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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ㅊ

천황산에서 주암계곡으로-울주군

by 와송 2015. 12. 14.

천황산에서 주암계곡으로-울주군

 

2015.12.13.()

산행인원;5

코스;주암마을/농장/임도갈림길/케이불카상부탑/샘물상회/얼음골갈림길/필봉갈림길/천황산정상/천황재/쉼터(대피소)/능선갈림길/주암계곡/주암마을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범어사출발;840-도착;945

등산;955-하산;1735

 

구간별 소요시간

주암마을-정상도착; 3시간45(주암마을-임도갈림길;100)

점심;60

정상-주암마을‘2시간35

 

 

오늘은 금년 들어 고교친구들과 마지막으로 하는 송년 산행이다.

겨울 산행이라서 추위로 많이 고생할 거라 생각했지만

날씨는 의외로 4월 하순의 봄 날씨를 방불케 한다.

 

바람 한 점 없는 온화한 날씨다.

올해는 가을비가 유난히 많이 내리고 겨울도 겨울답지 않게 추위가 별로 없다.

 

폐활량이 부족해서 힘들어하는 친구를 배려해서 아주 천천히 쉬엄쉬엄 오른다.

오르다가 힘들면 쉬고 해서 약100분 만에 임도 갈림길에 섰다.

 

헌규 친구가 해온 문어숙회로 막걸리를 한잔씩 하면서 갈증을 푼다.

새벽부터 문어를 삶고 도시락을 싼다고 고생을 하신 친구부인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막걸리로 입가심을 하고 케이블카 상부탑쪽으로 진행을 한다.

 

상부탑 전망데크에서 바라본 백운산에는 백호(白虎)가 한 마리 누워있다.

어찌나 생생하게 생겼는지 금방이라도 일어나서 뛰쳐나올 기세다.

주변 경치를 감상하면서 천황산 정상을 향하여 진행을 한다.

 

점심시간이 되었지만 도중에 문어숙회와 막걸리 그리고 과일을 먹은 탓에 배가 고프지는 않다.

그래서 정상까지 그냥 가기로 한다.

 

천황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언제 봐도 시원스럽다.

주변에 있는 영남알프스의 산들이 모조리 조망된다.

 

주변 풍광을 즐긴 후에 정상 아래쪽으로 바람을 피해서 점심상을 편다.

친구들이 가져온 도시락을 펼쳐놓으니 진수성찬이다.

여유 있게 점심을 즐긴 후에 하산이다.

 

올라올 때는 힘들어 하던 친구가 하산할 때는 다람쥐처럼 몸이 가볍다.

올라오는 것이 힘들어서 그렇지 하산을 잘 할 수 있다니 다행이다.

너무 여유를 부렸더니 해가 완전히 지고난 후에 주암마을에 도착했다.

 

 

 

 천황산  동쪽 사면은 억새밭이다

가을 억새가 필 때면 환상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주암마을 주차장

오늘은 산행객들이 별로 없다

 

감나무의 감은 딸 사람이 없어 나무에 그대로 달려있다

 

 쉬엄쉬엄 올라서 임도 갈림길에 섰다

우측으로 가면 능동산을 거쳐 가지산 방향이고,우리는 좌측으로 간다

여기까지 100분 정도 걸렸다

폐가 좋지 않아 숨이 가빠 걸음을 빨리 걷지 못하는 친구가 있어 놀면서 걸었다

 

 하늘 높은 곳에도 바람이 없는지

제트기가 지난 흔적이 쉽사리 없어지지 않고 마치 구름처럼 떠 있다

 

헌규친구가 가져온 문어숙회로 막걸리를 한잔씩 한다

 

 하늘에는 구름이 평화롭고

바람 한점 없는 봄날씨를 방불케 한다

 

밀양 얼음골 케이불카 상부탑이 보인다

저곳으로 올라간다

 

 

케이불카 상부탑에서 바라본 백운산과 가지산

백운산에는 호랑이 한 마리가 엎드려 있다

 

 

 

 

샘물상회 방향으로 이런 길이 있다

 

 

 좌측으로 고개를 돌리니 간월산과 신불산 영축산 능선이 보인다

 

 뒤돌아서 본 모습

 

 가야할 방향에는 천황산과 재약산이 보인다

 

전망데크에서 바라본 백운산의 호랑이

어쩜 저렇게 멋진 모습일까 싶다

 

 케이불카 전망데크에서 바라본 남명리의 모습

 

 전망데크에서 바라본 가지산 방향

 

 전망데크에서 바라본 천황산

 

 

 

 

 

 샘물상회 앞의 광장

 

샘물상회

 

 

 

좌측에 사람이 나오는 방향이 케이불카 상부탑에서 오는 길이고

우측 사람들이 많이 있는 곳이 능동산 방향의 임도이다

 

 샘물상회 옆의 이정표

 

얼음골 갈림길이 이정표

 

 얼음골 갈림길의 이정표

 

 천황산이 손을 뻗으면 닿을 거리에 있다

 

 뒤돌아본 가지산

 

 뒤돌아본 고헌산

 

 이제 우측으로는 억산이 보인다

 

걸어온 길 

 

 

 

천황산의 억새밭

 

좌측으로는 간월산과 신불산이 보인다 

 

 

 

돌아본 모습

 

걸어온 길이 한 눈에 들어온다

 

필봉 갈림길 

 

돌아본 모습

 

 

천황산 정상에는 전에 없던 돌무더기가 있다

 

 

 

 

 

드디어 정상이다

 

각자 가여온 도시락을 꺼내니 진수성찬이 따로 없다

 

느긋하게 점심을 즐기고 이제 하산이다

 

걸어가야 할 길

 

 

저 앞 천황재에서 좌측으로 내려간다

 

 

천황재의 이정표

 

 

 

 

 

 여기서 좌측으로 간다

 

 

 

 

 

쉼터를 지난다

 

 

심종태 바위 능선 갈림길

시간이 없어 우리는 직진해서 주암계곡으로 하산을 한다

 

암자를 지난다

 

요즘 날씨가 너무 온화해서 나무가 봄인 줄 착각을 하고 움을 틔울 준비를 하고 있다

 

날이 어두워져서 내려왔다

 

참고지도-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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