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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ㅁ

매봉산-삼랑진

by 와송 2016. 4. 11.

매봉산-삼랑진

 

2016.4.10.()

홀로

코스; 고속도로 교각/매봉산정상/232/거족마을버스정류장/199/무월산/미전고개/327/새나루고개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구포출발;810-도착;835

등산; 840-하산;13시45분

 

일찍 산행을 마치고 요양원에 계시는 어머니 찾아뵈올 요량으로

서둘러 집을 나선다.

 

산은 낮아도 오르는데 힘은 든다.

이마에서 땀방울이 뚝뚝 떨어진다.

 

매봉산은 삼랑진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산인 모양이다.

특이하게도 정상까지 가로등이 설치되어 있다.

그리고 정상에는 운동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정상에 서면 사방 전망이 좋다.

 

정자 앞쪽에는 낙동강이 유유히 흐르고...

아침저녁으로 올라오면 멋진 경치도 구경하고 체력단련도 되고

여러모로 좋을 듯하다.

 

일주일만 빨리 왔으면 진달래가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

오늘은 꽃이 거의 다 시들었다.

오늘 이 코스는 매봉산을 제외하고는 사람 흔적이 드물다.

 

매봉산을 내려서서 안부에서 직진해서 올라 거족마을로 내려서는 길은

도로에 내려서기 직전에 길이 좋지 않다.

숲이 우거지기 시작하면 넝쿨 때문에 다니기가 안 좋겠다.

 

밀양 평촌으로 넘어가는 거족버스 정류장을 지나 산을 오르는 길은 희미하다.

최근에는 사람들이 다닌 흔적이 별로 없다.

 

미전고개를 내려서는 길은 도로확장과 공장 건축으로 인해서 길이 끊어져

콘크리트 수로를 따라 내서서다가 우측 공장터 진입로로 내려서서

과수원쪽으로 다시 길을 따라 올라가야 한다.

 

그리고 미전고개를 지나 천주교신자들 묘지를 올라서는 길은

아예 묵은 길조차 없다.

 

낙엽이 쌓여 미끄러운 길을 중간쯤 올라서서

내가 왜 이 고생을 사서 하지 하고 중얼거릴 쯤 되면

좌측에서 올라오는 묵은 길을 만나게 된다.

그 길도 역시나 최근에는 사람들이 다닌 흔적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327봉을 지나 헬기장에서 점심을 먹고

삼랑진에서 밀양으로 넘어가는 옛길인 새나루고개에 내려선다.

 

시간을 보니 오늘은 더 이상 진행하면 안 될 것 같아

집사람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전화 불통지역이다.

 

몇 차례 히치하이킹을 시도했으나 잘 되질 않아서 하는 수 없이 도로를 따라 내려선다.

얼마쯤 가다가 집사람과 연락을 시도하니 연결이 된다.

 

네비 작동이 서툰 집사람에게 원래 목적지가 아닌 곳에서 만나려고 하니 힘이 든다.

걷다보니 미전고개있는 곳까지 돌아오게 되었다.

거기서 집사람을 만나 귀가를 한다.

묵은 길이라도 있는 길을 걷는 게 얼마나 편안한 지를 깨닫게 하는 하루였다.

 

 

삼랑진읍 전경

삼랑진읍(三浪津邑)은 대한민국 경상남도 밀양시의 동남부에 위치하여

밀양, 양산, 김해 등 세 지역이 접경을 이루며,

경부선과 경전선이 분기하는 철도교통의 요지이다.

밀양강(응천강)이 낙동강 본류에 흘러들어 세 갈래 물결이 일렁이는 나루라 하여

삼랑진이라 하였다.

예로부터 영남대로와 접속하는 수운의 요충지로

조선 후기 동안 낙동강의 가장 큰 포구 중의 하나로

1765(영조41)에는 삼랑창(三浪倉, 후조창 後漕倉)이 설치되어

밀양, 현풍, 창녕, 영산, 김해, 양산 등 여섯 고을의 전세와 대동미를 수납, 운송하며

물자의 최대 집산지로 성장하였으나, 육로교통의 발달로 조창이 없어지면서

읍의 중심이 삼랑리(낙동)에서 송지리로 이동하게 되었다.

1928년 이전까지는 자연,인문지명으로서의 삼랑진으로만 존재하였으나

1905년 송지에 삼랑진역이 들어서고 철도교통의 중심지로 번창하면서

공식 행정지명을 하동에서 삼랑진으로 개칭하였다.

