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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ㅇ

영축산(1081m)지산마을에서 영축산 동릉을 타고-양산

by 와송 2018. 11. 19.

영축산(1081m)지산마을에서 영축산 동릉을 타고-양산

2018.11.18.()

홀로

코스;지산마을/임도6/취서산장(간이매점)/방기리갈림길/영축산정상/방기리갈림길/전망대/전망대/묘지갈림길/상방마을/버스종점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구포출발;835-도착;915

등산;920-하산;1440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도 영축산이다.

오늘은 예전에 영축산 동릉을 타고 상방마을로 내려갈 때

그 길이 참 좋았다는 느낌이 있어 다시 한 번 타보려고 한다.

 

지산마을 마을버스 종점에서 출발을 한다.

오늘 와서 보니 좌측 소나무 숲으로 들어가는 등산로는 모두 폐쇄를 했다.

고택을 지나 축서암 옆으로 난 길로 오른다.

 

중간 중간 사거리 갈림길이 많이 나오지만 모두 직진해서 오른다.

임도도 6번이나 지난다.

오늘은 임도를 따르지 않고 모두 직진형의 산길로 오른다.

좌측에 물 마른 커다란 계곡을 끼고 오른다.

 

오늘은 지난주에 비해 발걸음이 가볍다.

두 번의 휴식 끝에 취서산장에 도착한다.

취서산장 마당에서의 풍경이 멋있다.

처음으로 조망이 터지는 순간이다.

올라오는 등산객들마다 여기서 한 번씩 쉬어 간다.

 

한숨 돌리고 700m 떨어진 정상을 향하여 오른다.

영축산 정상은 이제 썰렁하다.

아침부터 음산한 날씨가 하루 종일 햇빛이 없다.

그래서 일까?

사람들도 많이 없고 날씨마저 음산해서 스산한 기분이다.

그러나 근래 보기 드물게 정상 주변에 산 너울들이 물결치듯 보인다.

 

안개 속에 묻힌 산꼭대기들이 동서남북 수없이 보이는데,

주변에 산들이 이렇게 많았나 싶다.

그리고 날씨가 흐린데도 제법 멀리까지 조망이 되는 점이 신기하다.

산에 오른 사람들 모두 안개 속의 산 너울들을 모면서 감탄사를 연발한다.

 

정상 옆 암릉에 앉아 점심을 먹고 정상의 암릉들을 돌아보고 동릉을 타러 간다.

동릉의 나무들은 무성했던 나뭇잎들을 떨구고 겨울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처벅처벅 사각사각 낙엽 밟는 소리만 들릴 뿐이다.

 

두 번의 전망대에서 좌측 에베로릿지와 아리랑릿지들을 바라보면 조망이 멋지다.

묘지 갈림길에서 우측 상방마을 방향으로 내려선다.

 

사람 발길이 드물고 낙엽이 길을 지워서 길을 찾아내려서는 것이 어렵다.

물길처럼 깊게 패인 곳을 따라 내려가야 한다.

그러면 김녕김씨 가족묘가 나오고 거기서 부터는 임도를 따라 내려오면 상방마을이다.

마을버스 정류소 부근에서 집사람을 만나 귀가했다.

취서산장 마당에서 바라본 산너울

지산마을 버스종점

 

영축산을 올려다보고 산행을 시작한다

 

가을의 끝자락을 알려주는 감이 주렁주렁

그러나 감을 따는 사람은 없다

 

예전에는 버스 종점 조금 위쪽 도로변에서 산으로 드는 길이 있었는데

그것도 다 막아놓아서 녹색 철망이 있는 곳으로 올라다녔는데

이제는 그마저도 막아놓았다

정상 등로는 이 길을 따라 가다가 고택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올라가면 된다

 

저 앞에 차가 서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간다

이 길을 따라 간다

그러면 좌측에 배수지가 나오고

우측에는 축서암이 있다

축서암 사거리

좌측 길은 비로암 방향이고

영축산 가는 길은 우측 직진형의 두 길이다

아무 곳이나 가도 위에서 만난다

 

축서암 사거리

비로암 갈림길의 이정표

영축산 가는 길은 좌우 어느 길로 가도 위에서 만난다

 

축서암 사거리 이정표

 

축서암 사거리에서 좌측 길을 따라 조금 올라오면

축서암 사거리2 이정표가 서있다

계속 직진이다

 

좀 전의 두 길은 여기서 만나고

영축산 가는 길은 계속 직진형의 길이다

 

축서암 분기점 사거리도 지나고

 

좌측에 물 마른 계곡이 나온다

첫번째 임도에 올라선다

임도에 올라서면 좌측 계곡 쪽으로 두 갈래의 길이 있는데

좌측 계곡 쪽 길로 간다

 

여기서 좌측 길로

첫번 째 임도에 목장 삼거리 이정목이 서있다

5분 후 두 번째 임도에 올라선다

여기서도 좌측 계곡 쪽 길을 따라 올라간다

두 번째 임도의 이정표

 

세 번째 임도는 계곡 쪽 등산로에서 우측으로 약간 떨어져 있다

세 번째 임도가 우측에 있다

 

세 번째 임도의 이정표

계속해서 오른다

 

아래 쪽에 지산마을이 보인다

줌-지산마을

네 번째 임도에 사람들이 앉아 있다

 

