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예전 산행기 ㅇ

염포산을 지나 대왕암으로-울산

by 와송 2017. 7. 24.

염포산을 지나 대왕암으로-울산

2017.7.23.()

홀로

코스;명덕저수지/습지원/염포산/철탑/삼거리/화정산 삼거리/타워전망대/방어진체육공원/봉수대/방어진배수지/활어센터/울산수협어판장/슬도/대왕암/울기등대/주차장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구포출발;845-도착;10

등산; 10-하산;1540

 

연일 불볕더위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줄줄 흐른다.

더운 날 무리하지 않으려고 오늘은 공원과 바닷가를 접한 코스를 선택했다.

 

들머리는 울산 동구 명덕저수지다.

잘 가꾸어진 저수지 공원에는 이른 아침부터 시민들이 나와 운동을 하고 있다.

 

염포산을 오르는 길은 소나무 길을 지날 때는 햇볕이 따가우나

활엽수가 우거진 길을 걸을 때는 나무그늘이 져서 시원하다.

그러나 습도가 있는 날씨라서 땀이 줄줄 흐른다.

바람이 별로 없다.

 

별 힘들이지 않고 염포산에 올랐다.

염포산 팔각정에 올라 주위를 둘러보았으나 흐린 날씨 때문에 조망이 힘들다.

 

염포산에서 타워전망대까지는 넓은 임도를 따라가면 된다.

임도이지만 숲길이어서 좋다.

타워전망대까지 거의 평지 수준의 길이며 특별한 전망은 없다.

 

무료로 운행되는 타워전망대 올랐으나 역시 날씨탓에 조망은 별로다.

타워전망대를 내려와서도 임도를 따라 방어진체육공원까지 간다.

 

도중 등산로라고 표시된 길이 있으나 나중에 체육공원 부근에서 임도와 만나게 되며

다만 임도를 계속 따르게 되면 봉수대를 지나칠 수 있다.

 

봉수대는 등산로를 따라가면 등산로 바로 옆에 있으나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유심히 살피지 않으면 그냥 지나친다.

방어진 배수지 정문에서 도로와 등산로가 만나진다.

 

이후 방어진 활어센타와 슬도를 찾아가는 길이 조금 어렵다.

도심지를 통과하는데 사람들에게 활어센터와 슬도 가는 길을 물어야 된다.

 

슬도의 파도가 거문고 소리를 낸다 하는데 나는 오늘 듣지 못했다.

슬도에는 남녀노소 낚시꾼들이 여름을 나고 있었다.

슬도에서 바닷가를 따라 대왕암으로 가서 집사람을 만나 귀가 했다.

 

무궁화꽃이 이렇게 아름다운 줄 미쳐 몰랐다.

방어진 체육공원을 내려서면 길가에 무궁화꽃 나무가 즐비하다

무궁화는 꽃피는 기간이 7월부터 9월까지 길다.

결국 한 나무에서 피고 지는 꽃이 연속해 있다는 얘기다.

그래서 우리집사람은 무궁화는 꽃이 두번 피는 줄 안다.

울산 동구 전하동의 현대 홈타운 아파트 앞에 명덕저수지가 있다

도로를 건너 명덕저수지 공원쪽으로 내려선다

저수지에 내려서서 좌측으로 간다

공원 안내소가 있다

식수도 준비되어 있다

좌측에 습지원이 있다

염포산을 오르는 길은 이 길을 따라 올라가서 한마음체육공원을 지나서 올라도 되고

다리를 건너면 나오는 좌우 어떤 길로 올라도 염포산으로 간다

염포산을 오르는 길은 다리를 건너자  마자 나오는 두 갈레길 중 선택해서  오르면 된다

나는 좌측 길로 갔다

저수지 위에 습지를 만들어 놓고 습지식물을 키우고 있다

마사토 길에 소나무가 뿌리를 온통 들어내고 있다

이렇게 되어도 살아있는 것을 보면 신기하다

이내 능선길이다

지금부터 염포산까지는 경사진 길  없이 서서히 고도를 높여간다

소나무 마다 재선충병 방제 주사를 놓았다

이곳 소나무들은 영양분이 부족한 지 나무들이 앙상하다

한마음체육공원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활엽수 나무길을 들어서니 시원해진다

길 양쪽에 심어진 나무가 울창해서 넓은 임도를 덮었다

염포산 팔각정이다

오승정(五勝亭)이라는 이름이 있다

운동기구들이 많이 있고 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많다

오승정에 올라서 방금 지나온 명덕저수지와 현대중공업 크레인이 보인다

염포산을 지나면 좌측 임도와 우측 소로가 있는데

그냥 좌측 임도를 따라 가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두 길은 이내 만나지기 때문이다

