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예전 산행기 ㄱ

괘방산(457m)-관산재(진주)

by 와송 2020. 3. 16.

괘방산(457m)-진주

2020.3.15.()

홀로

코스: 관산재/토실갈림길/산불초소/계적등/학고개 사거리/작은방어산/마당바위/작은방어산/새작골갈림길/어석재청원갈림길/괘방산정상/어석재청원갈림길/임도/임도삼거리/천호사/청원마을회관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구포출발: 755-도착:95

등산:920-하산:15

 

지난주에 이어 방어산 옆 괘방산을 둘러보기로 한다.

지난 주 마애사에서 학고개로 올라서는 길을 몰라서

개척 산행을 해서 능선에 올라선 일이 있어

오늘 그 부근을 확인하는 것도 하나의 이유이기도 하다.

 

들머리인 관산재를 찾아가다가 국제신문 산행 팀이 올려둔 새주소가 잘못되어

지수면지구대에 들러서 들머리를 문의한다고 시간이 조금 지체됐다.

집사람은 오늘도 쑥을 캔다고 남아있고 홀로 산행에 나선다.

 

산불초소까지는 임도 수준의 넓은 길이 있고

초소를 지나서도 오솔길 수준의 뚜렷한 길이 있어 길 찾기는 어렵지 않다.

2018년에 다녀간 국제신문 산행 팀은

초소 이후 계적등까지의 길이 낙엽이 많이 쌓여있어 길이 미끄럽다고 했으나

걸어보니 그 정도는 아니다.

 

낙엽 쌓인 길이 오히려 봄철 해빙기인 지금 이 시기에 땅이 녹아 질척거리지 않아서 좋다.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곳이라서

호젓한 산길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적극 권하고 싶은 길이다.

 

산불초소를 지키는 사람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산행을 이어간다.

요즘은 산불감시원이 일당제라고 한다.하루 7만뭔.

나이가 75세인데 이제 이것도 올라 다니기 힘들어서 그만 둬야겠다고 한다.

 

오늘 중부지방은 눈이 온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지난주는 봄 날씨였는데 제법 찬바람이 불어온다.

그러나 손이 시릴 정도는 아니다.

 

방어산과 괘방산 능선에 올라서니 지난 주 지나간 계적등이다.

그리고 지난주 마애사에 올라선 능선 지점이 계적등과 송헌산 사이인 방어산 고개이다.

 

부산일보 산행팀과 국제신문 산행 팀이

방어산 고개와 학고개 지명을 서로 혼동해서 쓰는 바람에

나도 지명에 혼선이 생긴다.

내가 11년 전 올라선 지점을 불로그에 방어산고개라고 한 것은

국제신문 산행 팀에 의하면 학고개로 지명이 되어 있다.

나도 그것을 차용하기로 한다.

 

진주산악회 안내석이 있는 송헌산에서 학고개로 내려서는 길은 경사가 아주 세다.

그리고 괘방산 못 미쳐서 청원으로 내려서는 길도 경사가 세다.

예전에 왔을 때는 경사가 그리 세다고 못 느꼈는데 오늘 보니 경사가 상당하다.

 

부산일보 산행 팀이 506봉으로 표시한 작은 방어산에서 방어산 방향의 능선이 아주 멋지다.

작은방어산 옆 마당바위에 서니 경치가 너무 좋다.

 

바람도 별로 없고 점심시간도 되어서 넓은 바위에 앉아 주변 산세를 감상하면서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다 먹고 일어서니 바람이 매섭게 불어온다.

그러나 추위를 느낄 그런 정도는 아니다.

 

괘방산 정상을 갔다가 청원 방향으로 내려선다.

임도를 만나기까지 경사가 센 길을 내려선다.

임도 이후에는 날머리까지 임도와 차도를 걸어야 한다.

 

차갑게 불어오던 바람도 해가 나오면서 잦아들고 봄기운을 느끼면서 시골길을 걷는다.

