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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ㄱ

금정산 장군봉에서 고당봉까지(다방동)

by 와송 2011. 2. 1.

금정산 장군봉에서 고당봉까지

2011.1.30()

홀로

코스;양산 다방동 대정아파트/철탑/묘지/343/임도/전망대/537/법천사갈림길/581/606/은동굴(금륜사)갈림길/727/738(돌탑봉)/장군봉/718/안부/철탑/마애여래입상갈림길/내원암갈림길/고당봉/호포새마을갈림길/계곡길/임도/공원/호포새마을/호포역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등산;9-하산16

 

전국이 구제역 때문에 난리다.

이런 때는 산행지 선택하기도 어렵다.

 

오늘은 모처럼 양산 쪽에서 장군봉을 경유하여 고당봉을 오르기로 한다.

이렇게 역으로 오르기는 처음이다.

집사람이 들머리 부근까지 차를 태워줘서 시외버스를 타지 않고 쉽게 왔다.

 

날씨가 매섭다.

바람이 뼛속까지 파고드는 것 같다.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 코스를 찾았다.

십여 팀이 앞질러 간다.

나는 천천히 즐기면서 걸었다.

 

삼각점이 있는 돌탑봉을 오르기 직전 아주 전망 좋은 곳에 앉아 점심을 먹었다.

12시가 조금 안됐지만 전망이 너무 좋아서 그냥 앉았다.

 

내가 앉기 직전에 일어서는 사람이 하는 말 세상에서 제일 전망 좋은 곳이란다.

정말 멋진 주의 산군들을 바라보며 느긋하게 점심을 먹었다.

 

장군평원의 억새는 겨울에도 멋을 뽐내고 있다.

억새는 푸르름을 유지할 때도, 그리고 꽃을 피울 때도,

심지어 생명을 다 하여 말라 있을 때에도

그 특유의 멋을 뿜어낸다.

 

겨울 가뭄이 심하여 등산로의 흙들이 펄펄 날린다.

사람들이 지나갈 때뿐만이 아니고,

바람이 휭하고 지나갈 때도 흙먼지가 일어 눈을 감는다.

 

이렇게 건조한 날씨에는 불조심을 해야 한다.

건조한데다 바람까지 심하게 불어대니 불이 났다하면 걷잡을 수가 없을  

 

천천히 걷다보니 어느새 고당봉이다.

정상에는 사람이 바람에 날릴 정도로 거세다.

모두들 얼굴에 가면을 쓴 것처럼 하고 있다.

그래도 바람을 피해 조망을 즐긴다.

 

오늘 하산로는 호포새마을 능선길이 아닌 계곡 길을 이용하여 내려왔다.

능선 길은 바람이 심할 것을 염려해서,

날머리 공원에 설치된 에어건을 이용하여 등산복의 흙먼지를 말끔히 털어낸다.

평소에는 잘 사용을 하지 않았는데, 오늘은 아주 유용하게 이용을 했다.

 

 


삼각점이 있는 돌탑봉에서 바라본 장군봉과 우측 멀리 고당봉


양산 다방동 극동아파트 101동 옆길을 따라 올라가서 좌측으로 간다.

단독주택들을 지나 밭길로 오르면 대정아파트가 나온다

그 위 철탑이 있는 곳이 실질적인 들머리다.


대정아파트


저 아래 대정2차에서 올라도 된다


저 위쪽 철탑이 있는 곳으로 오른다




뒤돌아본 길-저 아래 양산시청 건물도 보인다



비문이 닳아서 글자를 알 수가 없다



산행을 하면서 많이 보았던 J3 리본을 베낭에 매달고 남여가 발걸음도 가볍게 지나간다


임도가 저 아래 보인다






산 아래에 계석마을이 보인다



질메 쉼터를 지나 경사진 길을 오르면서 좌측으로 천성1봉이 보인다


나무계단을 새로 설치했다


오를수록 전망이 좋아진다

오봉산 아래 범어지구와 양산 신도시의 모습


우측 멀리 천성산이 보인다

양산 시가지의 모습





우측 멀리에는 고당봉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금륜사 갈림길


앞에 보이는 계단이 없었을 때는 장군봉 북릉을 탈 때

저 앞을 오르내리기가 제일 까다로웠었다


우측으로는 낙동강이 유유히 흐른다

지금은 강 가는 거의 얼어있고,중앙만 흐른다



양산 신도시를 조성 중인 곳




삼각점이 있는 돌탑봉을 오르기 전

아주 전망이 좋은 이곳에 앉아

느긋하게 점심을 먹었다


주위 산군들이 마치 금정산을 호위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전망좋은 곳에서 바라보니 장군봉이 마치 움크리고 있는 사자의 모습같다


삼각점이 있는 돌탑봉



돌탑봉에서 바라본 장군봉(뒷쪽)




뒤돌아본 돌탑봉의 모습


장군봉


뒤돌아본 모습


장군봉에서 바라본 고당봉


장군봉에서 바라본 해운대 장산과 해운대 샌텀시티의 모습



고당봉과 낙동강


줌으로 잡아본 장군평원

억새지대는 사철 어느 때 보아도 멋이 있다



뒤돌아본 장군봉의 모습


가야할 고당봉


장군평원을 지나 720봉에 서서 바라본 계명봉 방향의 모습

저 아래에 있는 친구집을 불시에 방문해볼까 하다가 참았다


줌으로 잡아본 광안대교와 샌텀시티



장군평원 아래의 약수터

이 추운 겨울에도 얼지를 않고 흐른다

우측 마애여래불 갈림길



이제 고당봉이 눈앞이다


사람이 오고있는 길이 내가 왔던 길이고

우측 길이 내원암과 청련암 가는 길이다







저 아래 금샘이 있는 곳이 보인다




걸어온 길



고당봉에서 바라본 금정산성과 멀리 광안대교 방향

좌측 회동수원지와 아래 고모당의황토색 기와지붕



고당봉에서 바라본 낙동강 하류의 모습

낙동강 칠백리를 굽이굽이 흐르고 흘러 바다와 접해지는 곳이다


고당봉을 오르는 바위지대










이곳에 오니 바람이 조금 잠잠하다

물 한모금을 마시며 쉬다가 우측 길로 내려선다


공터에서 약5분 정도 내려오면 임도와 만나고



고당봉 아래 아직도 눈이 녹지않은 곳이 있다



이곳에서 우측 길로 가면 능선을 따라 새마을에 도착하고

좌측으로 내려서면 계곡쪽으로 해서 새마을로 갈 수 있다.

오늘은 계곡방향으로 간다





계곡쪽으로 내려서서 8-9분 정도 내려오면 이곳이 나온다

돌들이 어지러이 있어 길을 잃기 쉬우나

호포새동네를 가리키는 방향으로 약5-60m 가면 뚜렷한 길이 나온다


호포새동네 2.8km를 가리키는 이정표에서 이곳까지 약30분 걸렸다

이곳이 능선길과 계곡길이 만나는 지점이다.


아래에 보이는 임도에서 우측으로 10여m 가면 아래로 내려서는 지점에 이정표가 있다






임도에서 약15분 정도 내려오면 이곳이 나온다




줌-우측이 고당봉이다

희망공원


오늘은 흙먼지가 많아서 옷과 신발의 먼지를 털어낸다고 시간이 많이 걸렸다

평소에는 거의 쓰지않는 에어펌프다





지하철 호포 차량기지




가까이서 보니 낙동강도 얼어있다

강 가운데 부분만 빼고

참고지도-부산일보,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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