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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ㅈ

정족산과 조래봉을 거쳐 장육산으로-경주

by 와송 2015. 4. 13.

정족산(700m)과 조래봉(570m)을 거쳐 장육산(680m)으로-경주

2015.4.12.()

홀로

코스;산저교/산불초소/청도백씨묘/바위봉/찢어진 풍선/공터/경고판/정족산 정상/송림숲/달성배씨묘/조래봉/안부/안부/통정대부묘/버섯재배지/임도/마애여래좌상/장육산 정상/임도/소류지/계곡/포장임도/하선저마을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구포출발;9-도착;1015

등산;1030-하산;1715

 

 

오랫동안 미루어 두었던 경주 정족산과 장육산을 찾아 나선다.

오늘이 장모님 기일이라서 산행을 끝낸 후 대구에 있는 처남 집에 가려고

목욕하고 갈아입을 옷까지 준비까지 하고 나선다.

 

건천IC에서 내릴 줄 알았는데 내비가 서울산IC에서 내리라고 지시를 한다.

처음 가는 길이라 내비가 시키는 대로 한다.

 

산내면 불고기 단지를 지나 꼬불꼬불 산길을 달려 하산저 마을 입구에 도착한다.

산불초소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들머리 부근에 연한 쑥과 망초가 새순을 키우고 있다.

처음부터 경사가 세다.

 

묘지를 지나 낙엽이 수북이 쌓인 길을 오른다.

바위가 있는 지대까지는 길이 없다.

수북이 쌓인 낙엽이 길을 지웠다.

 

서너 개의 바위가 있는 곳을 지나니 능선상의 희미한 길이 나타난다.

1시간 가까이 낙엽 쌓인 경사진 길을 오르면 경사가 조금 누그러진 능선 상의 길이다.

 

바람이 심하게 분다.

내일 온다는 비를 몰고 오는 바람인 모양이다.

 

안부에 내려서니 약초 산나물을 채취하지 말라는 경고판이 나온다.

여기서 진행 방향의 사면 길은 정족산을 거치지 않고 조래봉으로 바로가는 길이고

정족산은 우측으로 봉우리를 올라서야 하는데 

리본도 없고 희미한 길도 보이지 않는다.

 

사람들이 더러 다녔기 때문에 희미한 길이라도 있을 줄 알았는데 보이지 않는다.

사면 길로 조금 들어서니 우측에 리본이 제법 걸려있다.

 

그 길이 정족산으로 가는 길인가 싶어서 들어서니 길이 보이질 않는다.

하는 수 없이 그냥 치고 오른다.

 

얼마간 오르니 우측 능선에서 올라오는 희미한 길이 보인다.

여기도 역시나 낙엽이 수북하다.

 

봉우리에 올라서 우측 정족산 방향으로 길을 잡으니 발목까지 낙엽이 쌓여 있다.

낙엽만 봐서는 여기는 아직도 가을이다.

 

정족산에서 점심을 먹고 조래봉 방향으로 간다.

조래봉을 내려서서 버섯재배지를 지나

직진형의 임도를 따라 가니 마애여래좌상을 알리는 팻말이 나온다.

 

그 삼거리에서 우측 임도를 따라 조금 올라가니 마애여래좌상을 알리는 팻말이 연이어 나온다.

마애여래좌상을 구경하고 육장굴을 찾았으나 찾을 수가 없다.

 

아무런 안내표시가 없어 낙엽 쌓인 길만 왔다갔다 반복을 하다가

리본이 붙어 있는 길을 따라갔더니 오늘 보는 유일한 전망대가 나온다.

운문댐과 억산, 운문산에서 가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인다.

 

희미하지만 조망을 즐긴 후 육장굴을 찾으려고 리본을 따라간 곳에 장육산 정상이 나온다.

집사람한테서 전화가 온다. 빨리 내려오라고.

시간을 더 지체했다간 안 될 것 같아서 육장굴 찾는 것을 포기하고 하산을 한다.

 

미리 도상훈련을 했는데도 하산 길을 찾는 것이 쉽지 않다.

산행기마다 장육산에서 하산하는 길을 제대로 찾지 못하고 헤매고 있어

내가 정확한 길을 찾아보리라고 했는데 나도 실패했다.

 

시간이 촉박해서 버섯재배지를 지나서 장육산을 올라오는 길에 보아둔

마을 내려가는 길인 듯한 곳으로 간다.

 

임도 입구에 리본이 두 개 있는 곳인데 내려갈수록 길이 희미하다.

억새가 우거진 물 마른 웅덩이를 지나서 좌측으로 가니 계곡이 나온다.

 

계곡 건너편에 희미한 길이 아래로 이어진다.

전깃줄(pp)도 보인다.

전깃줄을 따라서 내려서니 좌측에 작은 개울이 나오고 밭이 나온다.

