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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ㅁ

성현산에서 만지산까지-의령

by 와송 2015. 5. 11.

성현산(562m)에서 만지산(606.5m)까지-의령

2015.5.11.()

홀로

코스;청계마을회관/365/395/철탑/삼각점/346/한실재/343/철탑/성현산/임도/586/만지산/큰 바위/함양노씨가족묘/조원농장/도로/청계마을회관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구포출발;830-도착;950(칠원JC,남지IC)

등산;1050-하산; 175

 

등산은 인생길과 같다.

남들이 개척해 놓지 않은 길을 가는 것은 힘이 든다.

길을 개척해가면서 가는 일이 얼마나 힘이 드는지 산행을 해본 사람은 안다.


인생길도 마찬가지다.

누군가가 길을 내고 안내를 해주면 쉽게 살아갈 수 있지만

가지 않은 길을 혼자서 해내려면 많은 고통이 따른다.

 

오늘 의령 성현산과 만지산의 산행길이 그렇다.

들머리에서 395봉까지는 길이 아주 희미하지만 그런대로 갈만하다.

395봉 부근에서 성현산으로 가는 길 찾기가 애매하다.

 

그러나 395봉을 지나서 부터는 성현산까지는 진양기맥이라서 길이 제법 반질거린다.

 그리고 성현산에서 만지산까지도 그런대로 길이 뚜렷하나

 만지산 이후부터는 길이 희미하다.

 

사람 발길이 뜸하기 때문인데 그런 이유로 만지산을 내려오면서 길을 놓쳤다.

커다란 바위 부근에서 바위 좌측으로 내려섰는데, 그것이 잘못된 모양이다.

 

간벌된 곳도 지나고 마지막에는 잡목 숲을 헤치고 함양 노씨 가족묘가 있는 곳으로 내려섰다.

막판에 힘이 들었다.

 

이 코스는 나뭇잎이 무성할 때는 산행하기가 쉽지 않다.

경주 함월산이나 장육산 만큼이나 등산로가 거칠다.

 길 찾기도 그렇고, 등산로 상에 잡목이 너무 많아서

헤치고 다니기가 쉽지 않고

 

특히 이 시기는 꽃가루가 나뭇잎에 쌓여있어 잡목을 헤치고 지날 때마다

꽃가루가 배낭과 온 몸에 수북이 묻는다.

그러나 등산로 상에 생각보다 거미줄이 많지는 않아서 다행이었다.

 

그리고 특이 하게도 이곳 산들은 아카시나무가 많다.

향긋한 아카시나무 향에 취해서 산행을 했다.

귀갓길에 의령 단골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왔다.

 

 

청계마을  회관

주차는 여기에 하면 된다

 

들머리는 뒷산이다

 

수국이 만개했다

 

정자 옆으로 가서 다리를 건넌다

 

다리 건너 조그만 공원을 지나면 이곳 감나무가 있는 곳이 들머리다

묘지 옆 큰 나무가 있는 곳으로 올라간다

 

들머리의 등산로는 묵은 낙엽이 수북이 쌓여 있다

 

 

좌측편에 나뭇가지 사이로 만지산이 보인다

 

어느 정도 올라오면 길 상태는 이렇게 좋아지기도 한다

 

 

아카시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만개한 꽃의 꿀을 따러다니는 벌소리가 제법 시끄럽다

아카시꽃 향이 너무 좋다

 

 

 

 

 

공터처럼 보이는 곳이다

 

 

 

때로는 이런 잡목이 등산로를 막고 있다

 

 

 

 

좌측으로 만지산이 보인다

 

 

395봉 부근이다

진행방향으로 크게 좌측으로 돌아오면 이곳이 나온다

길 찾기가 조금 애매한 곳이다

여기서도 성현산 방향이라고 누군가 표시를 해놓았기 때문에 헤매지 않고 갈 수 있었다

왜냐하면 이 부근에 희마한 길들이 이리저리 엉켜있기 때문이다

 

첫번째 철탑을 지난다

여기 조금 전부터는 진양기맥이 겹치기 때문에 길이 좋다

 

 

묘지

 

 

점심 먹으면서 오늘 처음으로  하늘을 본다

이 코스는 전망대가 없어 지루하다

 

 

 

또다른 묘지

 

삼각점이 있는 곳

 

 

 

 

 

 

건너편 능선은 조금 전에 지나온 능선이다

 

 

두번 째 철탑이다

 

 

 

산 아래 임도가 보인다

 

좌측 전방에 국사봉이 보인다

 

국사봉과 미타산 능선

 

 

 

줌-들머리가 보인다

 

 

 

성현산 정상은 조망이 없어 답답하다

 

 

내려서야할 임도가 보인다

 

임도를 내려서서 직진해 간다

 

 

내려선 절개지(뒤돌아서 본 모습)

 

 

좌측 산으로 올라가야 만지산이 나온다

 

솜방망이

이곳에서 좌측으로 오른다

 

반대편의 모습

 

 

커다란 바위가 나온다

 

 

 

 

 

가막살나무

으아리꽃

 

 

 

 

이곳의 철쭉은 이미 졌다

 

 

만지산 정상이 보인다

 

 

만지산 정상도 전망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만지산 정상 모습

 

국제신문도 이 코스를 소개한 적이 있는 모양이다.(만지산을 내려서면서)

만지산을 내려서는 길은 맞았는데 어디서 길을 놓쳤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이 부근이 아닌가 싶다

나는 여기서 거대한 암릉 좌측으로 내려섰는데 이후 길이 없어졌다

 

 

 

길도 없는 이런 길을 내려왔다

 

 

 

숲을헤치고 함평 노씨 가족묘인 이곳으로 내려왔다

 

 

 

 

 

 

 

개인 농장을 지나서

 

도로에 내려선다

 

조원농장을 내려섰다

 

모내기 준비를 위한 못자리

 

저 위에서 좌측으로 내려서야  하는데,나는 우측 능선으로 내려섰다

 

정상적으로 내려섰으면 마을 위 물탱크로 연결된다

 

 

국사봉이 마을을 내려다 보고 있다

 

 

 

 

 

 

참고지도-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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