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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ㅊ

천주산 용지봉(639m)-창원

by 와송 2016. 4. 18.

천주산 용지봉(639m)-창원

 

2016.4.17.()

산행인원;4

코스;외감마을 고속도로 교각/주차장/오토캠핑장/허목비/임도/약수터/운동시설/팔각정/만남의 광장/헬기장/헬기장/천주산용지봉/달천고개(함안고개)/상봉 농바위/철탑/양미재/임도/과수원/산정농원/고속도로교각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만덕출발;9-도착;930

등산;935-하산;165

 

5년 만에 천주산 진달래 구경을 나선다.

오늘은 고교친구들과 함께다.

 

집합장소에 도착하니 뜻밖에도 병영이 친구가 온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출발.

가까운 거리다 보니 얼마 되지 않아서 목적지에 도착한다.

 

오늘은 5년 전에 왔을 때보다 사람들이 별로 없다.

그때는 주차할 곳이 부족해서 빈 논들을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하고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교통통제를 하고 했었는데 오늘은 조용하다.

덕분에 우리 차도 고속도로 교각 아래에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일반 차량들은 많이 없는 대신에

단체산행객들을 실어온 버스들은 많이 보인다.

 

녹색의 나뭇잎들을 보니 눈이 맑아지는 느낌이다.

어제 밤의 비바람의 여파로 강풍이 오전까지도 불어댄다.

 

그러나 춥지는 않은 바람이고

어제 밤의 강풍이 하늘의 연무를 몰아냈는지

비온 뒤의 쾌청한 하늘 모습을 보여준다.

 

약수터를 지나 우측 천주산 정상을 바라보니

붉게 불타고 있어야할 봉우리가 보이질 않는다.

 

지난 수요일까지만 해도 진달래가 만개한 상태인 것을 보았는데

어젯밤의 강풍과 비에 모두 떨어져 버렸나보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기온이 높아서 2~3일 빨리 진달래가 개화되었다고 하는데

타이밍을 못 맞추었다.

 

지난 10일부터 천주산진달래축제가 개최되고 있었는데

일주일 전이 딱 적기였던 모양이다.

 

쉬엄쉬엄 올라 팔각정에 도착해서 창원시가지 구경을 하고

막걸리로 목을 축이며 담소를 나눈다.

오늘도 역시 인태 친구 부인이 만들어준 정구지 찌짐이 인기다.

막걸리 안주로 안성맞춤이다.

 

만남의 광장을 지나 천주산 용지봉을 오르기 위해

오늘 제일 힘든 구간인 오르막을 오른다.

 

정상 부근에 조성된 진달래군락지는

내년을 기약하고 꽃잎이 모두 떨어져 있었다.

정상 부근에는 전에 없던 조망 데크들이 많이 설치되어 있었다.

 

정상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이 끼리끼리 둘러앉아서 점심을 먹고 있다.

우리도 한 자리 차지하고 점심상을 편다.

느긋하게 주변 조망을 감상하며 식사를 했다.

 

함안고개에서 임도를 따라 하산하려고 하다가

너무 일찍 내려가는 것 같아서

구고사가 있는 양미재까지 내려가서 하산을 한다.

 

오늘 산행의 주목적인 진달래는 보지 못했어도

녹색의 푸르름이 눈을 맑게 해주고

다정한 친구들이 있어 유쾌한 봄나들이가 즐거웠다.

구포 마산아구찜에서 산행에 참여하지 못한 영섭이 친구까지 같이 모여

저녁을 먹고 헤어졌다.

 

 

팔각정 방향에서 바라본  정상

소나무 숲이 없는 곳이 진달래밭인데

붉게 변했어야할 곳이 밋밋하기만 하다

 

외감마을 남해고속도로 교각 아래

사람이 많을 때는 이곳 훨씬 못미쳐 논에다가  주차를 하고 와야하는데

오늘은 한산한 편이다

 

우측은 주차장 진입로

좌측으로 간다

 

 

 

이곳이 흔들바위에서 내려오는 길이다

 

 

오토캠핑장을 지난다

 

 

 

 

봄비 치고는 많은 양의 비가 간밤에 강풍을 동반하여 내렸다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가 우렁차다

 

미수 허목비를 지난다

허목(許穆, 1595~1682)-조선 중기의 대표적 학자이자 남인의 영수

허목은 1595(선조 28) 한양 동부 창선방에서 현감 허교(許喬, 1567~1632)의 삼 형제 중 맏아들로 태어났다.