 

밭 위로 포장도로가 보인다.

밭을 가로 질러 포장된 임도로 올라선다.

마을로 내려가는 길이다.

집사람을 만나서 건천IC로 진입해 대구로 간다.

 

 

앞에 보이는 다리(산저교)를 건너 산불초소에서 위로 올라간다

 

 

여기서부터 약1시간 동안 꾸준히 올라야 능선에 붙는다

 

 

청도 백씨묘

 

 

청도 백씨묘 위쪽에 있는 이 묘지 앞에서 산으로 오른다

 

입구에 이런 산행리본이 붙어 있다

 

나뭇잎이 수북이 쌓여있어 경사진 길을 오르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낙엽으로 인해서 길이 지워져 사람들이 더러 다녔어도 희미한 길조차 없다

 

 

이 바위가 나오면 좌측으로 돌아 오른다

그 위부터는 희미한 길이 보인다

 

 

 

바위 위부터 이렇게 희미한 길이 나온다

 

능선에 붙었다

좌측에 조래봉(우)과 장육산(좌)이 나뭇가지 사이로 보인다

 

여기서부터는 거의 완만한 길이다

 

 

 

숲속의 신사를 만난다

 

안부를 내려서며 조래봉과 장육산을 본다

 

안부를 지나 오름길에서

 

 

 

바위봉

 

우측에 정족산 앞봉이 보인다

푹 꺼진 안부에 경고판이 서있다

 

진달래와 철쭉이 혼재돼서 군락을 이루고 있는 거 같다

 

좌측으로는 여전히 장육산과 조래봉이 보이고

 

찢어진 풍선이 있는 곳을 지난다

이곳 좌측 산아래는 하산저마을 위쪽 골짜기다

골짜기에 농가가 보인다

 

넓은 공터에서 길이 우측으로 휘어진다

 

 

내리막을 내려서면서

 

경계를 표시한 줄이 보이고

 

노란제비꽃이 군락을 이루어 피고 있다

 

안부에 있는 경고판

경고판이 있는 곳에서 사면길로 접어들기 전에 능선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어야 되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보이지 않는다

 

 

좌측 사면길

사면길을 따라 조금 진행하니 우측에 리본이 많이 달린 곳이 나온다

 

이곳에서 우측 산으로 오른다

그러나 이곳도 입구만 이렇지 몇발자국만 진행하면 희미한 길 조차 없어

그냥 무조건 치고 오른다

중간쯤 올라서 우측 방향으로 진행하니 아래쪽에서 올라오는 희미한 길을 만난다

 

영남알프스를 다니다보면 이 리본을 더러 보게 되는데

얼마나 산이 고마운 존재이면 이런 리본까지 준비했을까 싶다

 

이 길을 올라갈 때도 이렇게 낙엽이 수북하다

 

 

드디어 능선에 붙었다

여기서 정족산은 우측으로 갔다가 와야 한다

 

 

저 봉우리가 정족산이다

 

 

여기는 산에서 제일 먼저 봄을 알린다는 생강나무꽃이 이제야 피고 있다

 

정족산을 가는 길에도 노란제비꽃이 만개해있다

 

정족산 돌탑이 보인다

 

정족산 정상은 전망은 없다

오후 1시가 다 되어서 여기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한다

 

정족산을 내려서면서 보니 생식마을이 보인다

 

앞봉 사면길과 만난다

 

 

달성배씨묘를 지난다

 

좌측에 경고판이 있는 안부와 방금 내려온 정족산 앞봉이 보인다

 

조래봉이다

여기서 우측은 사룡산 가는 길이고

나는 좌측 아래로 내려선다

 

 

조래봉에서 바라본 정족산 방향

빨간색 점은 사면길이고,노란색 점은 지나온 길

녹색 점은 경고판에서 정족산 앞봉으로 올라갈 지점에 있어야 할 길

 

조래봉은 정상석도 없다

 

정족산 방향 산 아래에는 민가가 보인다

 

 

조래봉을 내려선 안부

 

 

 

사면길을 돌아가니

 

이 표시가 나오고

 

약간의 오르막을 오른다

좌측에 있는 송림숲이 방풍림 역할을 해서

하루 종일 불어대는 세찬 바람을 막아준다

 

 

여기서 다시 안부로 내려선다

 

 

 

임도를 만난다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은 부산일보 산행팀이 하산했던 길이다

우측으로 간다

 

좌측 산아래로는 하산저마을이 보인다

 

장육산 줄기가 보인다

이곳 우측에 통정대부 병조참의 묘가 있다

 

부인과 같이 모셔져 있는데

고위관리들은 살아생전에도 권세를 누리고

죽어서 마저 커다란 무덤을  차지하고 있다

 

아래쪽 서민들 묘와 비교가 된다

 

자갈이 깔린 임도를 만나면 좌측으로 간다

 