청웜마을 회관에서 집사람을 만나 귀가했다.

 

구간별 소요시간

관산재-토실 갈림길: 40

토실갈림길-산불초소: 10

산불초소-능선(계적등):45

계적등-작은방어산(506): 50

작은방어산-청원갈림길: 45

청원갈림길-괘방산 : 3

청원갈림길-암도: 15

임도-임도삼거리: 20

임도삼거리-천호사:10

천호사-청원마을회관: 20

관산재(진주시 지수로434번길 29-3)

좌측이 관산재이고 산행로는 정면의 길을 따라 간다

 

 

정면 멀리 보이는 산이 괘방산이다

 

 

공장 끝부분인 이곳에서 좌측 대나무밭 사이 임도로 들어간다

 

 

여기서 우측으로 가면

 

밤밭 옆 임도를 따라 간다

 

 

돌아본 지수면 소재지

 

 

우측 임도로 간다

 

 

산중에 개가 나타난다

처음에는 나를 보고 달아나더니

자기 주인 옆에서는 나에게 달려든다

개도 자기 주인을 믿고 대드는 모양이다

 

 

개와 주인이 나와 있는 곳까지가 임도이고

거기서부터는 소로길로 변한다지난주에는 진달래가 봉우리만 맺혀있었는데일주일 사이에 꽃이 활짝 폈다

 

 

능선에 올라서면 우측 길을 따라 올라간다

 

 

능선상에 있는 이정표

여기서 토실 갈림길이 있고,방어산도 바로 가는 길이 있는 모양이다

 

 

토실 갈림길 이정표에서 약10분 정도 올라오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이곳이 작은 봉우리이지만 전망은 좋다

그래서 산불초소가 있는 모양이다

 

 

좌측으로 방어산이 보인다

 

 

우측으로는 저 멀리쯤에 광양 백운산이 있을 것이고

 

 

진주 월아산은 가깝게 보인다

 

 

그리고 지리산  천왕봉은 아주 희미하다

 

 

초소에서 앞봉우리를 올라

앞에 보이는 방어산과 괘방산 능선까지 올라야 한다

 

 

해빙기의 산행로가 대부분 질척거리거나

가뭄이 들 때는 흙먼지가 많이 날리는데

여기는 그럴 염려가 없는 산길이다

 

 

좌측 나무 사이로 방어산이 보인다

 

 

첫번 째 봉우리까지 꾸준한 오르막이지만 그리 힘들지는 않다

 

 

여전히 방어산이 보이고

 

 

계적등 아래도 암벽으로 되어 있다

 

 

여기를 돌아오르면 방어산과 괘방산 능선이고

계적등에 올라설 수 있다

 

 

계적등 아래 올라선 지점의 이정표

 

 

계적등

 

 

계적등에서 내려다본 토실마을

 

 

계적등을 내려서면서 좌측 아래 마애사가 보인다

 

 

앞봉우리가 송현산이고 뒷봉우리가 작은방어산이다

그 사이가 학고개로서 마애사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지난주에 올라선 지점-지도상 방어산고개이다

 

 

폐헬기장

 

 

송현산의 소나무

 

소나무 아래 진주 양지산악회가 송현산 정상표시를 했다

 

 

나무 뒤에 괘방산이 있다

 

 

국수나무-지난주에 방어산고개로 개척산행을 해서 올라오면서

이 나무가 길을 막아서 애를 먹었다

 

돌아본 길에 방어산이 보인다

 

 

 

우측이 마애불이고 좌측에 비로자나불이 있다

 

 

송현산에서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서면 학고개다

여기서 좌측으로 마애사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11년 전 기억으로는 등산로가 좋지 않았다는 기억이 있다

 

 

학고개의 이정목

 

 

마애사로 내려서는 길

 

 

마애사까지 왔다가 방어산에 올라

학고개에서 다시 마애사로 내려가는 사람들

 

 

 