나는 우측 소로로 접어들어 내려갔다가 엉뚱한 곳으로 내려갈 뻔 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가야 하는데 우측 직진형을 길을 따라 갔다가

건너편에 철탑이 보이고 길이 점점 사람 흔적이 적어지는 것을 보고 길을 잘못 들었다는 것을 알았다

산악자전거 코스가 있다

이 길은 좌우 아무 길로나 가도 된다

그러면 이렇게 염포산에서 내려오는 임도와 만난다

이제부터 무조건 임도를 따라 간다

철탑을 지난다

휴일을 맞아 부부끼리 친구끼리 혹은 연인끼리 많은 사람들이 걷고 있다

이 정자가 나오면  우측 화정산 삼거리 방향으로 간다

화정산 삼거리에 울산대교전망대가 있다

 

우측에 미포조선소가 보인다

화정산 삼거리다

울산대교전망대

울산대교 전망대 직전 우측에 전망데크가 있다

미포조선소

울산대교

전망데크 길에는 꽃댕강나무가 향기를 내며 꽃을 피우고 있다

울산대교 전망대 건물에 들어서니 너무  시원해서 별천지 같다

4층 옥외전망대

쇠난간대가 시야를 가려서 좋지 않다

울산대교와 현대 미포조선소

방어진 체육공원은 진행방향 내리막 길을 따라 가면 된다

이곳에서 임도와 등산로가 나뉘는데

임도를 따라가도 된다

두 길은 방어진체육공원에서 만난다

방어진 체육공원의 축구장

2002 한일 월드컵 때 브라질팀의 훈련캠프장으로 사용되었단다

여기에 앉아 점심을 먹었다

방어진체육공원의 주차장

화정 천내 숲속길을 따라가면 자연스럽게 봉수대를 만난다

나는 그냥 도로를 따라 갔다

좌측 길이 내가 내려온 길이고

우측이 체육공원 입구다

도로를 따라 내려가다가 우측에 포크레인이 작업한 현장이 보이고

멀리 구조물이 희미하게 보여서 찾아가 보았다

화정 천내봉수대 자리

방어진 배수지 정문

나는 우측 도로에서 내려왔는데

등산로는 좌측에 있다

천내 봉수대 길에서 오는 길이다

흰무궁화꽃도 탐스럽다

무궁화꽃 나무가 아주 잘 컸다

무궁화꽃은 이렇게 한 나무에서 피고  지고를 반복해서 7월부터 9월까지 약3 개월 동안 핀다

방어진 체육공원을 내려오면 이 4거리를 건너서 건너편 도로로 간다

차들이 주차되어 있는 길을 따라 가다가 삼양비들기맨션이 나오면 좌측으로

그리고 사거리가 나오면 우측으로 큰 도로가 나올 때까지 간다

 

이 도로가 나오면 건너편으로 가서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간다

저 앞길에서 좌측으로 들어가면 방어진 항이다

방어진항

좌측으로 간다

 

슬도 입구

슬도 입구 해산물 판매

슬도로 걸어 들어간다

슬도는 바위구멍 사이로 드나드는 파도 소리가 거문고 소리처럼 구슬프게 들린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하는데

나는  오늘 그 소리를 듣지 못했다

드라마 메이퀸 촬영지였던 모양이다

슬도는 저 다리가 이어주고 있다

낚시를 하는 사람 중에 여자들이 더 많다

요즘은 젊은 여성들이 낚시에 취미를 많이 붙인 모양이다

슬도를  나와서 다시 대왕암 방향으로 간다

소리체험관 앞으로 길이 안 보여서 뒷길로 갔다

소리체험관 옆 이 골목길로 간다

바닷가 이 길을 따라 저 끝에 보이는 대왕암공원까지 간다

오토캠핑장도 있다

요즘은 오토캠핑장이 대세다

대왕암

캠핑장 입구

대왕암 주차장

대왕암 입구

휴일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나왔다

울기등대

고래턱뼈가 저렇게 크다

대왕암의 끝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이 끝까지 온다

그러나 별 거 없다

그저 망망대해 바다다

문무대왕비가 용이 되어 잠겼다는 곳

 

참고지도-부산일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