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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ㅁ

무학산(761m)-마산

by 와송 2018. 4. 2.
무학산(761m)-마산

2018.4.1.()

홀로

코스;중리역/무학산둘레길갈림길/마재고개갈림길(낙남정맥분기점)/내서(원계)갈림길/시루봉갈림길/시루봉갈림길/무학산정상/안개약수터갈림길/개나리동산/대곡산갈림길/학봉갈림길/무학폭포/서원곡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구포출발;820-도착;9

등산;910-하산;1510

 

다음 주 고교친구들과 무학산 진달래꽃 산행이 계획되어 있다.

당초 계획은 415일이었는데 한 친구가 한 주 당겨주었으면 해서

계획을 변경하게 된 것이다.

 

예년의 경험에 따르면 415일 경이 진달래꽃이 만개할 시기인데

올 해 3월말 기온이 많이 올라서 다음 주 개화 상태가 어떠할지 궁금하여

사전답사 차 오늘 무학산을 찾았다.

 

코스는 중리역에서 시작하는 것으로 했다.

정상까지의 길은 네다섯 번의 오르내림이 있지만 경사가 세지 않아서

크게 힘들지 않게 오를 수 있다.

 

진달래의 개화 상태는 등산로 초입부터 꽃이 만개해서 기분이 상쾌했는데,

내서(원계)갈림길 무렵부터는 진달래가 피기 전 상태로 꽃망울만 맺힌 모습이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그리고 정상 부근은 꽃망울 맺힌 상태가

다음 주도 개화가 안 될 것은 것도 있다.

 

바야흐로 봄이 찾아와서 나뭇잎도 파릇파릇 움을 틔우고 있고,

제비꽃 개별꽃 양지꽃 얼레지등이 수줍게 꽃을 피우고 있다.

 

시계가 흐려 멀리까지 조망은 힘들지만

충만한 봄기운을 받으며 산행을 하니 기분이 좋다.

 

오늘 무학산을 찾은 사람들도 많이 있다.

오랜만에 올라온 무학산 정상에서 주위 조망을 즐긴 후

숲속에 앉아 자리를 펴고 점심을 먹었다.

식사 후 한숨 자고 싶었지만 서원곡에서 기다리고 있는 집사람 때문에 참았다.

 

서원곡에 도착하니 진달래축제를 한다고 노래소리가 시끌벅적하다.

꽃도 피지 않았는데 진달래축제라니?

 

몇 년 동안 중단된 진달래축제를 올 해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한다.

그것도 시 차원이 아닌 동네 사람들 몇몇이 모여 하는 모양이다.

그래서인지 규모가 초라하다.

 

하산 후에 미리 와 있던 딸 내외와 외손자들까지

마금산온천에서 온천욕을 하고 저녁 먹고 귀가했다.

 

 

개나리동산으로 가면서 뒤돌아본 무학산 정상 방향

이곳도 진달래가 만개하면 꽃천지인데,

이곳의 진달래가 개화하려면 약2주는 더 있어야 될 듯하다

중리 내서우체국

 

중리 내서우체국 맞은 편 이곳이 산행 들머리다

 

처음부터 계단길의 연속이다

등산로 주변에는 진달래가 만개해 있다

 

진달래도 겹진달래가 있다

더 풍성하게 보인다

등로 주변에 쉬어갈만한 곳에는 벤치들이 있다

여기는 벌써 꽃이 시들어서 떨어지고 있다

이제 막 피고 있는 것도 있는데,이건 너무 빠르다

이번 코스 중 제법 경사진 길을 내려와서 뒤돌아 봤다

마재고개 갈림길

낙남정맥 분기점이다

제비꽃 삼형제가 이쁘다

암반에 파도 흔적이 있다

이 단단한 바위에 어떻게 파도의 흔적이 새겨져 있을까?

