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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ㄴ

남산(870m)-청도

by 와송 2020. 2. 10.

남산(870m)-청도

2020.2.9.()

산행인원:

코스: 신둔사/C코스/거북바위/암릉지대/한재고개/삼면봉/남산정상/헬기장/전망바위/장군샘/ 남산골 계곡/기도원앞/신둔사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부민병원 출발 : 9신둔사도착 : 10

등산 : 1035-하산 : 1650(시간 의미 없음)

 

지난 달 경주 남산에 이어 이번 달에는 청도 남산을 다녀왔다.

오늘도 겨울날씨 치고는 바람 한 점 없이 따뜻하다.

단지 부산보다 조금 기온이 낮아서 산행 출발 전에는 약간 한기를 느끼기도 했다.

 

오늘 코스는 남산의 여러 코스 중에서

경사가 거의 없는 아주 완만한 코스이고 시간도 더 짧다.

물론 B코스를 걸었으면 시간이 더 단축되었겠지만

그렇게 되면 산행이 너무 싱겁게 일찍 끝나게 될 것 같아서

그나마 조금 조정을 한 것이다.

 

지난 가을 낙엽이 지고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아서인지

C코스의 등산로는 낙엽이 수북이 쌓여서 발목까지 빠진다.

경사가 거의 없는 길이여서 오늘 같은 코스는 헌규친구한테 딱 맞겠다고 한 마디씩 한다.

 

은왕봉에서 오는 능선길에 올라서니 대구에서 온 산님 둘이 벤치에 앉아서 쉬고 있다.

일행들이 한 바퀴 돌아올 동안 자기들은 여기서 농땡이를 치고 있단다.

막걸리 한잔으로 목을 축이며 처음으로 쉬어간다.

 

거북바위 능선은 아래쪽으로 내려서서 걸었고

봉화대능선에서 오는 길을 만나 암릉지대로 향한다.

 

화악산이 바라보이는 전망 좋고 쉬어가기 좋은 곳은

미리 온 산객들이 앉아서 쉬고 있거나 점심을 먹고 있어

우리는 다른 적당한 자리를 찾아나서야 했다.

 

전망은 없지만 바람 없고 양지바른 곳에 자리를 잡고 푸짐한 점심상을 폈다.

산행시간이 짧아서 점심시간을 아주 여유 있게 가졌다.

 

오늘 이 산에는 겨울치고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왔다.

정상에 오니 대구에서 오신 산님이 사전답사차 남산을 찾아왔노라고 하면서 앉아 있었다.

산행코스에 대해서 이것저것 이야기를 나누고 정상 주변의 경치를 감상했다.

 

하산 후의 저녁시간을 맞추기 위해서 정상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헬기장을 경유하여 하산을 시작한다.

 

여전히 관리가 안 되고 있는 장군 샘을 지나

남산계곡을 건너 기도원 앞으로 올라선다.

산행 끝이다.

태준이 친구와는 날머리에서 헤어지고

나머지 친구들은 선동메기집에서 저녁을 먹고 헤어졌다.

신둔사앞 주차장이 꽉 차서 바로 아래 이곳에 주차를 했다

 

 

평소에는 차가 거의 없는 주차장인데

오늘은 먼저온 산행객들이 넓은 공간을 빙둘러서 주차를 하고 있었다

B코스는 흰색 승용차가 서있는 곳으로 가면 된다

그러면 한재 고개로 바로 올라갈 수 있다

 

 

C,D코스는 신둔사 종각 우측으로 들어간다

 

 

C코스와 D코스가 갈라지는 지점

D코스로 가려다가 경사가 덜한 곳으로 가자는 의견이 있어

직진형의 C코스로 변경을 했다

 

 

우측 나무 사이로 정상으로 가는 능선이 보인다

 

조릿대 숲을 지난다

 

 

서릿발이 발자국에 부서진다

 

 

 

능선의 이정표

은왕봉에서 오는 능선이다

여기까지 신둔사에서 1.4km 거리다

 

 

여기서 20여분 쉬어간다

 

 

거북바위의 이정표

 

봉수대능선에서 오는 길을 만난다

 

 

바위 전망대 능선이 시작된다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화악산 능선

 

 

바위전망대에서

 

 

화악산 능선이 한눈에 다 들어온다

작년 2월에 앞에 보이는 능선으로 올라 아래화악산 아래 안부로 하산한 적이 있다

 

 

가야할 남산의 삼면봉

 

 

쉬어가기 좋은 넓은 바위 전망대는

먼저온 산행객들이 자리를 선점하고 쉬고 있었다

 

 

은왕봉 뒤쪽 점선으로 된 원은 청도 소싸움장이 있는 곳이다

 

 

가야할 삼면봉과 남산 정상

 

 

한재 고개와 삼면봉

 

 

한재고개의 이정표

신둔사에서 B코스로 올라오면 이곳으로 연결된다

남산 코스 중 제일 짧은 코스다

 

 

한재부근 양지 바른 곳에 점심상을 폈다

시간 여유가 있어 어느 때 보다도 느긋하게 식사를 즐겼다

 

 

든든히 밥을 먹고 삼면봉을 오른다

 

 

지나온 길

빨간 점이 있는 곳은 바위 전망대가 있는 곳이다

 

 

삼면봉에 올라서니 아래화악산과 철마산 그리고 밀양 옥교봉이 보인다

 

 

삼면봉의 이정표

 

 

삼면봉의 이정표

 

응달에는 눈이 녹지않고 남아있다

 

 

삼면봉에서 남산 정상 방향으로 가다가 커다란 바위가 나타나면

좌측은 사면을 돌아가는 길이고

우측은 쇠줄을 잡고 바위 위로 바로 올라서는 길이다

우리는 우측 쇠줄이 걸려있는 곳으로 올랐다

 

 

정상을 오르다가 우측으로 눈을 돌리면

멀리 용각산과 선의산이 희미하고

정면 멀리는 대남바위산이 보인다

 

 

원 안은 청도 소싸움장이 있는 곳이다

그 뒤로 용각산이 있다

 

 

원 안은 신둔사가 있는 곳이고 점선이 올라온 길이다

 

 

정상에서 20여분 쉬다가 일어선다

 

 

정상을 내려서는 길에도 눈이 있다

 

 

헬기장에서 늦은 식사를 하고 있는 사람들

기도원 방향 하산길은 우측 방향으로 내려서야 한다

 

 

원 안은 청도 소싸움장

 

 

마지막 전망바위

 

 

관리가 되지 않고 있는 장군샘

 

 

남산계곡에 내려선다

산길은 계곡을 건너서 좌측으로 올라가면 기도원 앞 도로가 나온다

도로를 따라 2-3분 가면  신둔사다

 

 

해를 쫓아 내려왔지만 우리 걸음으로는 따라 갈 수 없었다

 

 

남산 계곡의 물

남산 계곡은 여름에도 수량이 거의 없다

 

 

도로변의 안테나

 

 

남산계곡에서 내가 발견한 유일한 소일 것 같다

 

 

 

참고지도-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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