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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ㄱ

다시 찾은 구천산과 만어산-삼랑진

by 와송 2020. 6. 23.

다시 찾은 구천산과 만어산-삼랑진

2020.6.21.()

홀로

코스: 우곡마을 삼거리/염동마을/영천암/구천산 정상/금오산 갈림길/감물고개/선우사/점골고개/임도/벌목지대/헬기장/만어산 정상/헬기장/만어사/찻길/우곡마을 삼거리

 

구포출발: 75-도착: 735

등산: 740-하산: 1530

 

구간별 소요시간

우곡입구삼거리-영천암 : 50

영천암-구천산 정상 : 75

구천산정상-감물고개 : 40

감물고개-만어산 정상 : 110

만어산 정상-만어사 : 20

만어사-날머리 : 55

GPS상 거리 : 13.6km(알바거리 포함)

 

저녁에 외손자와 딸의 생일 밥을 해주어야 하니 멀리 가지 말라는 엄명이 있어

가까운 구천산과 만어산을 다시 한 번 둘러보기로 한다.

 

정확히 11년전 이 코스를 다녀 간 적이 있었다.

그때는 구천산 정상을 내려서면서 만어산 가는 길을 놓치고 도로변애 있던 선우사로 내려갔다가

감물고개로 다시 올라와서 길을 이어간 적이 있다.

 

오늘 다시 와서 보니 영천암에서 산으로 드는 길을 새롭게 등산로 정비를 해 놨다.

그러나 부분적으로 길이 희미한 곳이 있고,

구천산에서 감물고개로 내려서는 길은 잡목이 등산로를 막고 우거져서 다니기가 불편하다.

 

빨갛게 익은 산딸기를 따먹어가면서 여유롭게 구천산에 올랐다.

그런대로 조망은 있는 편이어서 구천산 정상에서 조망을 즐긴 후 하산을 한다.

 

정상에서 약10m 정도 내려오면 좌우 갈림길이 나온다.

우측 길은 바위 옆으로 급하게 꺾이는 곳인데 이곳이 금오산과 만어산으로 가는 길이다.

예전에는 이 길을 놓치고 직진형의 내리막길로 내려섰었다.

 

지금은 갈림길인 이곳에 만어산과 감물고개로 가는 길임을 알리기 위해

작은 팻말을 걸어 놨다.

이런 작은 정성들이 산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소중하고 고마운 정보이다.

 

키를 훨씬 넘는 잡목들이 산길을 막고 있어 헤치면서 나간다.

감물고개에 도착해서 임도와 산길 중 어느 길로 갈까 고민을 하다가

임도를 잠시 따르다가 선우사가 있는 곳에서 다시 산길로 들어 산 고개를 넘는다.

 

선우사는 예전에 감물고개 아래쪽 도로변에 있었는데 이곳으로 이전을 해왔다.

선우사에서 다시 산길로 접어들어 610봉을 오르는 길이 경사가 만만찮다.

오늘 산길 중 영천암을 오르는 길과 이곳이 경사가 제일 세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 고개에 올라서서 힘이 들어 쉬어가는 김에 점심을 먹었다.

바람 한 점 없던 날씨가 정오 무렵이 되니 시원한 바람이 분다.

점심을 먹고 산을 내려서서 점골고개에 도착해서 건너편 숲으로 든다.

이제부터는 거의 경사가 없는 길을 걷는다.

 

벌목지대옆 임도에서 오늘 처음이자 마지막 산객을 만났다.

벌목지대를 지나면 이내 만어산 정상이다.

구천산도 그렇지만 만어산도 전망이 좋다.

펑퍼짐한 정상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조망을 즐긴 후 만어사로 내려선다.

 

만어사는 휴일을 맞아 제법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를 나와 있었다.

만어사 약수터에서 수통에 물을 채우고 갈증을 풀었다.

만어사를 내려서면서 산길을 찾아보았으나 잡풀이 우거져서 포기를 하고

도로를 따라 내 차가 있는 곳까지 내려왔다.

오래전 숙제를 이제야 마친 셈이다.

