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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ㅇ

청송산-원득봉-운봉산(군지산);양산

by 와송 2016. 1. 12.

청송산-원득봉-운봉산(군지산);양산

 

2016.1.10.()

홀로

코스;법기수원지주차장/전망데크/정자/정자/정자(갈림길)/용천지맥갈림길/청송산/600(전망바위)/안부사거리/전망바위/용천지맥분기점/원득봉/용천지맥분기점/도로/천성불루팜입구/임도/군부대이전부지/철탑/방화선갈림길(신기고분갈림길)/명곡다람쥐캠프갈림길/갈림길/운봉산(군지산)/갈림길/갈림길/정자(데크)/법기수원지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구포출발;830-도착;9

등산;930-하산;16

 

구간별 소요시간

들머리-청송산 정상;110분

청송산-원득봉;70분

원득봉-도로;15분

도로-운봉산;110분

운봉산-수원지;40분

 

오늘 코스는 수원지의 발원지를 크게 한 바퀴 도는 형태다.

모처럼 겨울 같은 날씨가 찾아와 처음 1시간 정도는 안면마스크를 하고 산행을 했으나

점심시간이 가까워오면서는 기온이 많이 올라가 추운 줄 모르고 산행을 했다.

 

정자가 있는 갈림길까지는 넓은 임도를 따라 가다가

거기서부터는 오솔길로 바뀌면서 용천지맥 갈림길에 선다.

 

용천지맥갈림길을 내려서면서 다시 길이 넓어지다가 좁아지면서 청송산 정상에 선다.

청송산 정상에서는 부분적으로 전망이 트이는데

시계가 흐려 멀리 있는 산들은 산 모양을 뚜렷이 확인하지는 못하겠다.

 

600봉 바위전망대에 서니 사방 전망이 좋다.

사방 전망이 너무 좋아 파노라마를 찍었다.

여기에 서면 왜 산을 멀리서 감상해야하는지를 알게 된다.

 

천성산을 그렇게 올라 다녔어도 그때는 부분적으로 피상적인 겉면만 보았다면

600봉에서 바라본 천성산1봉은 천성산 남쪽면의 전체적인 윤곽을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아래 무지개폭포에서 천성산을 올라가는 여러 골짜기들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600봉 전망대를 내려서면 사거리 안부가 나온다.

안부에서 원득봉을 올라가는 길은 거의 80도에 육박하는 급경사 구간이다.

등산객들이 급히 이동하기 위해 만든 길인 듯하다.

 

우리 조상들은 산길을 만들 때에도 갈지자로 여유로운 길을 만들지

이렇게 무식하게 일자형의 급경사 길을 만들지는 않는다.

조급함의 문화가 빚어낸 길이다.

 

힘들게 원득봉에 서니 천성산 1봉이 더 가까이 다가온다.

가져온 차만 없었다면 천성산으로 오르고 싶었다.

 

천성블루팜 입구에서 임도를 따라 가면 옛공군부대 이전지가 나온다.

예전에는 부대 우측 철조망을 따라 갔었는데 부대가 이전하고 나서 대형철탑이 생기고

기존 등산로가 없어져 길이 애매해졌다.

 

그러나 넓은 공터 같은 곳에서 철탑 방향으로 올라서서

철탑을 지나 약간 우측 방향으로 가다보면 기존 등산로와 만난다.

이후 길은 갈림길을 무시하고 직진해 간다고 생각하면서 걸으면 된다.

 

방화선갈림길을 지나 로프가 있는 급경사 길을 내려서서 운봉산을 오르는 길은 길게만 느껴진다.

눈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정상이라고 생각하고 오르고 나면 또다시 고개를 넘어야하기를 몇 번

그러다가 마침내 운봉산 정상에 선다.

 

정상에서 한숨 돌리고 하산을 서두르니

하산 길에는 전망데크도 설치를 하고 골처럼 파여 있던 길도 메우고 많이 변해있었다.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코스였는데

천성산1봉의 색다른 면을 발견했다는 것이 오늘 산행의 큰 수확이다.

 

전망데크에서 바라본 법기 수원지

 

법기수원지 종점- 침례병원에서 출발한 마을버스가 들어오고 있다

 

 

들머리는 우측 법기수원집 주차장으로 들어가서 나무 계단을 오르면서 시작된다

 

저 앞 나무 계단을 오른다

 

 

전망데크가 있는 곳까지 지그재그 길이 아름답게 이어진다

 

수원지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데크

 

전망데크를 지나면 약50m 정도 급경사를 올라야 한다

여기만 오르면 이후 길은 아주 편안한 임도가 기다린다

 

 

이렇게 넓은 임도가 정자가 있는 갈림길까지 약1시간 동안 이어진다

 

 

우측 마을에서 오는 임도와 만난다

전망데크 뒤의 경사가 싫으면 이 길을 이용하면 된다

 

바닥에 천연 코코넛 섬유질을 사용하여 만든 친환경 도로포장재인 야자매트를 깔기 위해서 준비를 하고 있다

비가 와도 질척이지 않고 가뭄이 와도 먼지가 날리지 않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이것을 밞으면 발을 내딛는 촉감이 좋다

 

 

 

 

 

좌측 건너편에는 하산 능선이 보인다

 

 

수원지보호석이 능선 곳곳에 서 있다

 

나뭇가지 사이로 멀리 천성1봉과 원득봉이 보인다

 

철탑을 지난다

 

 

