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예전 산행기 ㄱ

기룡산(931m)-영천

by 와송 2010. 5. 17.

기룡산(931m)-영천

2010.5.16()

홀로

코스;용화리 경로당/운곡지 아래/경주이씨묘/전망대/낙대봉/전망대/묘각사 갈림길/이정표/암릉지대/탑전 갈림길/기룡산 정상/전망대/묘각사 갈림길/기룡산 1km이정표/전망대/기룡산 2.8km이정표/경주 김씨묘/갈림길/꼬깔산 정상(하절 갈림길)/신선암 갈림길/임도/운곡지 아래/용화리 경로당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구포출발 7- 도착 840

등산 850-하산 1650(점심시간 70)

 

화순에 있는 백아산으로 철쭉구경을 가볼까 하고 생각했는데

집사람이 갑자기 몸이 좋지 않다고 산행을 못하겠단다.

 

백아산은 차량 이동거리가 멀어서 다음으로 미루고

영천에 있는 기룡산으로 산행지를 바꾼다.

 

기룡산은 요 근래 만난 산 중에서 전망이 제일 좋은 산이다.

오름길에 있는 능선은 곳곳이 전망대이고

골짜기를 사이에 둔 내가 제일 좋아하는 U자형 산 행로다.

 

 이런 산행로가 좋은 이유는 지나온 코스와 진행할 코스가

한눈에 보이기 때문이다.

 

낙대봉에 서면 영천댐이 보이고

기룡산 정상 부근의 암릉지대에 서면 보현산이 보인다.

 그리고 오름길의 능선과 하산 길의 능선이 부드러워 걷기에 좋다.

다만 그 거리가 길어 약간 힘이 든다.

 

지금 계절은 참나무에 사는 벌레가 알에서 깨어난 시기라서

성가시게 애벌레가 몸에 붙는다.

 

여기는 참나무가 주종을 이루는 산이라서 그런 모양이다.

가을에 단풍이 들 때는 멋있겠다.

 

정상 아래 숲속에 앉아 느긋하게 점심을 먹고,

늘어지게 한숨 잔다.

 

한숨자고 일어서니 온몸에 힘이 없다.

세포가 정신을 차릴 때까지 아주 천천히 걷는다.

 

하산 능선의 꼬깔산에 서면

영천댐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다.

 

가뭄이 심해서 인지 영천댐의 수량이 많이 줄어 있다.

 꼬깔산에서 용화리 방향 하산 길은 길이 묵어 있다.

 

하절과 신선암 방향 갈림길을 지나면서부터는

이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인지 더 심하다.

 

옛날 나뭇꾼들이 사용한 흔적이 있는 묵은 길이다.

그리고 경사가 제법 있다.

내려오다가 어디서 길을 놓쳤는지

샛길의 능선을 탔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만족스런 코스다.

 

임도에 서서 졸졸 흐르는 계곡물에 얼굴을 씻는다.

물이 시원해서 좋다.

 

오늘은 물 2리터를 준비했는데 다 마셨다.

 

인터넷에서 찾아낸 돼지고기 숯붗구이집에 전화해서

 사가지고 갈 돼지고기 구이를 주문한다.

 

갈 때는 영천I.C를 이용했었는데

올 때는 식당을 경유해서 왔더니

I.C를 이용하게 된다.



꼬깔산 아래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기룡산

용화마을 입구의 버스 정류소


용화리 마을 들어가는 길


용화리 경로당

버스 회차지점이다

한쪽에만 주차금지 표시가 되어 있어

다른 쪽에 대고 산행을 했는데

하산을 하니 마을 사람들이 한마디씩 한다

버스 회차지점이라 버스기사가 뭐라 한다고


경로당 앞에 등산안내도가 있다

등산로는 마을을 지나서 있다



금강교를 지나서 도로 우측편에 주차선이 그어진 곳이 있다

승용차 몇 대는 주차가 가능하다


산골마을이라 버섯을 팔고 있다

능이버섯,싸리버섯을 판다


모가 많이 컸다


운곡지 제방이 보인다

묘각사는 우측 도로를 따라 가면 산 아래에 있다

등산로는 비석이 서 있는 묘지 좌측으로 열린다



예정 등로를 답사했다면 전봇대 옆 임도 표지석으로 내려 왔을 텐데

샛길로 내려 왔다


경주이씨묘에서 용화를 마을을 바라본다

여기는 고사리가 벌써 폈다


경주이씨묘에서 바라본 하산 능선

할미꽃이 활짝 폈다




낙대봉에 서니 운곡지와 용화리 마을이 보인다



낙대봉은 좌측 사면으로 돌아간다

바위를 지나면서 바위 전망대에 오르기위해서는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올라야 한다




