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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ㅇ

여항산(770m)-함안

by 와송 2019. 6. 10.

여항산(770m)-함안

2019.6.9.()

산행인원; 5

코스: 좌촌마을주차장/1코스입구/2코스입구/3코스/여항산횟집/가재샘/중산골갈림길/헬기장/여항산정상/여양저수지갈림길/진전면갈림길/마당바위/둘레길갈림길/임도/감현갈림길/다리/대촌마을갈림길/여재문갈림길/좌촌마을주차장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부민병원 출발: 840-도착: 950

등산:1005-하산: 1710

 

개인적으로는 3코스로 여항산을 오른 지가 15년 전이다.

그래서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오늘은 고교친구들과 함께 오른다.

여름이라지만 아직은 날씨도 선선하고 하늘도 맑게 개었다.

 

좌촌마을을 지나면서 보니 집집마다 꽃들이 피어있고

아담하고 정감이 가는 마을이다.

마을 위쪽 여항산횟집을 지나 숲으로 드니

바람도 산들산들 불어주고 나무 그늘이 기분을 상쾌하게 한다.

 

모처럼 함께한 종수친구는 발걸음이 가벼운 지

저만치 앞서서 가고 있다.

처음에는 경사가 없다가 나무계단이 나타나면서부터

정상 능선에 설 때까지 경사가 있다.

 

오늘은 가재샘이 어떻게 생겼는지 보기위해서

가재샘을 거쳐서 올라본다.

샘의 규모가 졸졸 물이 나오는 수준이어서

누군가 물병을 대고 물을 받고 있었다.

 

여항산 등산로에는 군데군데 벤치와 평상 등이 있어

힘들면 언제든지 쉬어갈 수 있다.

헬기장에 도착하니 나무 그늘 아래 평상이 두 개나 있다.

시간 여유도 있고 해서 평상에서 막걸리도 한 잔하고

담소도 나누며 마음 놓고 쉬어간다.

땀 흘리고 난 뒤의 막걸리 한 잔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이다.

 

헬기장 평상에서 쉬고 있던 중 영주에서 왔다는 단체산행객들이 지나간다.

오늘 여항산에는 승용차를 이용한 개인 산행객들도 제법 있다.

 

여항산 정상으로 발걸음을 옮기니

예전에는 없던 데크가 정상 주변에 설치되어 있고

오르내리는 곳도 전부 계단을 설치해서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해놓았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사방 막힘이 없이 좋은데

오늘은 연무로 인해서 멀리까지는 조망이 힘들다.

쉬면서 간식거리를 먹었기 때문에 12시가 넘었는데도 배가 별로 고프지 않아서

정상을 내려서서 진전면 갈림길 부근에서 점심상을 폈다.

 

푸짐한 식사 후 마당바위 갈림길에 도착했다.

마당바위는 올라서기 직전에 커다란 바위덩어리가 보이고

막상 바위에 서면 그곳이 바위라고 느끼지 못할 정도로 흙으로 덮인 평지다.

 

마당바위에서 둘레길 갈림길까지는 길은 좋은 편인데

잡목과 나뭇가지가 길을 막아서서 등산로 정비가 필요하다.

가볍게 산행을 마친 후 기장 월전에 들러 장어로 식사를 하고 귀가했다.

좌촌마을 주차장

좌측 면은 주차장이 거의 찼고,우측 면은 아직 많이 남아 있다

좌촌마을  주차장에서 올려다본 여항산 정상-암릉 부분이 정상이다

줌-여항산 정상

산행에 앞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마을 입구에 커다란 느티나무가 서있다

 

수령 400년이 넘은 느티나무

 

개량종 보리수라고 한다

수확을 하고 있는 주인 아주머니께서 인심 좋게 한움큼 쥐어 주는데

맛을 보니 시큼 달달하다

 

절정기를 지나고 있는 장미꽃

 

하산을  여기로 한다

 

마을 곳곳에 온갖 꽃들이 만개해 있어 마을 분위기를 꽃세상으로 만들고 있다

 

좌측이 1코스 들머리다

 

우측으로 간다

직진형의 길은 2코스다

 

 

 

접시꽃도 이쁘다

 

여기서는 우측으로 간다

 

