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예전 산행기 ㅅ

사량도 지리산-통영

by 와송 2017. 2. 20.

사량도 지리산-통영

 

2017.2.19.()

산행인원;5

코스;돈지마을/금북개갈림길/지리산/내지옥동갈림길/달바위/대항갈림길/가마봉/출렁다리/옥녀봉/대항갈림길/금평항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만덕출발;7-가오치도착;820

가오치항;9-금평항;940(편도요금 6,500)

금평-돈지;마을버스15(요금1,000)

 

등산;105-하산;15시30

 

조금 일찍 봄맞이 산행을 나섰다.

그러나 사량도에는 벌써 봄이 찾아와 있었다.

 

차창 밖 도로변에는 매화가 만개해 있고

밭두렁에는 쑥이 벌써 올라와 있었다.

 

날씨도 봄날처럼 포근했다.

능선의 차가운 바람도 이미 한겨울 추위의 그런 바람은 아니었다.

 

고교친구들과 산행을 시작한 이후 섬 산행은 처음이다.

섬 산행하면 우선적으로 떠오르는 게 사량도 지리산이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다.

 

각자 젊은 시절 한 번씩 다녀갔던 산이라는데

오랜만에 다시 오니 감회가 새로운 모양이다.

 

힘들게 칼날바위를 올라 능선에 서면 남해바다의 평화로운 모습이 펼쳐진다.

굴양식을 위해 하얀 부표 같은 것을 띄워 놓은 모습이 이색적이다.

 

한쪽에서는 푸른 바다를 헤치고 하얀 물살을 일으키며 배가 지나간다.

멀리서 바라보는 그 모습이 한 폭의 그림 같아서 액자 속에 담고 싶다.

 

사량도 지리산에 서서 육지 속의 지리산을 쳐다보았으나

오늘은 연무가 끼어서 보이질 않는다.

능선 좌우로 펼쳐지는 남해 바다의 모습이 너무 좋아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겼다.

 

9시 배 타고 와서 산행을 하고 오후 4시 배로 나오면 시간이 딱 맞다.

문어숙회와 멍게 해삼을 사와서 선실에 앉아 먹는 추억도 곁들여서

오늘 각자의 마음속에 사량도 지리산에 대한 추억의 한 페이지를 더 써넣었다.

가자!

사량도로

가오치항

배를 타고 있는 사람들

약40여분 항해 끝에 사량도 상도와 하도를 잇는 교량이 보이는 곳까지 왔다

옥녀봉 바위가 보인다

 

금평항의 평화로운 모습

배가 도착하면 마을 버스를 타고 이곳 돈지마을까지 온다(약15분 소요)(요금1,000원)

들머리는 사량수퍼 옆길이다

사량초등학교 돈지분교 옆을 지난다(현재 폐교된 상태)

 

밭두렁에는 쑥이 올라오고 있다

예전에는 없던  돌탑도 여러개 보인다

이곳 매화나무도 꽃이 많이 피어있다

옆을 지나니 매화향이 진하다

제법 많은 계단을 올라야 한다

 

뾰족뾰족하게 솟은 바위들이 이채롭다

우측으로는 돈지마을이

좌측으로는 삼천포화력발전소도 보인다

돌아보면 수우도가 보인다

좌측으로 금북개에서 올라오는 능선이 보인다

 

저 위가 금북개 갈림길이다

지리산이 보인다

 

평화롭다

금북개 갈림길-여기서부터는 오르내림이 있는 능선길이다

우측으로 돈지마을 전경이 보인다

좌측으로는 금북개항이 보인다

지리산 오르기 직전의 위험구간

사면길로 가는 게 안전하다

위험구간으로 올라서면 내려오기가 힘든다

약간 위험하지만 위험을 무릅쓰면 내려올 수는 있다

그러나 안전하게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돌아본 그림

 

지리산에 섰다

여기서 육지의 지리산을 보려했으나 연무가 끼어 보이지 않는다

해발 높이는 얼마되지 않지만 해수면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육지의 7-800m 산 높이와 거의 비슷하다

능선 상에서 제일 높은 달바위가 보인다

굴양식장의 이색적인 모습

건너편에는 삼천포  와룡산이 보인다

행복한 식사시간

금북개항으로 들어오는 여객선이 보인다

저기는 고성이나 삼천포에서 오는 항로다

 

달바위와 가마봉 옥녀봉이 보인다

건너편 하도의 칠현산 능선이 보인다

내지와 옥동의 갈림길 사거리

 

예전에는 달바위로 가는 이 길에 안전시설이 없어서 대부분 아래쪽 사면 길을 이용해서 가마봉으로 직행을 했다

가야할 능선길

 

평화로운 모습의 굴양식장

 

사량도 능선상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다

 

줌-가마봉 올라가는 길

대항 갈림길

돌아본 달바위 하산길

대항의 모습

가마봉을 올라가는 길에는 밧줄을 걷어내고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가마봉을 내려서는 길에는 거의 직각 형태의 계단이 설치 되어 있다

이 계단도 튼튼하게 다시 설치되어 있었다

 

옥녀봉에는 구름다리가 설치되어 있다

아래쪽에는 안전하게 사면길이 있다

예전에는 저 아래 줄사다리를 이용해서 옥녀봉을 올랐었다

옥녀봉에 구름다리를 설치하는 바람에 정상석을 옆봉우리에 설치했다

여기도 기존 낡은 철사다리를 철거하고 새로 튼튼한 것으로 교체했다

 

날머리에는 할머니가 쑥을 팔고 있었다

저 무더기가 5000냥이다.4000원에 가져 가란다

이곳에서 문어숙회(30000원) 멍게 해삼(30000원)어치를 샀다

여럿이 모이니 이런 추억도 갖는다

 

참고지도-국제신문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