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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ㅅ

설악산 서북능선(한계령-대청봉)

by 와송 2011. 10. 11.

한계령(410)-한계령 갈림길(550)-끝청(820)-대청봉(930);5시간20분 소요

 

한계령 휴게소 옆 계단을 올라 탐방지원센터를 지나면

1km 지점까지 꾸준한 오르막이다.

새벽 약간은 쌀쌀한 기온 속에 걷지만 이마에서는 연신 땀방울이 흘러 내린다.

 

한계령에서 1km 지점을 지나면 계속해서 내리막 길이다.

내리막 길이 끝나면 약간의 평지길이 나오고 다시 오르막 길이다.

능선 하나를 갈아 타는 모양이다.

 

어느 정도 오르니 하늘에 밝은 기운이 돋는다.

여명이 밝아 오고 있다.

곧이어 능선에 선다.

 

한계령 갈림길이다.

여기는 이정표가 없다.

우측으로 조금 가야 이정표가 있다.

좌측으로 가면 귀때기청봉이고, 우리는 우측 대청봉 방향으로 가야 한다.

 

한계령 갈림길에서 대청봉 방향으로 약30분 정도 가면 멋진 전망바위가 나온다.

희미하지만 한계령으로 올라가는 도로가 보이고,

정면에는 단풍과 어루러진 멋진 바위들도 보인다.

역시 설악산 바위들은 모습 자체가 웅장하다.

 

해가 떴지만 그렇게 청명한 날씨가 아니라서

주변이 맑게 보이지는 않는다.

능선상에는 단풍이 아주 곱게 잘 들었다.

 

작년 공룡능선을 탈 때는 10월 중순이었지만 단풍이 다 져 있었는데,

올 해는 타이밍이 잘 맞았다.

햇살이 비치는 단풍색이 아주 곱다.

 

한계령 갈림길에 올라선 이후에는 능선산행이라 힘들이지 않고 진행했다.

서북능선에서는 끝청을 오르면서 마지막 한번 더 힘을 내야 한다.

 

끝청에 올라서서 길게 이어진 지나온 능선을 바라본다.

그리고 끝청을 지나 좌측 바위 전망대에 서면

용아장성능과 공룡능선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 낸다.

그리고 소청대피소와 봉정암 사리탑이 희미하게 보인다.

 

이제 중청을 우측 사면으로 돌아가면 중청대피소다.

중청대피소에는 아침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2-300명 정도는 되는 것 같다.

여성용 화장실 줄은 끝도 없이 이어져 있고......,

우리는 바로 대청봉으로 향한다.

끝청에서바라본 중청(좌)과 대청봉(우)

한계령 휴게소 4시8분

날씨가 제법 쌀쌀하여 바람막이 옷을 입고 산행을 시작한다

역시 지대가 높긴 높은 모양이다(820m)

여기는 오색보다는 사람들이 적다




여기를 올라서야 한다

1km까지 꾸준한 오르막이다



여기까지 18분 걸렸다


500m 지점인 이곳에서 한차례 숨을 고르고 있다


여기까지 54분 걸렸다

여기까지 꾸준한 오르막이고 이후에는 내리막이다

그리고 평지를 걷고 나면 다시 오르막이 기다린다


드디어 한계령 갈림길인서북능선에 섰다

희미하게 사물이 분간이 되기 시작한다

여기서 우측 방향으로 간다


서북능선 한계령 갈림길인 이곳까지 1시간40분 정도 걸렸다


여명이 밝아 오고 있다


한계령 갈림길에서 약30분 정도 걸으면 첫번째 전망대인 이곳이 나온다

이제 주위 사물이 제법 뚜렷하고,단풍의 색갈도 구분이 된다(6시24분)


우측 능선 끝이 귀때기청봉이고,좌측에 희미하게 보이는 봉우리가 가리봉 그리고 그아래가 주걱봉이다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 가고 있다


뒤돌아본 귀때기청봉


또다른 전망대-멀리 한계령으로 꾸불꾸불 올라가는 도로가 보인다


한계령으로 올라가는 도로가 희미하다


다시 뒤돌아본 귀때기청봉




돌아본 지나온 능선길



이제 햇빛에 반사되는 단풍잎이 아주 선명하게 보인다




특이한 고목 아래를 지난다


서북능선에서 대청봉을 오르려면 마지막 봉우리인 끝청을 올라야 한다

끝청을 오르면서 뒤돌아본 능선길





끝청에서의 사람들


멀리 대청봉이 보인다

정상에 움직이는 사람들이 보인다


용아장성능과 공룡능선,소청대피소의 지붕 그리고 사리탑이 보이는 끝청의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중청봉(좌)과 대청봉(우)의 모습


끝청 전망대에서 바라본 용아장성(앞쪽)과 공룡능선(뒷쪽)-공룡능선은 사진상에는 거의 안보인다



끝청 전망대에서 바라본 중청봉과 그 좌측 아래 소청봉



중청봉 사면을 돌아가고 있다



중청대피소와 대청봉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


줌으로 당겨보니 헬기장과 대피소 주변에 수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화장실에는 엄청난 줄이 서 있고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몰릴 것을 대비해서 여성용 화장실도 더 증설을 해야할 듯하다


대청봉을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와서 소청봉쪽으로 가야 한다



눈잣나무가 유명하단다



대청봉을 오르면서 뒤볼아본 중청봉(우)과 끝청(좌)


우측이 소청봉-여기서 보니 봉우리처럼 보이지 않는다


좌측 아래에는 공룡능선이 한층 가깝게 보인다



대청봉 정상의 사람들


줄서서 이 사진 한 장 찍겠다고 20여분을 기다렸다

단체 산행객들이 각자의 사진을 찍는다고 난리를 치는 바람에......

단체 산행객들은 단체 사진으로 만족하면 어떨까?


오색에서 올라오는 길

여기는 급경사 길이다(보통 걸음으로 4시간 정도 걸린단다,빨리 걸으면 2시간 30분)



정상의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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