중리에서 3.6km 지점을 지나면서부터 진달래가 몽오리만 맺혀 있다

여기서부터는 1~2주는 지나야 진달래가 필 듯하다

시루봉 갈림길

여기서 우측으로 조금 내려가면 전망바위가 나오고 그곳에서 시루봉의 꼭데기를 볼 수 있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대산과 광려산 방향

저곳도 진달래밭이 제법 큰데

시루봉 꼭데기-줌

시루봉 갈림길 봉우리를 내려서면 저곳에도 우측으로 시루봉 가는 길이 있다

좌측으로 서마지기 마여중 갈림길이 있는 곳이 보인다

정상에 가까워질 수록 진달래의 상태는 이렇다

이런 것들은 2주는 지나야 필 것 같다

우측 전망이 터지는 곳은 대산 광려산이 바라다 보인다

 

지나온 능선

이런 것은 다음 주면 활짝 필 것 같다

노란제비꽃

무학산 정상이다

들머리에서 약3시간 15분 걸렸다

시루봉 갈림길에서는 약30분 걸렸다

정상 주변 전망이 좋은 곳에는 사람들이 앉아서 식사를 하고 있다

정상에서 바라본 대산과 광려산

정상의 이정표

서마지기를 내려서는 길은 계단이 새로 설치돼 있다

무학산의 진달래는 서마지기로 내려서는 사면길에 군락이 제일 큰데

이곳의 개화상태는 지금 상태로 봐서는 약2주는 지나야 할 것 같다

한 두개의 개체는 일주일만 지나면 필 듯한 것도 있다

서마지기 방향

마산항

하늘이 뿌옇다

학봉 능선 너머 마산항

돌탑과 개나리동산 방향

대산과 광려산

시루봉이 능선 너머로 보인다

무학산 정상은 전망이 좋은 곳인데

황사 때문에 시계가 좋지 않다

학봉 능선

돌탑과 개나리 동산 방향

시루봉 방향

돌탑 갈림길

골짜기 아래 무학폭포가 있고,그 아래가 서원곡이다

안개약수터 갈림길

개나리동산

대곡산 갈림길

좌측 갈림길로 간다

정상 방향

이 갈림길에서도 좌측이다

무학폭포를 가는 길은 하산하면서 갈림길이 나오면 무조건 좌측으로 가야 한다

학봉 갈림길

이 갈림길에서도 좌측이다

 

얼레지꽃이 날렵하게 이쁘다

무학폭포가 가까워질수록 얼레지 군락이 조금 보인다

바위 아래에 폭포가 있다

좌측으로 폭포가 보인다

바위를 내려서는 길이 상당히 위험하다

비가 온 다음에는 더 위험할 듯

무학폭포는 와폭형태다

폭포 주변에는 무당들의 흔적이 곳곳에 있다

등로는 폭포 아래쪽으로는 길이 잘 나있다

폭포까지 내려오는 길은 희미하고 험했는데.....

아마도 밑에서 폭포를 구경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길이 좋다

개별꽃도 활짝~

돌탑에 왠 꽃이 있을까하고 궁금해 하던 차에

아래쪽 비문을 읽고 나서야 이해가 됐다

 

 

골짜기에 이렇게 좋은 데크가 왜 있을까 하고 의아했는데

옆에  서마지기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는 것을 알고 이해가 됐다

 

약수터

직진형의 내리막 길과 우측 약수터 방향으로 길이 갈라진다

물이 시원하고 맛있다

여기도 정상 올라가는 길이 있다

약수터가 아래 쪽에도 하나 더 있다

아래 쪽은 벚꽃이 만발해 있다

학봉 올라가는 길이 우측에 있다

학봉 올라가는 길

정상에는 진달래가 피지도 않았는데

왠 진달래축제를 한다고?

몇해 동안 중단됐던 축제를 올 해부터 다시 한다는 모양이다

고함을 질러가면서 부르는 노래 소리가 스피커를 통해서 소음으로 다가온다

 

정상에서 무학폭포를 거쳐 하산하는 시간은 약 1시간 40분 걸린다

 

참고지도-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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