정자가 있는 갈림길

여기서 임도는 우측으로 내려서서 아마도 월평 정수장 방향으로 가는 것 같다

산행로는 여기서 오솔길로 변한다

 

산불조심 안내판을 지나 오른다

 

고개를 올라서면 우측으로 용천지맥 갈림길이 나온다

 

원득봉을 바라보면서 갈림길을 내려선다

 

우측 나뭇가지 사이로는 미타암 뒤편 바위가 보인다

 

그리고 장흥저수지도 내려다 보인다

 

 

 

 

청송산은 봉우리 처럼 보이지 않는다

청송산에서는 부분적으로 조망이 터진다

 

정면으로는 천성1봉과 원득봉이 보이고

 

10시 방향으로는 에덴벨리 풍차도 보인다

 

줌-에덴벨리 풍차

 

그리고 하산 능선에 있는 블루팜 농장도 보인다

 

 

청송산을 지나면 곳곳에 진달래 나무가 보인다

 

우측으로는 대운산과 시명산이 보인다

600봉 전망바위

이곳에 서면 사방 전망이 너무 좋다

 

600봉 전망바위에서 지나온 길을 돌아다 본다

 

하산 봉우리인 운봉산과 그 아래 법기 수원지도 보인다

 

블루팜 농장이 있는 하산 능선도 완만하게 보이고

 

이제 원득봉과 천성1봉이 더 가까이 보인다

 

600봉에서

 

600봉에서

무지개 폭포가 있는 아래 골짜기와 멀리 대운산과 시명산을 감상하고

 

 

 

천성1봉 아래 죽림토굴 암자도 보인다

 

600봉에서 안부에 내려서면 우측에는 무지개폭포, 좌측에는 수원지로 연결되는 사거리가 나온다

사거리 안부에서 원득봉을 올라서는 길은 거의 7-80도는 되는 급경사 구간이다

한번 삐끗해서 넘어지기라도 한다면 어디까지 굴러갈지 모르는 그런 곳이다

다행이 길 옆에 나무들이 있어 의지하면서 오르내린다

 

원득봉 오르는 중간에 전망바위가 있어

그곳에서 한숨 돌리며 무지개폭포가 있는 아래 골짜기를 내려다 본다

 

걸어온 길도 돌아보고

 

 

 

어영골 골짜기도 바라본다

 

원득봉을 오르면서 좌측으로 바라보니 블루팜 농장 건물이 나무 사이로 보인다

 

법기 수원지도 보이고

 

낙동정맥 갈림길이다

여기서 위로 약20 m정도 더 가서 원득봉 정상에 섰다가

다시 이곳으로 내려와서 금정산 방향으로 내려설 예정이다

 

 

낙동정맥 가는 갈림길이 용천지맥 분기점인 모양이다

 

원득봉 정상에서

 

 

원득봉 정상에서 서니 천성1봉과 그동안 보이지 않던 천성2봉도 보인다

 

죽림토굴도 보이고

 

장흥저수지 위 골짜기도 감상하고

 

이제 도로로 내려선다

 

원득봉에서 약15분 정도 내려서면 천성1봉에서 내려오는 도로와 만난다

 

 

도로에 내려서서 점심을 먹고 약 2분 후에 블루팜 입구 삼거리에 선다

여기서 좌측 임도를 따라 간다

 

삼거리의 이정표

 

삼거리 블루팜 입구

 

이 길을 따라 옛공군부지터까지 간다

 

 

 

 

우측으로 능걸산 염수봉 등의 능선이 보인다

 

 

 

올 겨울은 겨울이 겨울 답지 않다 보니 개나리가 철을 잊었다

 

예전에는 여기서 우측 철조망을 따라 길이 있었는데

지금은 공군부대가 이전하고 나서 주변 지형이 변했다

앞에 보이는 철탑 방향으로 올라서서 약간 우측 방향으로 간다고 생각하고 진행하면 정상적인 길이 나온다

 

철탑 앞의 공터

 

여기를 지나 우측으로  붙어서 간다

 

돌아본 모습

 

정상 등로를 만난다

 

좌측으로는 지나온 능선이 보인다

 

 

 

수원지 보호석

 

 

 

 

방화선 삼거리다

여기서 우측 방향이 신기산성 방향이다

예전에 저곳으로 내려선 적이 있다

 

방화선 삼거리를 지나면 급경사의 내리막인 이곳이 나온다

저 앞에 하산 봉우리인 운봉산이 보인다

 

보기보다 급경사다

 

 

다람쥐 캠프장 사거리

 

 

건너편으로 올라서서 간다

 

이 사거리에서도 남락마을 방향으로

 

돌아본 급경사 하산 길

 

좌측 산 아래로 법기 수원지가 보인다

이제 거의 다 온 모양이다

 

돌아다본 천성산

 

 

드디어 운봉산 정상이다

몇번의 고개를 넘어선 것 같다

 

정상에서는 법기치유의 길 방향으로 내려선다

 

 

 

 

 

운봉산을 내려서면서 보니 수원지를 멀리 한바퀴 돌아온 길이  보인다

빨간 점이 차례로 청송산 600봉 원득봉이다

 

 

 

 

 

이쪽에도 전에는 없던 전망데크를 설치했다

 

 

 

 

 

 

 

 

 

 

 

 

 

 

 

 

이 들머리가 전망데크의 급경사 구간을 거치지 않고 올라갈 수 있는 길이다

참고지도-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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