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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ㄱ

구만산(785m)-밀양

by 와송 2015. 8. 10.

구만산(785m)-밀양

2015.8.9.()

홀로

코스;가라마을회관/구만산장/구만암/구만산남릉/전망바위/전망바위/봉의저수지갈림길/좌측갈림길/억산갈림길/구만산정상/전망바위/좌측 계곡건넘/계곡건넘/구만폭포/약물탕/구만암/구만산장/가라마을회관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구포출발;840-도착;925

등산;930-하산;1630

 

 

727일 영축산 바산봉 등산 후

그날 바로 장폐색증이 찾아와서

병원에 입원하여 꼬박 4일 동안 금식하고

지난주에는 몇 십 년 만에 아들 딸 사위와 함께 해운대 해수욕장엘 갔었다.

그런 연유로 등산은 한 주 쉬었다.

 

아주 오래 전에 오늘 코스를 역으로 탄 적이 있었다.

여름 무더위가 보름 가까이 맹위를 떨치고 있어

시원한 계곡과 폭포가 생각나서 통수골을 찾았더니

여기도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계곡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었다.

 

조그만 웅덩이에만 물이 조금 고여 있을 뿐이고

사람들은 그곳에 발을 담그고 더위를 식히고 있었다.

 

더위를 무릅쓰고 제법 많은 산행인들이 이 계곡을 찾았는데 모두들 허탈해 한다.

등산로가 예전에는 구만산장 입구에서 시작했는데 여기는 폐쇄를 했고

 

조금 더 위로 올라가서 구만암에서 올라가도록 만들었다.

그 길은 구만산 남릉을 만날 때까지 지그재그로 계단 길을 수도 없이 올라야 한다.

그리고 예전 등산로인 남릉을 만나면 산행로도 완만하게 변하면서 전망도 트인다.

 

날씨가 워낙 더워서 보행속도를 최대한 늦추고 천천히 걷는다.

구만산 정상 직전 그늘에 앉아서 점심상을 폈다.

 더운 날 너무 허기지게 해서는 안 될 것 같아서다.

 

점심을 먹고 낮잠을 한숨 자고 일어났다.

몸이 개운하다.

 

가을이나 겨울보다도 물이 없는 계곡을 따라 내려온다.

구만폭포에 도착하니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은 거의 없고

폭포 밑에 고여 있는 물속에서 한 무리의 사람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물색갈이 많이 탁하다.

 

더위 먹지 않고 산행을 무사히 마쳐서 다행이다.

 구만산장 아래 계곡에서 놀고 있던 집사람을 만나

어머님이 계시는 요양병원에 들렀다가 귀가했다.

 

양촌마을을 들어가면서 바라본 통수골

 

 

구만산장 앞

 

예전에는 구만산장 입구인 이곳이 들머리였었는데

지금은 조금 더 올라가서 구만암에서 올라가도록 해놓았다

 

 

 

이 펜션은 최근에 지은 모양이다

 

 

 

이곳에서 갈린다

구만폭포는 직진이고

구만암을 경유해서 구만산 남릉을 타려면 우측 구만암으로 올라가야 한다

 

구만암으로 해서 구만산을 가는 길이 조금 더 멀다

 

 

 

 

 

이런 계단길이 기존 등산로인 남릉을 만날 때까지 급경사로 이어진다

 

 

 

 

구만암에서 약40분 올라오면 구만산 남릉을 만난다

이제부터는 경사가 거의 없는 길이 정상까지 이어진다

그리고 좌우로 전망이 터지면서 산행을 하는 재미도  배가 된다

 

 

남릉 갈림길의 이정표

 

 

좌측 아래는 구만폭포가 있는 통수골이다

 

좌측 멀리 육화산이 보인다

 

 

 

우측으로는 얼음골 사과로 유명한 산내면 일대가 보인다

 

우측으로는 정각산과 실혜산이 보이고

그 뒤로는 재약산과 천황산이 숨어 있다

 

좌측 산 아래로는 출발지가 보인다

 

줌-캠핑장과 구만산장

 

바위전망대

 

우측으로는 등산로 상의 전망이 트이면서

멋진 조망을  선사한다

 

 

암봉을 올라선다

 

 

 

 

 

봉의저수지 갈림길이다

 

 

 

 

좌측 암릉 아래로 구만폭포가 있다

 

좌측으로 육화산이 가까이 보인다

 

여기는 우측 사면길로 간다

 

이제 구만산 정상이 보인다

 

정상 조금 못미친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오수를 즐겼다

 

좌측 계곡으로 연결되는 길이다

그러나 사람 발길은 거의 없다

 

이곳 조금 아래쪽이다

 

 

억산 갈림길에 도착했다

정상은 여기서 좌측으로 300M 거리다

 

 

 

구만산 정상

 

이제 하산이다

 

원추리꽃이 활짝 폈다

 

우측 산 아래로는 동창천이 흐른다

 

구만산을 내려가면서 바라본 육화산은 손에 잡힐 듯하다

 

아주 멀리 화악산과 청도 남산도 보인다

 

정면의 암봉 아래쪽에 구만폭포가 있다

 

통수골 골짜기가 길게 이어지고 있다

 

 

 

좌측에서 흐르는 계곡을 건넌다

계곡물이 바짝 말랐다

 

우측 계곡도 마르기는 마찬가지다

 

꽃의 향기는 백리밖에 못가고

사람의 향기는 만리를 간다고 한다

 

 

구만폭포 위쪽

 

 

 

 

 

 

 

폭포로 내려가는 길

 

 

 

폭포로 떨어지는 물은 거의 없고

웅덩이 수준의 오염된 물속에서 몇몇 사람이 즐거워하고 있다

 

 

 

 

 

 

 

 

 

 

계곡이 바짝 말라있다

 

 

 

 

 

 

 

 

 

 

 

 

 

약물탕에도 물이 조금 밖에 없다

 

 

 

 

 

 

 

 

  참고지도-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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