우곡마을 입구 삼거리

좌측 길은  만어사로 가는  길이고

우측 길은 우곡마을 염동마을로 가는 길이다

우측으로 간다

 

 

좌측에 꼬깔산과 그 뒤 만어산이 보인다

 

 

저 앞 우측 다리를 건넌다

 

 

우곡마을 버스 정류소에서 우측으로 간다

 

 

커다란 개 두마리를 산책시키고 있는데, 개가 씩씩 거리고 있다

 

 

정면에 구천산을 보면서  올라간다

 

 

좌측으로는 만어사로 가는 도로가 보인다

 

다시 정면에  구천산이 버티고 있다

 

 

좌측 멀리는 만어산이 있고

 

 

좌우 어느 길로 가더라도 위에서 만난다

좌측 길은 염동마을 회관앞을 지난다

 

 

여기서 좌측으로

 

 

감물고개를 넘어가는 도로

여기서 좌측으로

 

 

 

여기서 우측으로

 

예전에는 없던 이정표가 서있다

 

 

영천암 아래쪽 주차장

 

 

영천암을 올라가는 도로가 은근히 경사가 세다

 

 

영천암 바로 아래 주차장

 

 

영천암 요사채 입구

등산로는 여기 우측에 있다

 

 

전에는 이런 길이 없었는데 새로 냈다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이런 계단 길이 나온다

예전에는 이 입구에 묘지가 하나 있었는데 이장을 한 모양이다

예전 생각을 하고 이 계단을 올라섰는데, 절 소속의 건물이 나온다

 

 

임도처럼 넓은 길을 따라  가니 산딸기 나무가 보인다

 

 

빨갛게 익은 산딸기를 맛본다

 

임도가 끝나고 공터처럼 생긴 곳을 지나면

 

 

산으로 드는  길이 나온다

도중 갈림길에서는 우측 길로 간다

 

 

이 묘지를 지나고

 

 

산길 입구에서 약20분 정도 올라오면 여기저기 어수선하게 리본들이 달려있고

길이 뚜렷하지 않은 곳이 나오는데,여기서 좌측으로 가면 제법 뚜렷한 길이 나온다

 

만어산쪽에서 오면 여기가 주의지점이다

순간 길이 뚜렷하지 않고 리본들이 산재해 있다

리본들과 이 소나무들을 유심히 봐야 한다

 

 

산길이 푹 꺼졌다가 올라간다

 

 

바위 지대를 올라서면

 

 

처음으로 멋진 전망바위가 나온다

 

 

안태호가 보이고 낙동강 건너에 김해 생림 무척산이 보인다

 

 

천태산과 멀리 토곡산이 희미하다

 

 

좌측 나무 사이로 밀양과 양산의 경계지점에 있는 금오산도 보인다

 

 

커다란 바위 지대를 통과하면

 

 

사막의 선인장 모양 소나무

 

 

바위 위 소나무에 구천산 팻말이 걸려있다

구천산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정상석이 없이 홀대를 받고 있는 느낌이다

 

 

구천산  바위 위에 올라가면 사방 조망이 좋다

 

 

밤꽃 향기가 은은하다

밤꽃 향기가 처음 맡는 사람들은  역겨울 수도 있으나 자꾸 맡다보면 향이 익숙해진다

 

 

구천산 정상에서 무척산을 본다

 

 

정면으로 금오산도 보이고

 

 

금오산 살짝 우측으로 삼랑진 천태산도 보인다

 

 

멀리 영남알프스의 산군들이 있다

 

 

좌측으로는 가야할 만어산도 보인다

 

밀양 칠탄산과 아주 멀리 천황산 재약산도 보인다

 

 

구천산 정상에서 약2분 정도 내려오면 좌우 갈림길이 나온다

나는 예전에 이 길을 놓치고 직진형의 길을 따라 내려갔다가

도로에 내려서서 감물고개로 다시 올라온 적이 있다

 

다시 좀 전의 갈림길에서 약15분 정도 내려오면 금오산과 만어산 갈림길이 나온다

 

