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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ㄷ-ㄹ

덕대산에서 종남산까지-밀양

by 와송 2016. 9. 26.

덕대산에서 종남산까지-밀양

2016.9.25.()

홀로

코스;명성마을(명성경로당)/앞산(303m,삼각점)/배나무고개/덕대산정상/갈림길/임도/종남산정상/진달래군락지/안부사거리/임도/미덕사/남동마을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구포출발;845-도착;950

등산;10-하산;16

 

덕대산과 종남산을 원점 회귀하는 코스를 찾다가

국제신문의 이 코스를 발견하고 답사를 해보기로 한다.

예전에 종남산에서 덕대산으로 산행한 후에

하산 길을 찾지 못해 고생을 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오늘 이 코스도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것 같다.

그리고 산행을 하면서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첫째 들머리에서 덕대산까지 가는 도중 전망대 하나 없는 숲속 길을 걸어야 하고

둘째 사람들 발걸음이 없다보니 묵은 길에 잡초와 잡목이 무성하여 걷기에 불편했다.

 

그중에서도 하이라이트는 덕대산 정상 직전의 너덜지대를 지나

커다란 묘가 있는 지역을 지나는 길에

칡넝쿨과 키 큰 억새가 길을 막고 있어 억새를 헤치고 지날 때이다.

 

또 하나 덕대산 정상에서 종남산 방향으로 내려설 때

키가 큰 억새가 무성해서 방향을 잡아가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나는 예전에 이 길을 한번 와봤기 때문에 잘 찾아 내려섰다.

 

오늘 덕대산까지 오면서 전망 하나 볼 수 없는 점을

덕대산 정상에서 보상받으려고 했으나

그것도 가스현상 때문에 멀리까지 조망이 안 되어 아쉬웠다.

 

이 코스는 일반인들에게는 권할만한 코스는 아니다.

그리고 산행을 하더라도 겨울부터 이른 봄까지 잡풀이 자라지 않았을 때 해야 한다.

 

덕대산과 종남산까지 산행하는 도중 오늘은 아무도 만나질 못했다.

종남산을 오르는 길은 등산로 정비를 해 놓아서 좋았다.

 

오늘 전망을 보는 것은 종남산 정상에서 보상받았다.

조선시대 때 봉수대가 있을 만큼 사방 전망이 좋아서 동서남북 거칠 것이 없다.

종남산에서 오늘 처음 나들이를 나온 사람들을 만났다.

 

종남산 북사면의 진달래 밭은 예전보다 면적이 더 넓어진 것 같고 전망데크도 설치해 놓았다.

내년 봄 진달래가 필 무렵에 여기를 다시 찾아봐야 겠다.

 

일찍 하산하려고 집사람에게 미덕사까지 차를 가지고 오도록 했으나

제대로 길을 찾지 못해서 내가 남동마을까지 내려가야 했다.

 

종남산에서 바라본 덕대산 정상

들머리 명성마을 앞 버스정류소

나락이 익어가고 있다

논두렁에 심은 콩도 익어가고 있다

명성복지회관

실질적인 들머리는 우측으로 가서

뒷쪽 집 뒤로 들머리가 열린다

들머리를 찾으려고

태양열 주택 좌우로 왔다갔다를 하다가

직진형의 이 길로 가야 한다

입구에 함평이씨 묘가 있다

처음으로 리본이 보인다

직진해서 가면

이 묘지 좌측으로 올라간다

선산 김씨 묘인 이곳이 마지막 묘다

길은 묘지 뒤로 가야 하는데 잡목이 길을 막고 있어 길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잡목을  헤치고 조금 올라가면 묵은 길이 나온다

잡목이 이렇게 길을 막고 있다

국제신문 산행팀의 리본이 처음으로 나타난다

길을 제대로 찾은 셈이다

묵은 길이지만 길은 뚜렷하다

그러나 사람 발길이 없어 거미줄이 수 없이 나타난다.