돌아본 길

 

 

이 길을 따라 가다가

 

두 갈래 길이 나오면 좌측으로 진행을 한다

그리고 마애불 안내판이 나올 때까지 죽 직진이다

 

버섯재배지가 나온다

 

 

 

 

이곳이 나오면 아마도 수년전에 국제신문 산행팀이 하산했던 길이지 싶은 곳이 나온다

바로 앞 좌측편에 묵은 임도가 있다

 

이곳인데 입구는 이렇게 넓은데 조금만 진행을 하면 길이 없다

그리고 조그만 연못 비슷한 것이 나오는데 물이 메말랐다

 

나는 일단 직진이다

여기서부터 약간 오르막이 시작된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가면 마애불이 있는 곳이다

장육산 정상도 이 길로 가면 나온다

 

저 앞에서 우측으로 들어가면 마애불이 나온다

 

 

 

 

마애여래좌상

육장굴이 여기서 동쪽으로 조금만 가면 나온다는데 찾질 못했다

육장굴을 찾기 위해 돌아나갔다가 다시 와서 이 앞으로 해서 우측으로 길도 없는 길을 헤매면서 간다

 

 

임도의 마애불 안내판으로 나와서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임도는 계속해서 위로 지나가고

좌우로 소로가 있는데

여기서 우측으로 소로를 따라가면 장육산 정상이다

그러나 나는 그것도 모르고 육장굴만 찾겠다고 하다가 설명서를 다시 꺼내보고

 

마애여래좌상에서 동쪽으로 조금만 가면 육장굴이 있다는 말에

다시 마애여래좌상이 있는 곳으로 내려가서

마애여래좌상 앞을 지나 길도 없는 곳으로 올라간다

 

한참을 헤매다가 리본이 일정하게 붙어 있는 곳을 따라가니 전망바위다

 

우측으로는 운문댐이 보이고,멀리는 억산과 운문산 가지산 능선이 조망되는 곳이다

오늘 산행에서 유일하게 조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제일 뒤의 능선이 억산,운문산,가지산 능선이다

희미하지만 윤곽이 보인다

 

운문댐이 희미하게 보인다

 

 

 

 

 

장육산 정상에 있는 운문댐 보호표시

조망을 즐긴 후에 다시 육장굴을 찾는다고 헤매다가 다시 리본을 따라 갔는데

 

 

거기에 장육산이 있었다

 

장육산도 역시나 조망은 없다

 

장육산 아래로 내려서서 마애여래좌상으로 가는 임도를 따르지 않고

임도와 소로가 만나는 사거리인 이곳에서 소로로 접어든다.

위쪽이 장육산 정상이다.

장육산을 내려서서 육장굴을 찾는다고 헤매다가

시간관계상 오늘은 찾는 것을 포기하고 하산을 한다

 

 내려오다가 만난 상수원보호구역표시

부산일보 산행팀이 올라온 길을 따라 하산하려고 이 길을 내려오고 있다

 

내려오니 임도가 나온다

나는 이 임도 삼거리가 부산일보 산행팀이 올라온 길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다

하는 수 없이 버섯재배지를 지나 장육산 방향으로 올라올 때 보아둔 것인데

예전 국제신문 산행팀이 하산했을 것으로 보이는 곳으로 가기 위해서 좌측으로 내려간다

 

 

장육산을 구경하고 내려온 길을 뒤돌아보고 찍은 모습(흰색 리본이 달린 곳)

마애여래좌상이 있는 임도를 따라 오지 않고 소로를 따라 내려왔다

 

이곳에서 우측 임도로 내려서서

 

웅덩이가 보이면 좌측 갈대가 있는 곳으로 잡풀을 헤치고 가면

 

 

계곡이 시작되는 이곳에서 계곡 건너편으로 가서

 

계곡 건너편으로 옛길이 있음직하다

 

웅덩이 위쪽

 

전기줄이 계곡을 따라 내려간다

이 길을 따라서 나도 내려간다

 

여기서 전기줄과 헤어져서 내려가면

 

밭이 보이고 건너편에 포장된 도로가 보인다

 

저 울타리를 넘어와서

 

이 위 도로로 올라간다

 

여기를 지나갈려고 했으나 넘을 수가 없어서

 

 

전봇대가 있는 저곳으로 넘어왔다

 

 

 

 

 

부산일보 산행팀이 올라갔던 길이 보인다

 

이곳에서 부산일보 산행팀이 올라간 모양이다

처음 계획은 이 길로 내려올 생각이었는데,그 입구를 찾지 못햇다

 

스피커가 달려있는 곳이다

 

 

 

 

여기를 지나 집사람을 만나서 대구로 간다

참고지도-이성우의 산그림, 부산일보

 

파란색 점은 올라온 길이고

빨간색 점은 장육산에서 하산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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