네 번째 임도

다섯 번째 임도에 올라서면 이 이정표가 서있다

여섯 번째 임도를 올라서면 좌측에 흰차가 보이고

그 끝에 취서산장이 있고,임도는 거기서 끝이 난다

 

취서산장이 보인다

임도는 여기서 끝이 난다

 

산장의 이정표

취서산장에 올라서면 처음으로 전망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나온다

날씨는 음산한 가운데 조망은 그래도 멀리까지 가능하다

아주 멀리 금정산 최고봉인 고당봉이 보인다는 것이 신기하다

줌-내가 출발한 지산마을도 보인다

 

줌-정족산

줌-고당봉

산 아래 골드그린 골프장이 보인다

 

좌측으로는 울산 문수산과 남암산도 보이고

누군가는 저 두 봉우리가 봉긋한 아가씨 젖가슴을 닮았다고 표현했는데...

취서산장의 이정표(방기리쪽 길)

 

다시 정상을 향하여 오른다

 

오늘은 샘터의 물이 깨끗하게 흘러나온다

 

정상 바위

흙 한줌 없는 바위틈에서 소나무가 잘도 크고 있다

 

정상 직전의 저 안부에서 직진형의 우측 내리막 길이 방기리 방향이다

오늘 하산할 길이다

 

정상의 암릉이 우람하고 웅장하다

방기리 방향 바위전망대에 서서

 

방기리 방향 바위전망대에서

 

방기리 방향 바위전망대에서

 

방기리방향 바위 전망대에서 신불산 방향을 보고

 

 

다시 정상을 향하여 오른다

 

정상 직전 올라가는 길이 많이 파였다

 

정상석이 보인다

 

정상에서 신불평원을 보고

지난 달까지만 해도 은빛억새가 사람들을 불러모았는데

불과 한 달 새에 썰렁하기만 하다

영축산 정상은 언제봐도 조망이 좋다

 

낙동강 물줄기도 은빛으로 빛난다

 

하산할 동릉 줄기

우측 골프장 좌측 동래가 상방마을이다

 

줌을 하니 에덴밸리 풍차들도 보이고 선암산도 보인다

 

이제 하산이다

사람이 다니는 길이 도랑이 되어 길이 패이고

드러난 나무뿌리를 성가시다고 톱으로 잘라내었으니

그 고통을 감내하느라고 얼마나 힘들었을꼬?

 

마지막으로 정상을 다시 한번 올려다 보고

좌측 신불산 줄기도 한번 보고

 

하산할 능선도 바라보고

 

우측으로도 바라보고

 

방기리 방향으로 내려간다

지내마을 방향은 취서산장을 경유하여 간다

우측 소나무 사이로 취서산장이 보인다

 

나무는 이제 겨울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다시 한번 정상을 돌아다 보고

 

좌측 에베로 릿지와 아리랑 쓰리랑 릿지들을 바라보고

 

60-70년대는 이 산이 헐벗은 상태가 되어

나무는 없고 풀만 무성했던 모양이다.

나무는 전부 땔감으로 베어다 썼으니 산이 민둥산이 되었으리라

그 자리에 자라난 풀을 베어 이 쇠밧줄로 마을까지 운반해서

소 사료나 퇴비를 만드는데 사용했다고 한다

 

좌측으로 앞에서부터 차례로

아리랑릿지 능선,중간 삼봉능선,제일 뒤가 신불산 공룡능선이다

중앙 아래쪽으로 뻗은 능선이 에배로릿지이고

뒷쪽 좌측이 쓰리랑 릿지,우측이 아리랑 릿지이다

 

문수산 남암산 앞쪽 화살표 표시를 따라 2020년 개통예정인 울산-함양간 고속도로 공사가 한창이다

 

이 산 아래로 터널공사가 한창이다

 

쇠줄이 있는 곳에서 나무에 페인트가 표시된 이곳까지는 경사가 제법있다

낙엽 때문에 길이 미끄럽다

여기서부터는 길이 조금 완만해진다

나무에 페인트는 무슨 표시인지 모르겠다

 

인간이나 자연이나 꼭 튀는 것들이 하나씩은 있다

이 계절에 저 혼자 튀는 행동을 하는 철쭉꽃이 요상하게 보인다

 

봉분이 내려앉은 것처럼 보이는 커다란 공터가 있다

여기서 좌측은 삼성SDI공장 방향이고,우측이 내가 내려갈 상방마을 방향이다

 

길이 그런대로 뚜렷하다가 낙엽에 길이 지워졌다

헤매지말고 이 도랑처럼 생긴 것을 기준삼아 내려가야 한다

 

그러면 이 김녕김씨 가족묘가 나오고

그 아래 임도를 따라 마을까지 가면 된다

 

저기서 우측으로

 

나락을 베고 난 후 소사료용으로 볏집을 묶어놨다

요즘은 콤바인으로 벼를 수확하면서 자동으로 저렇게 묶어져 나오는 모양이다

참으로 편리한 세상을 산다

 

저 능선을 따라 내려왔다

 

저 안부에서 마을로 내려왔다

 

앞에 버스 종점이 있다

 

벌써 보리싹이 나왔다

 

상방마을 버스종점

 

참고지도-부산일보

묘지갈림길 좌측: 삼성엔지니어링 방향(울주군 삼남면 방기리 700)

                우측: 상방마을 버스종점(울주군 삼남면 방기리 8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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