3코스 들머리다

좌측으로 들어가면 숲속길이 나온다

돔형의 건축물이 이색적이다

 

여기서부터 오르막이 시작된다

 

가재샘 갈림길

 

가재샘

샘물이 졸졸 흐른다

 

멧돼지가 지렁이를 찾으려고 땅을 헤집었다

 

가재샘을 올라서니 중산골 갈림길이 나온다

 

 

등산로 곳곳에 벤치와 평상이 있어 쉬어가기 좋다

 

 

젖꼭지에 땀이 났나? ~ㅎ

기온은 서늘한 편인데 습도가  높아서 땀이 많이 난다

 

다시 중산골 갈림길을 지난다

 

좌촌마을 주차장에서 쉬엄쉬엄 올라 1시간45분만에 능선에 붙었다

 

헬기장 옆에 나무 그늘 아래 벤치와 평상이 있다

여기서 약40분 정도 쉬어간다

 

헬기장

 

 

정상  가는 길에 2코스 갈림길이 있다

 

정상 올라가는 길

 

아래쪽 우리가 출발한  좌촌마을 주차장이 보인다

봉성저수지도 보인다

 

서북산 가는 능선길

 

우측 마산합포구 진전면 여양리

 

 

조망 안내도가 서 있어 좋기는 한데

날씨 때문에 멀리 있는 산들이 잘 보이질  않는다

 

바로 앞 능선에 봉화산이 있고 뒤쪽 희미하게 보이는 곳이 광려산이다

 

서북산이 우측에 있다

 

이제 정상을 내려선다

 

능선 끝에 서북산이 보인다

 

정상을 내려서면 1코스 갈림길이 있다

 

 

뒷쪽 산이 서북산이다

6.25사변 때 45일 동안(1950.8.1~9.15) 피아간 치열한 공방으로

19번 이나 주인이 바뀌는 혈전이 벌어져

100여명의 미군이 전사했다고 한다.

 

 

진전면 방향

 

위험지역이라서 우회해서 가라고 계단을 만들어 놨다

 

 

반대편 안내문

 

 

바위를 올려다 보면 옛날에 사용하던  밧줄이 걸려있다

 

 

여기서 점심을 먹고 간다

 

 

 

1시간여 점심을 먹은 흔적

 

 

지도에는 없는 좌촌마을 갈림길이 나온다

 

 

좌촌마을 주차장까지 3.1km 거리라고 표시되어 있다

 

 

이 이정표 뒷쪽으로 진전면 여양리 옥방마을에서 올라오는 등산로가 있다

 

옥방마을 갈림길에 있는 헬기장

 

 

하고초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옥방마을  방향

우측 능선이 수리바위가 있는 능선이다

 

 

옥방마을 방향 상에 있는 수리바위

 

 

좌측 능선도 진전면 방향이다

 

 

바위 끝부분에 좌촌마을 대촌마을 방향으로 리본이 붙어 있다

등산로 확인은 못했다

 

 

진전면 질매재 방향 갈림길

 

마당바위를 올려다 본다

바로 앞에 서북산이 있다

 

대촌별촌 갈림길

여기서 좌측으로 하산이다

정상에 있을 때보다 날이 조금 개었다

앞산이 봉화산이고 뒤쪽이 광려산,제일 뒤 희미하게 보이는 것이 마산 무학산이다

 

 

갈림길에서 약35분 정도 잡목을 헤치고 내려오면 둘레길을 만난다

여기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된다

 

주차장쪽으로 내려선다

 

임도를 만나면 우측으로 간다

 

여항산을 올려다 본다

 

좌촌마을이 보인다

 

여기서 다시 임도를 벗어나 좌측 숲으로 내려간다

 

주차장 방향으로 간다

 

다리를 건넌다

 

도로 위로 올라서서 내려간다

 

대촌마을 갈림길인 이곳에서 주차장 방향으로

 

나뭇잎이 하얗게 변해간다

특이하다

 

석류도 꽃을 피웠다

 

여항산을 다시 올려다 보고

 

하산했던  능선을 바라본다

앞 봉우리를 올라서기 직전에 내려왔다

 

여기서 다시 주차장쪽으로

 

오전에 지나갔던 길과 만난다

좌촌마을 경로당을 지난다

 

우리가  마지막 손님이다

 

 

참고지도- 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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