종종 '삼량진'으로 잘못 일컬어지기도 하는데 ''의 음은 '' 아닌 ''이므로

'삼랑진'이 옳은 표기다.

로마자 표기도 표준 발음법(음운 변화의 결과)에 따라 'Samrangjin'이 아니라

'Samnangjin'으로 적어야 한다.

들머리-저 앞 계단을 올라서면서 산행이 시작된다

 

 

 

삼랑진읍에서 생림방향으로 가다가 저 굴다리로 들어오면 된다

 

 

신대구고속도로가 지난다

 

 

 

 

 

돌아보니 천태산이 보인다

 

벌써 철쭉이 꽃을 피우려고 한다

 

 

 

 

 

특이하게도 산을 오르는 길에 가로등이 설치되어 있다

밤에도 사람들이 제법 오르는 모양이다

 

 

매봉산 정상에는 정자가 세워져 있다

정자에 앉아서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모든 시름이 사라질 듯하다

강 건너편에는 좌측 무척산과 우측 작약산이 보인다

 

매봉산 정상은 사방 전망이 아주 좋다

오늘은 날씨가 흐려서 조망하는 맛이 반감되기는 하지만....

정상에는 이렇게 운동시설도 있다

 

 

바로 앞에는 신대구고속도로 구간인 낙동대교가 있다

 

 

 

 

매봉산을 내려서는 길에는 진달래가 도열해있는데

일주일만 빨리 왔으면 좋은 구경을 할 뻔했다

 

 

낙동강

 

정상에서 조금만 내려서면 우측에 멋진 전망바위가 있다

앞으로 진행할 방향의 능선들이 다 보인다

 

 

 

전망바위에서

 

 

전망바위에서

오늘 전망은 여기서 끝이다

이후에는 변변한 전망대 없이 고행의 연속이다

 

 

 

매봉산을 내려서는 길

 

안부-직진해서 오른다

 

 

 

 

여기서 우측 길로 간다

좌측에도 리본이 많이 붙어 있다

 

 

올라야할 199봉이 보인다

 

232봉을 내려서는 길에 이런 그물망이 있는데

아래쪽은 그물망은 없어지고 철사만 있어서 조심해서 지나야 한다

잘못하면 철사에 걸려 넘어질 위험이 있다

 

넝쿨이 우거지는 계절에는 다니기가 곤란하겠다

 

평촌 방향

 

 

 

 

여기서는 좌측 녹색철망 옆으로 지나야 한다

 

 

 

 

이런 길이 있다

 

돌아서서 본 모습

 

 

 

 

좌측 거족마을 방향에서 왔다

 

 

여기로 간다

 

 

 

좌측 봉우리가 매봉산이다

 

 

내려온 산

 

고사리가 올라오고 있다

 

붓꽃도 피어있고

 

가야할 능선

 

 

 

조금 있으면 저 잎을 갉아먹는 애벌레들 때문에 성가시다

 

충주지씨묘을 지난다

 

좌측으로 밀양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곳을 지난다

 

숲사이로 327봉이 보인다

 

우측 갈림길

 

돌아본 매봉산

 

 

 

 

 

 

 

 

 

건너편 산이 327봉이다

저 앞 콘크리트도로를 따라 올라가다가 우측 천주교신자 묘지로 간다

 

 

노란 점이 올라간 길이고(길 없음),빨간 점이 묵은 길이다

빨간 점선은 추측으로 그린 것인데

중간쯤에서 묵은 길을 만났으니 아마도 그럴 것 같다

 

무월산을 내려서면 이곳을 만나는데

여기서는 우측 콘크리트 수로를 따라 내려간다

 

좌측으로는 신대구고속도로가 지난다

 

여기를 따라 내려간다

 

우측에 공장터가 있다

 

나물을 뜯으로 나온 사람들이 보인다

 

다시 좌측 그린피아수목원 방향으로 올라간다

 

 

 

 

 

내려온 길

빨간 점이 수로다

 

좌측에 매봉산이 보인다

 

 

돌아본 길

 

 

 

327봉

천신만고 끝에 올랐다

 

 

 

 

 

헬기장

 

 

 

 

 

삼랑진과 밀양을 잇는 새나루고개

 

여기에도 민족의 비극의 현장이 있다

 

 

시간관계상 오늘 산행은 여기서 접어야 한다

 

청용산

 

 

 

 

 

 

미전고개인 여기서 집사람을 만나 귀가했다

그럴 줄 알았으면 여기서 산행을 끝내는 건데

공연히 힘만 뺐다

 

참고지도-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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