거미줄을 걷어내면서 가야하는 일이 고역이다

들머리에서 약1시간  정도 올라오면 삼각점인 이곳이 나오는데

앞산이라고 한다

첫번째 철탑을 지난다

두번째 철탑은 좌측으로 돌아 올라간다

두번째 철탑을 돌아올라가면 공터 비슷한 곳이 나온다

열매인 줄 알았는데 벌레다

공터 비슷한 곳에서 14분  정도 올라오면 좌측에서 오는 더 뚜렷한 길과 연결된다

저 길은 어디에서 오는 지 모르겠다

아카시나무 지대를 지난다

여기는 길이 뚜렷하지 않은데 군락지 좌측으로 지나간다

덕대산 정상 직전

너덜지대에서 바라본 종남산 방향

너덜지대에서 덕대산 정상을 가려면 이곳을 지나가야 한다

칡넝쿨과 억새가 길을 막고 있다

이런 곳을 지날 때는 제일 문제가 바닥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혹시 뱀을 밟을까 걱정이 된다

독이 없는 뱀들은 사람 발자국 소리만 나도 쏜살같이 달아나는데

독사는 본인이 독으로 무장해 있다는 것을 자랑이라도 하듯 잘 움직이질 않는다

그래서 독사가 더 무섭다

칡넝쿨 지대를 지나는 중간에 일반인 묘보다도 엄청 큰 묘가 하나 있다

아마도 조선시대때 큰 벼슬을 한 사람의 묘이지 싶은데 비석이 없다

드디어 고생 끝에 덕대산 정상에 섰다

정면의 억새가 빛바랜 지점으로 나왔다

종남산 방향이 억새숲에 가려 있다

종남산 방향은 이정표가 있는 이곳에서 우측으로 억새를 헤치고 지나가야 한다

그 전에 헬기장 앞 전망이 좋은 곳에 가서 전망을 구경하고 이곳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전면으로는 시야가 열려있다

초동 방향이다

가스때문에 멀리까지 조망이 안 되는 점이  아쉽다

이곳으로도 등산로가 있는 모양이다

이 길이 내가 올라왔던 길보다 더 좋아 보인다

다음에 덕대산을 올 일이 있으면 이 길을 알아봐야 겠다

종남산을 향해서 간다

억새지대를  지나면 이곳이 나온다

뒤쪽이 종남산이다

이 계단길도 이렇게 풀숲이다

근래 정원수로 각광을 받고 있는 화살나무가 제일 먼저 가을을 알린다

좌측 갈림길

이곳으로도 많이 다니는 모양이다

임도

여기를 지나면 급경사지역을 올라야 종남산이다

직진형의 길이 등산로를 조성하기  전의 예전 길이고

좌측 사면 길이 등산로를  조성해 놓는 갈지자 길이다

돌아본 덕대산

돌아본 덕대산

산불이  난 지역

화왕산과 관룡산  방향

밀양 시가지

밀양강이 시가지를 한 바퀴 돌아나온다

하산지점의 남동마을이 바로  아래 있다

화악산과 청도 남산 방향

구만산 억산 운문산  방향

진달래 군락지가 전에 보다 더 넓어진 것 같다

밀양시에서 더 면적을 넓힌 것 같다

봄철 꽃구경을 위해서 데크도 설치했다

꽃이 피면 장관이겠다

사거리 안부인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선다

임도를 만나면 우측 미덕사 방향으로 내려간다

미덕사 입구를 지난다

일찍 하산하려고 이곳에서 집사람에게 차를 가지고  올라오라고 연락을 했으나

이 길을 찾지 못하고 헤매고 있었다

하는 수 없이 내가 임도를 따라 남동마을까지 내려갔다

정상 등로는 여기서 좌측으로 내려서야 한다

남동마을 전경

칡넝쿨이 온 산을 덮고 있다

빨리 제거해야 될 것 같다

칡넝쿨이 마을까지 내려갈 기세다

우물은 사용을 하지 않는 것 같다

  참고지도-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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