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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ㅇ

용지봉에서 병풍산으로-대구

by 와송 2017. 6. 5.

용지봉(634m)에서 병풍산(568m)으로-대구

 

2017.6.4.()

홀로

코스;수성못 C&U편의점 건너편 화장실/법이산 봉수대/배드민턴장/애기봉/용지봉/백련사갈림길/진밭재/감태봉/광산고개/병풍산/비내고개/상원리 어린이놀이터(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가창동로430)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구포출발; 725-도착;835

등산; 9-하산;1510

 

지난주 개척 산행으로 고생한 대가를 보상받은 심정이다.

오늘 이 코스는 일반 등산로에 비하면 고속도로 수준이다.

 

광산고개까지는 방화선을 목적으로 조성되었는지는 모르지만

능선 상에 널찍한 임도가 있어 길 찾는데 신경 쓸 일 없고

조망을 즐기면서 유유자적 걷는다.

그리고 광산고개서부터 병풍산을 지나 임도에 내려설 때까지는

일반 등산로 수준이다.

 

조금 일찍 아카시 꽃이 필 때 왔으면 하루 종일 상쾌한 아카시향을 맡으면서

걸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등산로 주변에 아카시나무가 들머리에서부터 병풍산까지 끝도 없이 늘어서 있다.

 

도심지 산답게 아침 일찍부터 사람들이 산행을 즐기는 모습이 눈에 띈다.

그러나 그것도 용지봉까지만 그렇고 이후는 사람들의 모습을 거의 볼 수 없다.

 

용지봉까지 가는 길은 좌우로 곳곳에 전망바위가 있고

용지봉 정자에서 뒤돌아보면 지나온 능선길이 한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앞산과 청룡산 능선도 손에 잡힐 듯하다.

진행방향 좌측 멀리로는 팔공산 능선이 아스라이 보인다.

 

용지봉을 내려서서부터는  병풍산까지는 특별한 전망이 없다.

그러나 숲속 길이 좋아서 싱그러운 공기를 마시며 걷는다.

간간히 햇볕이 쪼이는 길을 걸을 때는 얼른 그늘을 찾아들어간다.

 

감태봉을 지나면서부터는 산악오토바이들이 도로를 깊게 패이게 만들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오늘 등로중 조심해야할 곳은 광산고개를 내려서면 길이 좌우로 갈리는데

병풍산을 오르는 길은 우측 길이다.

좌측 길은 아마도 병풍산을 오르지 않고 우회해서 내려가는 길인 것 같다.

 

병풍산을 내려서서 임도에 도착하여 상원리 전원주택 촌까지는

비포장과 포장된 임도를 약40분 정도 걸어야 한다.

멋진 코스를 기분 좋게 걷고 날머리에서 집사람을 만나 귀가했다.

 

수성못 옆 어린이 놀이기구 공원

대구 수성못

수성못 편의점 건너편 화장실 옆이 들머리

산행안내판이 반사되어 희미하다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등산로 곳곳에 벤치가 있다

사진찍기 좋은 곳이라고 전망대를 설치해 놨다

전망대에 올라서 수성못과 시가지를 바라보고

아카시꽃이 낙화되어 말라가고 있다

뜬금없이 등산로 상에 거울도 있고 시계도 있다

법이산의 삼각점

돌아다본 대구 앞산 능선

법이산 봉수대

아침일찍 가족나들이를 나온 사람들

곳곳에 운동시설이 있고, 산 아래 동네에서 올라오는 길이 많이 있다

전망대에서 당고개 방향을 보고

전망바위에서 수성 시가지 방향으로

전망바위에서 당고개와 대덕지 방향을 보고

좌측에 용지봉이 보인다

 

돌아본 가창호 방향

가창호 방향

배드민턴장이 등산로에 있다

애기봉 직전의 팔각정

팔각정에서

멀리 보이는 것은 팔공산  능선

줄딸기가 이제 꽃을 피우고 있다

애기봉의 철탑

애기봉에서 돌아본 가창호가 넓게 보인다

우측은 앞산 능선

애기봉의 삼각점

앞 봉우리가 용지봉이다

민백미꽃?

용지봉을 오르다 뒤돌아보니 수성못이 보인다

뒤돌아보니 앞산 능선 아래 앞산터널 입구가 보인다

지나온 능선길

지나온 능선길

지나온 능선길이 일직선으로 보인다

그 끝에는 수성못이 있다

용지봉 직전의 팔각정

용지봉 정상석이 아담하다

용지봉 정상에는 헬기장이 있다

감태봉 병풍산 방향은 우측 사람이 내려서는 곳이다

용지봉을 내려서서 이곳 갈림길이 나오는데

진행방향은 우측이고

직진형 좌측 길은 대덕지 방향이다

백련사 갈림길

산악오토바이들이 다니면서 길을 다 파놓고 있다

산악오토바이의 흔적

앞 봉우리가  감태봉이다

진밭골 갈림길

밤나무가 꽃을 피우고 있다

돌아보니 숲속에 건물이 보인다

아마도 진밭재 입구쪽인 모양이다

우측 봉우리가 용지봉이다

진밭골 정상 갈림길에 벤치가 있다

이쪽 길에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서 인지 벤치가 별로 없다

돌아본 용지봉

감태봉 정상에는  정상석은 없고 산불감시카메라가 있다

감태봉 그늘에 앉아 점심을 먹고 감태봉을 내려선다

욱수정 갈림길

광산고개

광산고개에서 성암산 방향 갈림길이 있다

성암산 방향은 덕원고등학교에서 올라오는 길이 있다

임도 수준의 길은 광산고개까지만 있고

광산고개를 내려서면 소로가 두 개 있는데 우측 길이 병풍산으로 연결된다

좌측 길은 병풍산을 오르지 않고 우회해서 임도 거의 다 가서 만난다

여기서 두 길이 만난다

임도 옆에 화장실이 있다

임도를 건너서 팔각정쪽으로 가면 팔조령으로 연결된다고 한다

나는 임도에서 우측으로 간다

화장실쪽에서 내려왔다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

힘겹게 올라가고 있다

임도주위에는 오동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다

어디서 새울음소리가 들려 두리번 거리다가 이 구멍을 발견했다

살아있는 오동나무인데 이렇게 구멍을 파고 둥지를 만들었다

오동나무는 살아있어도 속을 파내기가 쉬운 모양이다

기술적으로 동그랗게도 팠다

주위를 둘러보니 저 위에도 구멍을 파고 새집을 지었다

임도 주변에 딸기나무가 많다

산짐승의 피해를 막으려고 저런 울타리를 설치했다

돈이 이중으로 든 셈이다

벌통도 많이 보인다

산행끝이다

날머리가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가창동로4길 30이다

입구의 이정표

 

참고지도-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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