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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ㅅ

신불산(1159m)-언양

by 와송 2011. 7. 18.

신불산(1159m)-언양

2011.7.17(일)

홀로

 

코스;간월산장/홍류폭포갈림길/와폭/전망바위/지능선/전망바위/전망바위/본능선/신불산정상/공룡능선/1010봉/로프지대/752봉/

      홍류폭포/간월산장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구포출발;7시10분-도착;7시55분

등산;8시15분-하산;15시30분

 

 

집사람은 대학동문들 따라 이기대로 가고,

나만 홀로 신불산 산행을 했다.

 

장마가 끝난 지 며칠 안 되었기 때문에

홍류폭포의 수량이 풍부할 걸 기대하면서....

 

오늘은 그동안 다녀보지 않은 홍류폭포 옆

와폭이 있는 능선을 따라 올라가보기로 한다.

 

들머리를 찾는 일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홍류폭포 갈림길에서 약2분 정도 지나면

좌측에 아무런 표식이 없는 길이 있다.

이곳으로 들어서야 한다.

 

올라가면서 느낀 일이지만 숨은 보석 같은 길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숲이 우거져 햇볕이 따갑지 않고,

계곡을 끼고 있어 시원하고 좋다.

 

등산로도 잘 발달되어 있고,몇군데 전망대도 있어 조망도 즐길 수 있다.

그런데도 이 길을 사람들이 잘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이 길 좌우로 더 좋은 조건을 갖춘 길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우측으로는 간월재로 올라서는 길이 있고,

좌측으로는 홍류폭포를 지나 공룡능선으로 가는 유명한 등산로가 있어서 일 터이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아주 호젓한 등산로이다.

 

들머리에 리본도 없어

아는 사람만 다니는 소위 신불산 마니아층의 길이 아닌가 한다.

 

오늘은 날씨가 너무 덥다.

시간도 충분하여 쉴 수 있는 곳은 모두 쉬어가면서 올랐다.

 

1리터들이 얼음 물통 두 개가 모자란다.

다음에는 더 큰 것을 가지고 다녀야 겠다.

 

신불산 정상에는 오전 내내 구름이 몰려다닌다.

정상에 섰을 때는 구름은 없어졌지만 날씨가 흐려 멀리까지 조망이 안 된다.

 

그래도 조망을 보면서 점심을 먹기 위해 나무 밑이 아닌

데크에 앉아 점심을 먹었다.

햇볕이 따갑다.

 

오랜만에 본 홍류폭포는 생각보다 수량이 많지 않았다.

장마 끝이라 수량이 풍부할 걸 기대하고 왔었는데....

 

산행을 마치니 온 몸이 땀으로 흥건하다.

계곡에 풍덩 들어가고 싶은 것을 참고왔다.

 

 

작천정에서 바라본 신불산의 모습(중앙)


등억온천단지 입구의 작수천-아침에는 이렇게 한산하던 계곡이 오후에 보니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빼곡하다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인 모양이다




간월산장 아래의 주차장이 잘 정비되어 있다

아침 이른 시간인데도 차량들이 위쪽 주차장은 가득찼다

알고보니 계곡에 피서온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간월산장 뒤 계곡에도 사람들이 많다

숙박을 한 모양이다




홍류폭포 갈림길-간월산장에서 15-6분 거리다


홍류폭포 갈림길에서 약2분 정도 올라오면

오늘 산행의 들머리가 나온다.

보이는 것처럼 아무런 표식이 없다



이곳을 지나면 계곡이다

물이 아주 맑다

물이 너무 맑아 그냥 마셔도 되겠다



골짜기 좌측 위로 바위가 우뚝 솟아 있다


나무 사이로 폭포가 보인다

와폭이다



밧줄을 잡고 위로 오른다


와폭이 조금 더 잘 보인다



위험하다고 나뭇가지를 걸쳐놨다


이곳 좌측 아래로 내려가면 와폭 상단이다


와폭 상단의 모습


노각나무꽃이 떨어져서 흘러내리는 물을 따라 소용돌이를 치고 있다


와폭 상단에서 더위를 식히고 다시 오른다


신불산 정상을 바라보니 구름에 갇혀 있다


공룡능선 방향도 마찬가지다


전망바위의 소나무


전망바위에서 공룡능선을 줌으로잡아보니 공룡을 타는 사람들이 보인다


간월산장도 줌으로


지능선에 붙었다



지능선에서 만나는 첫번째 전망바위

우측에 간월공룡과 간월산 정상이 보인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간월산장 방향


공룡능선의 구름이 걷혔다


간월재로 오르는 임도가 보인다


노각나무꽃이 아주 이쁘게 폈다





지능선의 두번째 전망대






간월산 방향



신불산 정상 방향






밧줄을 잡고 오르면 또다른 전망바위가 있다






공룡능선이 가깝게 보인다


공룡능선을 줌으로



공룡능선을 줌으로


본 능선이다



우측의 돌무더기가 있는 곳으로 나왔다

여기도 역시나 아무런 표식이 없다


영축산 방향-흐리다


정상 방향









영축산 방향


신불재




삼봉능선



신불재를 줌으로



여기서 공룡능선으로 간다


공룡능선이다


우회로는 공룡능선 아래쪽이다

공룡능선도 생각보다 크게 위험하지는 않다

조금만 주의하면 된다


앞쪽 능선으로 올라왔다


우측에는 삼봉능선이 보인다


본격적인 공룡능선이다

위험표지판이 시작되는 곳이다


저 아래 골짜기로 왔다


공룡능선 끝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는 능선이 보인다



이곳도 골짜기 아래에서 올라오는 길이 있다


밧줄이 보인다

여기는 내가 올라왔던 길보다는 좋지않아 보인다






우회로 끝나는 지점이다








우회로 팻말이 있는 곳 보다는 사실은 칼바위인 이곳이 더 위험하다

위에서 내려올 때는 자연스럽게 좌측 사면으로 길이 연결되는데

아랫쪽에서 올라갈 때는 길이 없는 것처럼 보여서 칼바위 능선을 그대로 타는 사람들이 많다

좌측 아래로 길이 연결된다


칼바위 시작점인 이곳에서 좌측 홍류폭포 방향으로 내려간다




첫번 째 밧줄구간이다

그리 위험하지는 않는데 밧줄을 잡기 싫으면 우측으로 샛길이 있다


두번 째 밧줄구간

역시나 우측에 샛길이 있다



아랫쪽에서 본 모습




여기만 내려서면 홍류폭포다


홍류폭포-생각보다 수량이 적다

더위를 식히고 있는 사람들



아침에는 없던 풍경이다



아침보다 사람들이 더 많아 졌다


산행 끝이다


참고지도-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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