작은방어산 아래 우측에 전망바위가 있다

송현산에서 학고개로 내려서는 길은 경사가 센데

학고개에서 작은방어산(506봉)으로 올라서는 길은 경사가 세지 않다

 

 

전망바위에서 하산 지점을 보고

 

 

작은 방어산에 올라서면서 돌아본 능선

 

 

작은방어산

 

 

이 밧줄을 잡고 올라서면 작은방어산이다

 

 

돌아본 방어산

 

 

 

돌아본 계적등과 송현산

 

 

좌측 산 아래 마애사가 보인다

 

 

작은방어산 정상

 

 

정상의 이정표

 

 

여기서 하림방향으로 내려서서 마당바위를 보고

다시 여기로 와서 괘방산으로 갈 예정이다

 

 

산에서 제일 먼저 봄을 알리는 생강나무

이 산에는 생강나무가 귀하다

 

 

마당바위가 넓고 전망이 좋다

마당바위에 앉으니 군북 시가지가 보이고 멀리 가야 시가지와 함안 시가지도 보인다

 

 

마당바위에서도 방어산과 마애사가 보인다

 

 

마당바위에서 하림으로 내려서는 길에 밧줄이 걸려있다

 

 

 

마당바위에서는 백이산과 숙제봉이 가깝고

여항산과 서북산도 보인다

 

 

앞쪽에 보이는 시가지가 군북이고 뒷쪽이 가야 함안 시가지다

 

 

마당바위에서 점심을 먹고 이제 괘방산으로 간다

점심을 먹고 나니 오후 1시 무렵인데

그때부터 제법 차가운 바람이 불다가

임도에 내려서니 해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바람이 잦아든다

 

 

나무에 가려진 괘방산을 바라보며 간다

 

 

우측 산 아래 저수지가 보인다

 

 

좌측으로는 백이산과 숙제봉이 보이고

 

 

흔들바위가 있는 새작골 갈림길을 지난다

 

 

흔들바위 옆의 전망바위

 

 

하산 길의 들판

 

 

분지형태로 푹 꺼진 부분에 돌들이 많이 있고

하필이면 그곳에 묘지를 썼다.특이하다

일반적으로 묘지는 양지 바르고 약간 높은 곳에

돌들이 없는 곳에 쓰기 마련인데

이 산은 여기만 유달리 돌들이 많은 곳인데

여기에 묘를 쓰다니 무슨 곡절이 있을 듯하다

 

 

청원 갈림길이다

여기서 우측으로 하산을 해야 하는데

괘방산을 갔다가 여기로 올 예정이다

 

 

청원 갈림길에서 약3분 거리인데

괘방산은 사방이 막혀있고정상석도 없다

 

 

정상 아래의 이정표

 

 

다시 청원 갈림길로 돌아와서

경사가 제법 있는 길을 내려선다

오늘 코스 중에서 송현산에서 학고개로 내려오는 길과여기가 제일 경사가 세다

 

 

임도로 내려서다가 작은방어산을 바라본다

 

 

방어산 정상이 살짝 고개를 내민다

 

 

임도에 내려서서 좌측으로 간다

이후는 날머리까지 도로를 따라 간다

 

 

저 아래로 가야 한다

 

 

해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바람이 잦아든다

 

 

원안이 들머리에 있는 공장이다

 

 

 

임도 삼거리인 이곳에서 우측으로 간다

 

 

돌아본 길-좌측에서 왔다

 

 

매화향이 향긋하게 풍긴다

 

 

천호사 옆을 지난다

 

 

저 앞 마을이 청원마을이다

 

 

지철리 골짜기

 

 

청원마을

 

 

괘방산을 돌아보고

점선이 하산 길이다

 

 

 

나무딸기를 키우고 있다

 

산불초소 위쪽 능선이다

 

 

 

아침에 들머리 찾는다고 여기까지 왔었다

 

 

청원리마을회관에서 집사람을 만나 귀가 했다

여기서 들머리 공장까지는 얼마 안 되는 거리다

 

 

 

  참고지도-국제신문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