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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ㅂ

내변산-부안

by 와송 2011. 6. 20.

내변산-부안

2011.6.19()

산행인원;

코스;남여치 통제소/쌍선봉/월명암/낙조대/봉래곡 삼거리/선녀탕/직소폭포/재백이 고개/관음봉 삼거리/내소사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등산;755-하산;148

 

새벽 5시에 일어나서 격포항을 한 바퀴 돌아 봤다.

채석강의 봉우리인 닭이봉도 올라가서

서해 바다의 전망과 격포항의 전체적인 모습도 구경하고,

예전에 보았던 채석강의 모습을 보기 위해 대명리조트쪽도 가보았다.

 

아침에는 밀물이 되어 예전에 보았던 채석강의 모습은 보지를 못했다.

집사람과 공주가 일어났다는 연락을 받고 아침 식사가 되는 식당을 찾았다.

 

점심거리를 파는 곳이 없어

공기 밥을 추가하여 미리 준비해간 빈 도시락 통에 담아 점심 준비를 했다.

 

아침 일찍 움직일 때는 이른 시간에 김밥 등을 파는 곳이 없으니

이렇게 준비해야 될 듯하다.

하산을 해서 새만금방조제도 구경하기로 했기 때문에 일찍이 서두른다.

 

변산은 처음부터 끝까지 거의 자갈길이다.

그리고 국립공원 치고는 등산로 정비가 제대로 안된 것 같다.

이정표도 많이 부실한 것 같고,

월명암을 지나서야 낙조대를 지나친 것을 알았다.

이정표가 제대로 안 돼 있었기 때문이다.

 

공주와 둘이서만 배낭을 내려놓고 낙조대를 갔다 왔다.

월명암을 지나 봉래곡 삼거리 가기 전에

멋진 전망바위가 있는 곳에서 일찍 점심을 먹고

집사람은 왔던 길을 되돌아가서 차를 가지고 내소사에서 만나기로 한다.

 

아침을 일찍 먹은 탓도 있고,집사람과 헤어져야 하기 때문에 11시경에 점심을 먹었다.

식당에서 싸온 도시락에 곰소에서 산 어리굴젓과 선물로 얻은 김,그리고 식당 반찬등이

진수성찬은 아니라도 별미였다.

 

집사람이 빠지니 산행에 속도가 붇는다.

오늘은 바람 한 점 없는 여름 날씨다.

날씨가 너무 덥다.

 

처음에는 등산객들이 없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사람들이 불어난다.

국립공원답게 단체산행객들이 수십 팀은 족히 되는 것 같다.

 

남녀치에서 봉래곡 삼거리까지는 아주 평이한 산행로다.

어차피 낙조대는 해질 무렵이 돼야 진가를 발휘하는 것이기 때문에

낙조대를 제외하면 딱히 전망도 없다.

 

차라리 내변산 매표소에서 

실상사 봉래곡 직소폭포 재백이 고개 관음봉 세봉 갈대밭 내변산매표소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코스가 나을 듯싶다.

산행을 끝낸 후 내소사를 둘러보고 주차장에서 집사람과 만났다.

이제 새만금 방조제를 구경하러 간다.

 

봉래곡 삼거리를 지나 직소폭포 가기 전의 못

직소폭포에서 흘러온 물이 고여있다


남여치 통제소



담배농사가 잘 되었다

남여치통제소 옆의 밭




들머리에서 약40분 정도 올라오면 전망이 약간 트인 곳이 있어 잠시 쉰다

아래 마을이 고향이라는 분이 지나가면서

어렸을 때 나무를 하면

여기에서 나뭇단을 굴려 내려보내서

아래쪽에서 마차에 싣고 가곤 했다고 한다.


아랫 마을


쌍선봉 삼거리

쌍선봉은 오르지 않고 사면길을 돌았다



월명암

길이 직선으로 나 있는데 앞에서 공사를 한다고

임시등산로를 절 마당으로 유도하고 있다



커다란 삽살개가 사납게 짖더니 이내 얌전해 진다


여기도 물이 귀하다



월명암에서 낙조대를 올라가는 길이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못보고 지나쳤다

별다른 이정표가 없었던 탓이다



월명암의 이정표


월명암을 지나 이 지점에 와서야 낙조대를 지나친 걸 알았다

배낭을 내려놓고 여기서 능선을 따라 되돌아가서 낙조대를 보고 왔다

공주와 둘이서만


갈림길에서 약14분 정도 돌아가면 낙조대가 나온다


낙조대

바닷가가 보이는데 희미하다

낙조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내변산의 능선들



낙조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내변산




암반지대

저 아래에 내려서면 봉래곡 삼거리다


봉래곡 삼거리 위에 못이 보인다

직소폭포에서 내려온 물이 고여 있는 곳이다





여기에서 점심을 일찍 먹고 집사람과 헤어졌다


봉래곡 삼거리

내변산 통제소에서 오는 길이 만나는 곳이다






직소폭포의 물이 흘러 내려와 고여있는 못


못을 끼고 등산로가 나 있다


나도 청설모 자네를 오해하고 있었네 그려!


선녀탕은 이정표가 있었으나

분옥담은 이정표가 없어 보질 못했다


선녀탕은 가뭄이 심해 고인물이 되어 썩고 있었다



직소폭포 전망대


폭포의 물이 가물었다



폭포로 내려가는 계단





폭포 상단으로 길이 나있다



돌아본 폭포 계곡



직소폭포가 월명암과 내소사의 절반쯤 되는 지점이다







재백이 고개
저기서 좌측으로 간다



여기까지 아이스케키통을 들고 왔다


저 바위 암반을 올라야 한다





잠시 숨을 고르고 오른다


여기서 좌측으로 내려서서 부안댐을 구경한다


세봉(좌)과 관음봉(우)

관음봉 삼거리는 관음봉 우측 아래에 있다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본다






부안호가 보인다

그 모습이 좀 전의 직소폭포 아래쪽의 못의 모양과 흡사하다


철사다리를 내려서서 짧은 오름을 오르면 관음봉 삼거리다




관음봉 삼거리

관음봉은 여기서 600m 거리다



관음봉 삼거리에서 바닷가가 보인다


관음봉 삼거리에서 내소사로 내려서며

앞 능선이 세봉을 지나 내소사 일주문으로 내려서는 코스인 모양이다






드디어 하산 완료다

봉래곡 삼거리에 내려서기 전의 암봉에서 약2시간 30분 걸렸다




유명한 내소사 전나무숲 길이다













참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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