본관은 양천(陽川). 태어날 때 손바닥에 ()’자가 새겨져 있어서 자를 문보(文甫)라 하였고,

눈을 덮을 정도로 눈썹이 길어서 호를 미수(眉叟)라 하였다.

 

 

 

 

녹음이 우거지기 시작한다

녹색이 눈을 맑게 해준다

 

 

원추리를 재배하고 있다

 

 

우측 정상 방향의 사면이 평소  같으면 붉게 타고 있어야 하는데

오늘은 타이밍을  놓쳤다

 

저 앞에서 약수터 방향으로 올라간다

 

 

 

약수물도 수량이 엄청나다

 

약수터 위 이곳 갈림길에서 좌측 팔각정 방향으로 간다

 

 

 

운동시설을 지난다

 

우측에서 왔다-돌아본 그림

운동시설 위 이곳에서 우측으로 가면 만남의 광장  방향이고

좌측이 팔각정  방향이다

 

 

우측으로 전망이 트인다

창원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중앙 터를 닦고 있는 곳은 육군 39사단 자리다

이곳에 아파트 약6100세대가 들어온다고 한다

분양예상가는 1300만에서 1400만

규모도 어마어마하고 평당가도 엄청나다

 

정상 방향

 

사진 포인트에서 한컷

 

 

 

 

 

전망이 좋은 팔각정에 올라본다

 

뒤로는 백월산이 보이고

 

역시 뒤쪽으로 중앙 우측 끝부터 천마산 마금산 옥녀봉 무릉산 능선이 보인다

 

정면으로는 불모산에서 정병산까지의 능선들이 창원 시가지를 감싸고 있다

 

 

 

팔각정에서 전망을 구경하고

막걸리로 목도 축이고

만남의 광장으로 내려섰다

이제 건너편 오르막을 올라야 정상이다

 

땀을 흘리며 올라서면 헬기장이다

 

 

연이어 또다른 헬기장이  나온다

곳곳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서 점심을 먹고 있다

햇볕 좋은 날 나들이를 나온 사람들도 많다

 

 

이곳을 내려서서 올라가면 정상이다

 

앞쪽 정상과 뒤쪽 상봉 그리고 그 뒤쪽 작대산도 보인다

 

꽃은 다 져서 없지만

마음 속에는 있다치고 기념사진을 남긴다

 

 

 

 

 

꽃이 만발해 있을 때는 저 앞 사면이 붉게 물들어 있을 곳인데

올 해는 아쉬움을 달래야 한다

 

여기서 우측으로 가야 전망데크에서 멋진 경치를 구경할 수 있다

 

돌아본 그림

 

돌아본 그림

우리가 쉬었다가 온 팔각정도  보인다

 

주남저수지 옆 백월산도 보이고

 

 

 

 

우리는 상봉을 지나 양미재에서 하산할 예정이다

저 앞은 산불이 났는지 흉물스럽게 보인다

 

 

 

정상이다

 

정상의 헬기장

곳곳에 앉아서 점심을 먹고 있다

우리도 이곳 옆에 앉았다

저 앞 정상석에는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다

 

간소하지만 맛있게 식사를 한다

 

 

사람들이 붐비는 것을 피해서

점심을 먹고 우리도 기념사진을 남긴다

 

정상에서 바라본  마산 앞바다

 

 

정상에서

 

정상에서

 

 

이제 하산이다

 

 

함안고개

여기서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만남의 광장으로 연결된다

그러나 우리는 너무 일찍 하산을 하는 것 같아서 건너편으로 올라간다

 

 

 

 

함안고개에서 작대산 방향으로 올라간다

 

 

고개를 올라서면 우측에 흔들바위 방향의 하산길이 보인다

리본이 몇개 달려있다

 

아래쪽에 우리가 주차한 고속도로 다리 아래가 보인다

 

돌아본 그림

전망바위에서

 

 

 

 

여기는 진달래가 몇그루 꽃을 달고 있다

 

 

상봉 농바위에 선다

 

 

농바위에서

 

중앙 아파트 단지 우측 마을이 병영이 친구 고향마을이란다

 

농바위에서

 

 

하늘을 향해 손드는 것이 유행인가?

 

 

 

 

 

농바위 하산길 전망대에서

 

 

 

 

 

 

 

 

양미재

여기서 우측 방향으로 내려선다

좌측에는 구고사가 있다

 

 

 

 

 

우측에서 나왔다

 

 

 

 

좌측에서 내려왔다

 

 

 

 

참고지도-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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