 

감물고개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이런 밀림처럼 생긴 길을 숲을 헤치고 가야 한다

 

 

감물고개

좌측은 삼랑진, 우측 길은 밀양 단장면 경계지점이다

나는 직진해서  간다

 

 

도로에 내려서는 턱이 높아서 우측 끝 여기까지 와서 건넜다

 

 

밀양 감물리 방향

 

 

 

  삼거리인  여기서 우측 방향으로 간다

 

 

안내판 뒤쪽에 산길이 있으나 곧 도로와 만나기 때문에 도로를 따라 걷는다

 

 

저 앞 차가 있는 곳에 선우사가 있다

선우사는 예전에 감물고개 아래 삼랑진 방향 도로변에 있었는데

절을 확장해서 여기로 옮겼다

산길은 도로를 따라가도 되고 차가 있는 곳에서 610봉을 올라도 된다

610봉을 오르는 산길은 다시 이 도로와 점골고개에서 만난다

나는 산길을 택했는데

610봉을 오르는 산길이 은근 경사가 세서

고개를 오르자 마자 앉아 쉬면서 점심을 먹었다 

 

 

선우사가 절 같지 않고 아담하다

우측 봉우리가 구천산이다

 

 

묘지를 지나서 바로  경사가 센 길이 기다리고 있다

 

 

편하게 앉아서 점심을 먹었다

 

점골고개

이 도로를 건너서 바로 산으로 가면 되는데

나는 예전 기억이 뚜렷하지 않아서 트랭글 지도를 참조했는데

트랭글 지도가 이 도로 좌측 편으로 가서 길을  이어가도록 하는 바람에

 

 

여기까지 왔다가 다시 돌아갔다

 

 

안으로 들어가니  묘지가 있고 숲이 우거져서 길이 막혀있다

 

 

다시 점골고개로 돌아와서 도로를 건너 숲으로 드니 그제서야 등산로 팻말이 보인다

 

 

공터처럼 생긴 곳은 위쪽으로 지나가야 한다

 

 

벌목지대가 나오고 포장 안된 임도가 나온다

최근에 국제신문 산행팀이 여기 좌측으로 지나간 모양이다

 

 

돌아본 모양

직진형의 길에서 나왔다

 

 

벌목된 우측 방향으로 전망이 터진다

 

 

멀리 운문산 가지산 방향의 산들이 보인다

 

 

여기를 올라서면 만어산이다

 

만어산에서의 조망은 나무가 점점 자라면서 전망 범위가 좁아들고 있다

 

 

 

조그만 바위 위에 올라가서 보니 천황산과 재약산등이 보인다

 

 

이동통신 기지국 옆으로 간다

 

 

헬기장  좌측 전봇대 옆으로 만어사가는 산길이 있다

 

 

만어사 미륵전 건물이  보인다

 

 

미륵전으로 가는 길에  나무가 넘어져서 길을 막고 있다

 

 

차기 있는 여기서

 

 

이 돌길을 지난다

 

 

그러면 임도 수준의 길이 나오고

 

 

저 도로 건너  바로 숲으로 들면  기존 등산로가 나오는데

나는 최근의 국제신문 산행팀의 산길을 찾아본다고

좌측으로 도로를 띠라가서 길을 찾다가 헤매고 왔다

 

 

여기까지 왔다가

 

저 산길 팻말을 보고 내려서서 여기저기 헤매다가

우거진 숲에 막혀서 포기를 하고 도로를 따라 내려갔다

 

숲이 이렇게 우거졌다

 

 

임도 수준의 길을 따라 갔다가

 

 

여기도 이렇게 막혀서 포기했다

 

 

그냥 예전처럼 이 도로를 따라 내려갔다

 

 

숲속의 이 계단은 새로 설치했다

 

염소농장

 

 

내려오는 길 정면에 구천산이 보인다

 

 

돌아보니 만어산이 보이고

 

 

다시 구천산이

 

 

다시 만어산이

 

 

기존 등산로 입구

 

 

 

참고지도-국제신문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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