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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ㅈ

적상산(1038m)-무주

by 와송 2017. 10. 23.
적상산(1038m)-무주

2017.10.22.()

코스; 서창탐방지원센터/전망대/장도바위/서문지/향로봉삼거리/향로봉/향로봉삼거리/송신소/안국사갈림길/안렴대/안국사/일주문/적상호전망대/주차장/치목갈림길/머루와인동굴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구포출발;610-도착;9

등산;95-하산;1130(안국사까지)

 

단풍의 계절!

어디가 좋을까 생각하다가 무주 적상산을 골랐다.

여인의 붉은 치마와 같이 단풍이 붉게 타오른다 해서

산 이름도 적상산(붉을치마)이다.

 

그러나 그 어떤 미사여구를 동원해도 적상산의 단풍은 표현하기 힘들다.

마치 색채의 마술사가 마술을 부린 것처럼 단풍의 색깔이 총천연색이다.

보통의 산에서는 보기 힘든 그런 모습이다.

 

일반적으로 단풍이 좋다는 산들도 대부분 한두 개의 수종이 거의 대부분인데

적상산은 다양한 수종들이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어서가 아닐까 싶다.

 

사람들이 거의 찾지 않는 서창탐방안내센타를 들머리로 삼았다.

나중에 알고 보니 오히려 그렇게 하는 것이 더 잘된 일이었다.

 

내비가 길을 잘못 알려주는 바람에

30분 정도 길을 헤매다가 서창마을로 접어들었다.

 

산골의 아침은 더디 열린다.

시간이 9시가 지났는데도 아침 해가 겨우 산위로 머리를 내민다.

 

쌀쌀한 한기를 느끼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돌계단길이 연속되다가 지그재그 흙길이 나오고 어느새 장도바위까지 도달했다.

 

서문지를 지나면서부터 참 아름다운 길이라는 생각이 다시 한 번 든다.

올라오면서 보았던 단풍보다 단풍의 모습도 더욱 멋지게 다가온다.

더하여 바람이 불면 낙엽비가 우수수 떨어진다.

멋진 광경이다.

 

단풍이 이번 주가 절정일 것 같다.

다음 주면 정상의 단풍은 거의 떨어지고 없을 것 같다.

 

향로봉을 오르는 길에서 본 잎이 큰 단풍은 많이 떨어졌다.

강풍이 불어대니 낙엽이 더 많이 떨어지는 것 같다.

바람 때문에 한 번도 쉬지 않고 정상까지 왔다.

 

안렴대에서 바라본 단풍은 온산이 불붙는 듯 더 없이 좋다.

안국사 쪽에 도착하니 엄청난 사람들이 모여 있다.

모두들 찻길이 좋은 북창리 방향에서 올라온 사람들이다.

 

많은 사람들로 혼잡한 안국사 경내를 한 바퀴 둘러보았다.

절 주변의 경치도 좋지만 극락전 뒷배경의 단풍도 황홀하다.

 

안국사에 먼저 도착해 있는 집사람을 만나서

적상호 전망대를 올라 다시 한 번 주변 풍광을 감상하고

주차장 한 켠 조용한 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당초 계획은 점심을 먹고

나는 치목 마을 방향으로 하산을 해서

치목마을에서 집사람을 만나 귀가할 예정이었는데

집사람이 산행은 여기서 접고 같이 행동하다가 귀가하자고 한다.

 

해서 찾아간 곳이 꼬부꼬불 산길을 내려가면서 찾은 머루와인 동굴이다.

생전 처음 와인동굴을 구경하고 머루 와인 한 병을 사들고 귀가 했다.

멋진 가을나들이를 하고 오니 기분이 너무 좋았다.

그러나 치목마을로 내려가면서 볼 수 있다는

송대계곡의 붉은 단풍을 못보고 온 것이 내내 섭섭했다.

 

적상호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서창마을 서창탐방지원센터

산행로는 우측 직진형의 길이다

서창마을에서 바라본 치마바위 부근의 풍경

날씨가 제법 쌀쌀하다

산 위로 해가 비친다

첫번째 전망대- 대진고속도로가 보인다

계단길이 끝나고 흙길이 나온다

아침 햇살에 빛나는 단풍

장도바위-여기까지 약1시간 걸렸다

 

서문지-여기까지 약70분 걸렸다

서문지부터는 길이 평지 비슷하게 바뀌면서 운치가 있는 길로 변한다

단풍의 색이 은은하면서 곱다

향로봉 삼거리-여기까지 85분 걸렸다

향로봉 삼거리에서 향로봉을 갔다가 다시 여기로 돌아와서 안렴대로 간다

향로봉 올라가는 길

아름답다

잎이 큰 상수리 나무 종류는 벌써 거의 다 떨어지고 없다

우측 나무 사이로 적상호가 보인다

 

향로봉 삼거리에서 14분 거리

 

향로봉에서

향로봉에서

다시 향로봉 삼거리로 돌아와서

적상산 정상에는 송신소가 세워져 있어 접근이 안 된다

안국사 삼거리

여기서 안렴대 방향으로 간다

안렴대

안렴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일품이다

안국사로 내려간다

안국사

일주문을 지나 적상호 전망대로 간다

적상호 전망대에 올라서

적상호 전망대에서 바라본 덕유산 향적봉

하부 저수지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머루와인동굴의 주차장

머루와인동굴

와인은 종류불문 무조건 20,000원이다

시음을 하고 있는 사람들-시음은 두 가지 맛을 보여준다

참고지도-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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