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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ㅇ

용지봉(745m)-김해

by 와송 2014. 8. 12.

용지봉(745m)-김해

2014.8.10.()

홀로

코스;대청계곡주차장/대청계곡/지장사(윗상점마을)/용지봉5.4km이정표/경주이씨묘/잇단묘지/삼정령갈림길 연결등산로/장유사0.6km이정표사거리/암릉지대/철계단/용바위/돌무지언덕/장유사0.4km이정표삼거리/용지봉정상/장유사0.4km이정표삼거리/장유사/도로/화장실/산길/도로/장유폭포/폭포휴게소(관리실)/다리(인공폭포)/도로/대청계곡주차장

 

구포출발;910-도착;940

등산;950-하산;430

 

일본으로 상륙하는 태풍 할롱을 피해서 동해안쪽이 아닌 남해안쪽의 산을 택했다.

오랜만에 김해 장유 용지봉을 오르기로 한다.

지도를 미리 준비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지에 가서 등산안내도를 참조하기로 한다.

 

네비에 대청계곡을 치고 장유사 방향으로 가다가

대청계곡주차장 안내판을 보고 그곳으로 직행한다.

예전에 기억하던 길이 아니다.

주변이 많이 변했다고 생각하고 일단은 무료주차장이니 차를 주차한다.

 

알고 보니 장유사 방향 대청계곡은 아래쪽에 있었다.

하산 후에 알았지만 그곳은 무료주차장이 없었다.

오히려 잘된 일이다.

 

이쪽 계곡은 나도 처음 와보는지라 

등산로가 어떻게 연결되는지는 모르지만 일단 올라가 보기로 한다.

 계곡을 따라 가든 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계곡에는 막바지 피서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제법 있다.

그러나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서 그렇게 덥다는 생각을 못하고 지나가고 있다.

 

지난주는 하루 종일 비가 온다는 예보와 

새벽녘에 잠시 비가 왔기 때문에 산행을 하지 않고

모처럼 집사람과 문화생활(명랑 관람)을 즐겼었다.

 

다행히 윗상점마을 지장사 위에 용지봉이정표가 있다.

그러나 이 길은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질 않아서 초입에는 잡풀이 많다.

 

그리고 삼정령갈림길 연결등산로가 나올 때까지 거의 길이 묵어 있었다.

갈림길이 두 번 나오는데 두 번 다 좌측으로 감으로 올라갔다.

 

마지막 묘지를 만나는 곳에 오니 처음으로 산행리본이 보이기 시작한다.

윗상점 마을 다른 곳에서 올라오는 길인 모양이다.

 

그리고 삼정령 갈림길 연결등산로 접어드니 길이 반질거리기 시작한다.

이 길에서 약10분 정도 진행을 하니 폭포 휴게소 뒤 능선을 오르는 길과 만난다.

여기부터는 아는 길이다.

 

오랜만에 올라온 용지봉은 여전히 사방 전망이 좋다.

햇볕아래서 점심을 먹기가 거북해서 그늘을 찾았으나 마땅한 자리가 없어

 하는 수 없이 전망이나 즐기자고 마산 앞바다가 보이는 전망 좋은 곳에 앉았다.

 

다행히 그때부터 하늘에 구름이 끼면서 햇빛이 없어진다.

 하산길에 장유사 아래 도로를 따라 내려가다가 

화장실 옆에 산행리본들이 많이 걸려있는 것을 보았다.

 

도로를 따라 내려가는 것보다 산길이 낫겠다 싶어서 내려섰다가

우측 갈림길을 모르고 지나쳐서 능선상의 전봇대를 따라 한참을 내려섰다가

길이 점점 없어지는 바람에 다시 올라왔다.

 

알바로 내려섰다가 올라오는 길은 참으로 기운이 빠지는 일이다.

묘지 조금 못 미쳐서 우측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었는데 

숨어있는 리본을 보지 못하고 내려섰었다.

 리본을 잘 보이도록 다시 고쳐 묶어 놓고 

그 아래쪽의 리본도 떼어다가 갈림길에 다시 붙여 놨다.

 

우측에 작은 계곡을 끼고 한참을 내려오니 도로를 만나고

장유폭포를 지나서 대청계곡 입구인 인공폭포까지 도로를 따라 내려왔다.

 

이곳 도로는 차량을 출입통제하기 때문에 짐을 들고 계곡을 오르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인공폭포 주변의 주차장도 유료이다.

산행을 마치니 안개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딸 내외가 다대포해수욕장에 놀러갔다고 

거기서 저녁을 먹자고 연락이 와서

집에서 샤워를 하고 다대포를 향해 가는데

예보에 없던 비가 세차게 내린다.

일기예보가 이렇게 부정확해서야 어디.....

