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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ㅊ

천왕재에서 감골봉까지-밀양 청도

by 와송 2016. 8. 22.

천왕재에서 감골봉까지-밀양 청도

 

2016.8.21.()

홀로

코스; 천왕재/감골봉

 

지난봄에 이름 모를 식물 하나를 찍어서 인터넷사이트에 올렸었는데

아무도 이름을 정확히 알지 못하여

여름에 꽃이 필 때 가보면 확인이 될 것 같아

이 뜨거운 여름 산행 대신에 그것 확인하고

밀양 기회송림유원지에 들러 휴식 좀 취하다가 올 요량으로 집을 나섰다.

 

그러나 정확한 위치를 몰라 찾아 헤매다가 돌아왔는데

집에 와서 확인해보니 조금만 더 갔으면 될 뻔 했는데

아쉽게도 도중에 돌아오고 말았다.

 

들머리부터 풀이 너무 우거져서 산행을 하는데 힘이 들었다.

봄에 한번 다녀갔기 때문에 들머리가 어디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지 아니면 못 찾을 뻔했다.

 

산에 드니 근래 다른 산에서는 좀체 듣지 못했던 온갖 종류의 풀벌레 우는 소리가

얼마나 우렁차게 들리던지 한참을 서서 그 합창 소리를 들었다.

아주 귀한 풀벌레 울음소리를…….

 

묘지가 있는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가야하는데

이곳도 들머리와 마찬가지로 풀이 우거지고 소나무 가지가 부러져서 길을 막고 있어서

어디가 어디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다.

 

여름철에는 이렇게 풀이 우거져서 길을 못 찾을 정도가 되기 때문에

여름철은 초행길 산행은 피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작은 물통만 하나 달랑 들고 갔다왔기에 망정이지

이 더운 여름 배낭까지 메고 갔다 왔으면 등에 땀띠가 엉망으로 날 뻔했다.

 

천왕재휴게소로 돌아와서 팥빙수 하나 시켜먹고

밀양 기회송림유원지에 가서 그늘막 텐트를 치고 오후 시간을 즐기다가 돌아왔다.

 

지난봄에 이 식물의 이름이 궁금하여 인터넷사이트에 올려 문의를 하였으나

답을 주는 사람마다 제각각 이라, 여름에 꽃필 때 확인하면 될 것 같아서

이 무더운 여름 산행 대신에 확인을 하러 갔으나 위치를 찾지 못하고 돌아왔다

모처럼 시간을 내어 갔었는데 아쉬웠다

천왕재

도로가 한적해서 오토바위  동호회,스포츠카 동호회원들이 이 도로를 많이 이용한다.

 

들머리가 풀로 우거져있어서

처음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이곳이 들머리인 줄 모를 수도 있다

천왕재의 번지없는주막

메뉴가 다양하고 맛도 좋아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아랫마을 사람들도 제법 올라온다.

 

묘지가 있는 삼거리 갈림길

여기서 길은 좌측인데

이렇게 소나무 가지가 길을 막고 있고

수풀이 우거져서 길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초행길인 사람들은 여기서 헤맬 가능성이 있다

멧돼지가 묘지를 훼손한 창원황씨묘

전에는 이 표지가 없었는데

새롭게 감골봉이라고 표식을 해놨다

좌우 갈림길

여기서 진행방향은 우측이다

좌측길은 아마도 묘지 가는 길이 아닌가 싶다

여기를 지나 더 가면 감골재라서 여기서 돌아왔다

 

묘지 삼거리에서 바라본 감골봉

좌측 브이자 골이 감골재이다

근래 자주 듣지 못했던 온갖 종류의 풀벌레 소리와

오토바이 소리 그리고 개량 스포츠카 소리들이 혼재하여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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