것과 같다

 

2호 암봉을 지난다

2호 암봉을 지나면서 주차장을 내려다 본다

 

3봉을 내려서면서 앵기랑바위를 바라본다

 

3호 암봉

 

앵기랑바위를 돌아간다

 

앵기랑바위로 올라보면 위험지역을 알리는 밧줄이 있고

더 이상 올라가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

다시 내려가서 제 5봉을 오르면서 전망대에서 앵기랑바위를 바라보는 것이 더 좋다

 

앵기랑바위를 내려서서 제5봉을 오르는  중이다

 

제5봉을 오르는 곳에 밧줄이 걸려있는 것이 보인다

 

5봉을 오르는 나무계단

 

이런 안전시설이 없었을 때는 올라가는 것이 위험했겠다

 

 

5봉을 오르면서 내려다 봤다

 

아미산 정상이 보인다

 

암릉지대가 끝나는 지점

저 위가 큰직사골 삼거리다

 

지나온 암릉을 내려다 본다

 

큰직사골 삼거리를 지난다

 

 

절골 삼거리까지는 300m 남았다

 

 

큰직사골 삼거리의 이정표

 

 

 

아주 멀리 영천 보현산이 보인다

 

 

줌-보현산의 천문대가 좌측 봉우리에 아주 희미하게 보인다

 

절골 삼거리를 지난다

여기서는 병풍암 삼거리로 바로 내려갈 수 있다

 

절골 삼거리에서 아미산까지는 1.8km 거리다

 

돌탑봉을 지난다

 

무시봉은 사방이 나무로 막혀있어 전망이 없다

 

무시봉부터 아미산까지의 능선을 걸을 때는 차가운 가을 바람이 분다

겨울에 이 부분을 지날 때는 제법 춥겠다

 

멧돼지가 등산로 옆을 헤집고 지나갔다

 

마치 쟁기로 논을 갈 듯 멧돼지가 주둥이로 훑고 지나갔다

 

아미산 정상도 역시나 나무숲이다

 

아미산 정상의 이정표

 

 

밭미골 삼거리를 지난다

오늘은 집사람이 안 따라와서 방가산은 생략을 하고

여기서 우측으로 병풍암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바위 전망대

 

바위 전망대에서는 들머리 주차장이 보이고

바로 아래  병풍암도 보인다

 

 

좌측 방가산 정상도 보인다

 

바위 전망대에서 돌아나오면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너무 경사가 급하다

 

벌목지대를 지나고

 

급경사지에서 약25분 정도 내려오면

이곳 임도가 나오고

우측 병풍암 방향으로 간다

 

우측에서 내려왔고 아랫 길로 간다

 

저 집 옆 계단을 올라서서 능선에 붙으면 병풍암 삼거리다

 

병풍암 입구 다리 아래에서  보살이 냇가에 쉬었다 가라 한다

 

이곳을 올라서면 병풍암 삼거리다

 

 

여기도 송이가 나오는 모양이다

 

병풍암 삼거리

 

 

절골 삼거리에서 내려오는 길이다

 

좌측에 계곡을 끼고 내려간다

물이 없다

 

다리를 지나고

 

대곡지를 지난다

 

들머리 주차장은 좌측 길이고

우측 계단은 애기랑바위 아래로 연결된다

 

이 수로를 따라 간다

 

 

 

참고지도-국제신문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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