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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ㄱ

금정산(의상대능선과 하늘릿지능선)-경동아파트

by 와송 2016. 2. 11.

금정산(의상대능선과 하늘릿지능선)

 

2016.2.10.()

산행인원;

코스;경동아파트뒤 정자/계명봉사면길/지장암/상마마을/초가집앞/의상대능선/의상대/원효암/북문길합류/북문/고당봉정상/고당봉아래사거리/철탑/하늘릿지능선/임도/공원/호포농원/호포역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등산;10-하산;1725

 

오늘은 설 명절 연휴 마지막 날이다.

이번 설은 예년에 비해 연휴가 하루 더 있는 바람에 휴일이 길게 느껴진다.

범어사에 아래에 살고 있는 친구와 명절 음식과 술에 찌든 몸을 정화시키려고 산행에 나선다.

 

오랜만에 의상대능선을 타보려고 갔더니 들머리의 오동나무집이 없어져 버렸다.

10년 만에 찾았더니 간판도 없고 장사도 하지 않는다.

인적이 없는 집의 마당을 지나 파란물탱크가 있는 계단 옆으로 올라서서 산으로 든다.

 

철조망이 쳐진 부서진 철문을 지나 능선으로 오르면 바위들이 연이어 나타나고

곳곳의 바위에 올라서면 주위 조망이 멋있게 펼쳐진다.

 

오늘은 날씨가 맑아 비교적 멀리까지 조망이 터진다.

바람도 없고 기온도 많이 올라서 봄 날씨를 방불케 한다.

이제 겨울 추위는 다 지나간 모양이다.

 

올겨울은 약10일 정도 반짝 추위가 찾아왔을 뿐 거의 봄 날씨 수준이다.

지구온난화현상이 점점 심해지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을 정도다.

 

밧줄을 잡고 올라서서 좌측 바위 지대를 지나면 의상대사가 도를 닦았다는 바위가 나타난다.

회동수원지를 비롯해 해운대와 광안리 바닷가가 조망되는 아주 멋진 곳이다.

이곳부근에 앉아 막걸리 한잔으로 목을 축인 후 바위를 내려서면 원효암이다.

 

오랜만에 원효암구경을 하고

원효암 입구 사거리에서 범어사에서 북문으로 올라가는 길과 합류하기위해 좌측으로 내려선다.

원효암 경계선 철망을 따라 올라가면 잘 다듬어진 북문길과 만난다.

 

고당봉 아래 암릉지대 따뜻한 곳에 앉아 늦은 점심을 먹는다.

몇 팀이 넓은 공터에 앉아 점심식사를 하는 곳으로 고양이 두 마리가 어슬렁거리며 다가온다.

사람들이 던져주는 먹이를 먹으러 오는 것이다.

산에 사는 고양이 치고는 모두 발육상태가 좋다.

배는 곯지 않고 사는 모양이다.

 

설 연휴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찾은 고당봉을 오른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주변 풍광은 언제 봐도 좋다.

정상 주변의 눈은 다 녹고 없는데 북사면의 일부구간은 얼음이 녹지 않고 있어 미끄럽다.

그리고 나뭇가지에는 아직도 빙화가 그대로 남아 있는 곳도 있었다.

 

금정산 서쪽 능선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윗길인 하늘릿지 길을 따라 하산을 하여

호포 역에서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정상에서 바라본 북문 방향 능선길

 

경동아파트 입구 우측 길을 지나 팔각정을 올라서서 좌측 사면길을 따라간다

 

지장암 경내를 지난다

 

지장암에서 바라본 의상대능선(바위 많은 곳)

 

오늘 산행할 능선을 바라본다

 

남산봉도 정면에 보인다

 

범어사 입구를 지나서

 

상마마을로 들어선다

 

초가집 간판이 있는 우측 집이 전에는 오동나무집이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장사도 하지 않고 사람이 살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이 집 마당을 지나서 파란 물탱크가 있는 계단을 올라서서 산으로 든다

 

철조망을 지나서 좌측 바윗길로 올라서면 전망이 터진다

뒤돌아보니 계명봉과 계명암이 보인다

 

 

 

 

 

 

계명암(좌)과 지장암(우측 아래)

 

 

 

 

 

 

 

 

원효암이 가까이 있다는 말이다

 

 

 

멀리 해운대 센텀시티가 보인다

 

 

의상대

의상대사가 이곳에서 수도(修道)를 했다고 한다

 

의상대에 서면 멀리 해운대와 광안리 바닷가가 보이고

 

회동수원지와 아홉산이 보인다

 

산 위로는 원효봉이 보인다

 

우측으로는 고당봉이 보이고

 

의상대를 내려서면 원효암 입구 사거리다

직진길과 좌측길은 모두 원효암으로 통하는 길이고

우측 길은 범어사에서 올라오는 북문 길과 연결된다

원효봉을 오르려면 직진해서 대나무문을 지나면 된다

 

좌측 길로 내려서면 원효암의 사리탑이 나온다

 

 

원효암은 암자치고는 규모가 커서 어지간한 작은 사찰규모다

 

원효암을 구경하고 북문길로 내려선다

 

이곳을 지나 좌측길로 올라간다

 

북문길과 만나는 곳에 밧줄을 쳐놓아서

반대편에서는 길이 없는 줄 알겠다

 

범어사에서 올라오는 북문길과 만나는 지점이다

 

이 지점 바로 아래에 원효암으로 통하는 길이 있다

 

북문을 올라가는 길이 잘 정비되어 있다

 

 

 

우측으로 고당봉이 지척이다

 

북문을 지난다

 

성벽을 다시 쌓았다

 

 

 

 

 

 

 

 

 

낙동강 방향

 

정상의 사람들

 

 

 

 

 

 

앞에 바위들이 많은 곳이 하늘릿지 길이다

저곳으로 하산할 예정이다

 

 

 

 

 

정상의 북사면에는 얼음이 녹지않고 있다

빙화가 아주 두껍게 피었다

 

 

길이 얼어 미끄러워서 정상 아래로 바로 내려갈 수 없어

금샘방향으로 더 내려가서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간다

 

사거리 지점

 

 

 

저 바윗길이 하늘릿지 길이다

첫번째 바위지점은 조심스럽게 통과해야 한다

 

 

 

 

이곳이 하늘릿지 들머리다

 

 

 

이 길을 내려간다

 

 

 

 

 

 

 

이 지점 좌측에 너럭바위가 있고 아주 멋진 천년송이 자라고 있다

 

너럭바위의 천년송

 

 

 

너럭바위를 지나면 별다른 전망대 없이 줄곧 하산을 한다

 

 

 

 

 

임도로 내려서면 좌측으로 약100m 정도 가서 아래쪽으로 내려선다

 

 

 

이곳에서 호포 새동네 방향으로 간다

 

 

 

 

 

 

 

 

 

 

호포농원을 지나서

 

지하철 호포역에 오면 산행 끝이다

 

참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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