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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ㄱ

금원산(1353m)-거창

by 와송 2011. 1. 24.

금원산(1353m)-거창

2011.1.23()

산행인원;

코스;매점/문바위/독가촌/서문가묘지/경주이씨묘/이정표(금원산2.7km)/이정표(금원산2.2km)/이정표(금원산1.6km),1코스 갈림길/금원산 정상/헬기장/동봉(이정표;유안청폭포2.1km)/안부 삼거리/임도/유안청 제1폭포/유안청 제2폭포/산막/다리/기백산 갈림길/자운폭포/매점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구포출발 7-도착 950(휴게소 식사 시간 포함,이동시간;2시간30분 정도)

등산 10-하산17

 

 요즘은 산행지를 선정하는 것도 힘이 든다.

 구제역 방역으로 인해 입산이 통제되는 지역이 많기 때문이다.

 금원산은 휴양림이 있기 때문에 산행을 금지하지는 않을 것 같아

오늘 산행지로 선택을 했다.

 

그래도 확인을 해야 겠기에

산청 휴게소에서 아침을 먹으면서 휴게소 인터넷을 이용해서 검색을 해보니

 구제역으로 인해 금원산 얼음축제는 정지된 상태였다.

 

혹여 등산이 금지되는 것은 아닌지

휴양림관리소에 전화를 해서 입산여부를 확인하니 할 수 있단다.

다행이다.

 

지곡I.C를 경유하여 휴양림에 도착한다.

집사람은 얼음축제장에서 놀도록하고 공주와 둘이서 산행을 한다.

 

독가촌 위에서 제1코스로 갈까하다가

우측 서문가 묘지 쪽으로 산행을 하기로 한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오늘 진행한 코스가 특별한 것이 없으니

1코스로 진행하는 것이 나을 듯싶다.

 

 796봉을 지나면서부터 눈발이 날리기 시작한다.

 건조한 눈이라서 옷에 잘 달라붙지는 않아서 좋다.

 그러나 눈이 내리면서 날씨가 흐려 전망을 볼 수 없는 것이 흠이다.

 

금원산 2.7km 이정표가 있는 능선에 섰는데도 북풍은 불지 않는다.

오늘은 날씨가 상당히 포근한 편이다.

손도 그렇게 많이 시리지 않았다.

 

정상까지 2.7km 거리의 능선길이 오늘따라 더 멀게 느껴진다.

네다섯 개의 봉우리를 넘어야 해서 그런 모양이다.

그것도 눈길을 걸어야 하니 더 힘이 든다.

 

정상까지 가는 길이 북사면이라서 눈이 녹지 않고 수북이 쌓여 있다.

그러나 등산로는 러셀이 되어 있어 산행을 하는 데는 불편하지 않았다.

 

금원산 정상에 오니 눈보라가 더 심해진다.

헬기장을 지나 동봉에서 제2코스 유안청폭포 방향으로 내려선다.

 

처음에는 상당히 급경사다.

임도를 지나면서 부터는 길이 조금 유순해진다.

 

경사진 길을 하산하면서 다리에 힘을 주고 내려오다 보니 대퇴부의 근육이 아프다.

걸음을 걷기가 불편할 정도였다.

조금씩 쉬면서 살살 달래어 내려왔다.

 

귀가길은 겨울철이라 그런지 고속도로가 혼잡하지 않았다.

의령 단골식당에 들러 식사를 하고 왔다.

독가촌을 지나 능선에 서서 바라본 현성산 정상 방향

정상 좌측은 서문가 바위가 있는 곳



문바위 방향으로 간다


얼음축제장의 미끄럼틀




문바위 직전 우측에 현성산을 오르는 길이 있다



문바위-단일 바위로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크단다


가섭사지 마애 삼존불이 있는 곳


가섭사지 마애삼존불이 있는 곳의 화장실 좌측편에도 금원산 오르는 길이 있다


솟대가 서 있는 곳에서 좌측편 돌다리를 건너 독가촌 방향으로 간다





독가촌에는 좌측과 우측에 각각 집이 있다

좌측에 있는 집은 사람이 살지 않는 듯하다




강아지가 짓고 있다

그러나 사나워 보이지는 않는다






우측방향으로 가서 저 능선을 타고 금원산 정상으로 간다




여기서 금원산 정상 3.6km 방향인 서문씨 시조 묘소 방향으로 갔다

그러나 그 코스가 특별한 것이 없으므로

여기서 제1코스 방향으로 가는 것이 나을 듯하다




서문씨 시조 묘

현성산의 서문가 바위 전설은

이 묘지를 보니 사람들이 장난삼아 만들어낸 이야기인 모양이다



임도를 만나면 우측으로 가서 다시 산으로 든다



가야할 능선길




저 봉우리를 올라서야능선길이다

공주는 저 봉우리를 올라서면서 아이젠을 찼다

이 부근부터 눈발이 날리기 시작한다






능선에 올라섰다

여기서 정상까지 2.7km가 오늘따라 그렇게 멀게 느껴진다


딱따구리가 벌레를 잡아먹기 위해서 죽은 나무를 좃았다


나무가지 사이로 금원산 정상을 가늠해 본다

너댓번의 봉우리를 넘고서야 정상이다


우측 멀리에는 덕유산 능선이 설천봉에서 부터 길게 이어지고 있다


사진상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제일 뒤쪽에 덕유산 설천봉이 보인다


겨울산이 만들어낸 작품



좌측 건너편에는 현성산이 보인다


가야할 능선길






독가촌 위에서 제1코스 방향으로 올랐으면 여기로 올랐을 것이다

저것이 금원산 정상이려니 하고 가면 또다른 봉우리를 올라야 한다

내리는 눈발이 건조해서 털면 잘 털어진다





힘들게 금원산 정상에 서니 눈보라가 더 거세진다

조망도 없고 하여 서둘러 내려간다

여기까지 오는 동안 단 두팀만 만났다


헬기장

동봉 위에 한 남자가 서 있다

저 사람은 금원산까지 갔다가 우리가 하산하는 코스로 먼저 내려간다


동봉 위의 이정표

여기서 유안청 폭포 방향으로 간다



첫번째 전망대이나 눈보라 때문에 조망이 없다


밧줄지대


안부




임도를 가로 질러 내려간다

여기서부터는 길이 완만해 진다

동봉에서 여기까지는 급경사 지역이라 다리에 힘을 주고 내려왔더니

대퇴부가 아파 걸음을 걷기가 힘들었다


동봉에서 여기까지 약1시간 정도 걸렸다



임도에서 유안청 제1폭포까지는 약10분 거리다

여기서 매점까지는 약30분 거리다







산막 앞의 다리를 건넌다






좌측이 기백산 방향이고 우측이 내려온 길이다

여기서 매점까지는 약10분 거리다


참고지도-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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