낙대봉과 우측 기룡산 정상



기룡산 아래 묘각사를 줌으로 잡아본다


낙대봉의 묘지

자갈이 거의 대부분인 토질로 인해 떼가 살지를 못하고 다 벗겨져 있다

이 묘지에서 바라보는전망이 그저그만이다

하산 능선과 영천댐이 보인다


우측 아래 운곡지와 멀리 영천댐이 보인다


영천댐을 줌으로



하산했던 능선과 하산 지점(도로 폭이 약간 넓은 지점)이 보인다



부처손이 다 말라 죽었다

오염이 된 것도 아닌데 어인 일인지 모르겠다


지나온 능선길


낙대봉 암릉을 지나면

암릉을 거치지 않고 좌측 아래로 내려가는 이 지점이 나온다


전망대



낙대봉을 지난 전망대에서 바라본 묘각사 들어가는 길


아직도 4km 남았다

거리표시가 맞는지 모르겠다


시루봉 능선 갈림길과 기룡산 정상(우측)이 보인다


이 산은 참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아직도 낙엽이 푹푹 빠지는 곳이 있다

가을철 단풍이 들 때도 멋있을 것 같다


경주이씨묘가 있는 곳

이 묘지 부근은 유일하게 잔디들이 살아 있다


경주이씨묘가 있는 곳에서 약10분 정도 지나면

우측 나무 사이로 묘각사가 보이기 시작한다


묘각사가 보이는 부근부터는 철쭉꽃이 지지 않고 있다


둥글레꽃이 피어 있다



묘각사 주차장에 차량이 많다-줌으로



기룡산이 점점 가까이 다가온다


묘각사 갈림길


기룡산 정상까지 하나는 1.6km ,다른 하나는 2km 어느 것이 맞는지 모르겠다

시루봉 갈림길 삼거리


시루봉 갈림길 삼거리의 거리표시


기룡산 정상 아래 암릉지대에서 바라본 보현산 천문대



보현산 천문대를 줌으로



암릉지대의 이정표


지나온 능선길

바깥쪽 능선은 시루봉 능선이다



기룡산 정상과 하산 능선



정상에는 진달래돠 철쭉이 동시에 피어 있다


정상이 지척이다



정상 아래 암릉지대


오름길 능선과 하산 능선이 골짜기를 끼고 있다



오름길 능선과 바깥쪽 시루봉 능선이 좀 더 잘 보인다


하산길 능선이 일자로 보인다

좌측으로는 영천댐도 보인다


기룡산 정상


꼬깔산 방향으로 간다




정상 아래 삼각점이 있는 전망대


앞의 봉우리가 기룡산 1km 이정표가 있는 곳이고

뒤의 봉우리가 꼬깔산이다





지능선의 줄기가 마치 힘줄이 솟은 것처럼 특이하게 보인다



용화리 2km 갈림길 이정표는 보지 못하고 지나쳤다



경주김씨묘



경주김씨묘를 지나서 우측 사면길로 봉우리 하나를 지나면 꼬깔산 봉우리가 나온다

멀리서 보면 꼬깔산이 우뚝 솟아 있어 하나의 봉우리처럼 보이지만

실은 전위봉이 두 개나 있다


꼬깔산을 오르면서 우측 갈림길이 나오는데

아마도 용화리로 내려가는 길인 듯 하다



꼬깔산 정상 직전의 이정표

용화리로 하산 하려면 이 지점으로 다시 와야 한다



꼬깔산의 이정표


꼬깔산에서 바라본 영천댐



신선암 갈림길


꼬깔산 아래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지나온 하산능선







하산하면서 바라본 낙대봉



임도에 내려섰다



묘각사로 들어가는 길

졸졸 흐르는 계곡물에 몸을 씻고 옷을 갈아 입는다







정상적으로 내려왔으면 전봇대 우측에서 내려왔어야 했다


아침에는 비닐을 씌웠었는데, 모자리의 비닐를 걷어 냈다

참고지도-국제신문

하늘색 점선이 산행 예정로였고

붉은 색 점선이 실제 산행로 였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