 

 

 

대청계곡 주차장(무료)

장유사 입구 대청계곡은 아래쪽으로 더 내려가야 한다

 

대밭골 산장쪽으로 올라가면  계곡을 낀 가든단지가 나온다

 

마지막 가는 여름을 즐기기 위해서 사람들이 계곡 주위에 텐트를 치고 있다

 

 

 

 

윗상점 마을의 지장사를 지난다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본다

 

 

달맞이꽃

 

 

지장사 위에 용지봉으로 올라가는  길을 안내하는 이정표가 있다

 

 

입구에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서 잡풀이 무성하다

 

능소화꽃도 활짝 피었다

 

부추도 꽃을 피웠다

 

경주이씨묘를 지나서 산으로 든다

 

 

 

산으로 든 이후에도 몇번이나 묘지를 지난다

 

 

 

 

이 안동 김씨묘를 오기 전에 두 번의 갈림길에서는 좌측으로 진행했다

 

이 묘지에 도달하니 사거리 갈림길이 희미하고 처음으로 산행리본이 보인다

 

처음으로 나타난 산행리본

묘지 옆 사거리 길을 유심히 살펴보니 내가 왔던 길에서 진행 방향으로 직진하는 길은 길이 희미하고

아래쪽에서 올라오는 길이 묘지 옆으로 산 위로 올라가는 길이 더 사람 발길이 많다

나도 그 길을 따라 오른다

 

 

산 위로 산행리본들이 많이 보인다

 

 

드디어 지금까지 올라왔던 길보다 더 사람 발길이 많은 길이 나타난다

대운산에서 내려오는 상점령 갈림길로 연결되는 길이다

 

 

처음으로 등산객을 만났다

상점령 갈림길로 가는 사람들이다

 

 처음으로 만나는 전망바위에서 전망을 본다

앞에는 불모산으로 연결되는 임도가 보이고,뒤로는 진해 장복산과 덕주봉 안민터널이 보인다

산 너머에는 진해 앞 바다가  보인다

 불모산 정상이 보인다

 

 드디어 폭포 휴게소에서 올라오는 능선길을 만났다/장유사 0.6km 사거리다

여기서부터는 안면이 있는 길이다

 

나는 산불조심 프래카드가 걸려있는 길쪽에서 왔다

 

사거리 갈림길 위에는 곳곳이 전망바위다

 

 

 

산 아래쪽 내가 출발한 대청계곡 가든단지들이 보인다

 

고도를 높일수록 낙동강변의 부산쪽 아파트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가까이는 장유시가지와 중간의 김해시가지 그리고 멀리는 낙동강을 따라 부산 북구와 사상구쪽 아파트들이 보인다

 

 산 아래는 성주사 아래에 있는 진해저수지가 보인다

안민터널 너머에는 진해앞 바다가 보이고

 

 

 우측 산기슭에 장유사가 보인다

멀리 부산쪽 산들이 도열해 있다

 

 산 아래에는 율하지구 아파트들이 보인다

 

 용지봉 정상 아래에 있는 팔각정이 보이기 시작한다

 

 

줌-팔각정

 

김해 시가지 방향

 

 김해 시가지 방향

 

 

대청계곡 가든단지

 

 

 

 

 

 

 

 

 

 대청계곡 인공폭포 방향

 

 용바위 이정표

용바위-용바위 안쪽으로 장유사가 보이는 멋진 전망바위가 있다

 

용바위 옆 전망바위에서

줌-장유사

 

 

고도를 높일수록 전망이 더 좋아진다

 

 

신정봉 대암산 방향

 

 장유사 0.4km이정표 삼거리

나중에 이곳으로 와서 장유사방향으로 하산한다

 

 

 

 이 구름에 나중에 하산무렵에는 비구름으로 변한다

정상 아래의 팔각정자에는 정자 위에도 아래에도 사람들이 앉아서 점심을 먹고 있었다

 

용지봉 정상-용제봉이라 하기도 하고 다양한 이름들이 존재한다

용지봉 정상은 사방 막힘이 없어 좋다

 

용지봉 정상에서 바라본 철탑 뒤 신정봉(앞쪽)과 대암산(뒷쪽)방향

 

진해 앞 바다 방향 

불모산 방향

 

 김해 시가지 방향, 진례방향

 

 진례와 낙동강 방향

 진해 덕주봉과 안민터널 너머의 진해 앞 바다에는 점점이 떠 있는 섬들과 배들이 한가롭다

 

줌-진해 앞 바다

 

하늘에서 상서로운 빛이 쏟아진다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서

장유사로 내려왔다

 

 

장유사

 

버스를 기다리나 싶어서 무조건 줄을 서서 기다려 보는데

가만 보니 같이  서있는  스님이  내려가는 승용차에 사람들을 편승을 시키고 있어서 그냥 내려왔다

 

 도로를 따라 내려오니 화장실이 있다

화장실 옆으로 산길이 있고 리본이 많이 붙어 있어 그 길로 내려선다

 능선 상의 무덤이 나오기 바로 전에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었는데

보지 못하고 능선 상의 전봇대를 따라 내려서다가

점점 길이 희미해지는 것을 보고 길을 잘못 들었다는 것을 알았다

다시 올라선다

산행을 하면서 알바로 내려선 길을 올라오는 것 만큼 싫은 일은 없다

올라와서 보니 묘지 바위 위에 갈림길이 있는 곳에 달랑 하나 붙어 있는 리본이 나무에 숨어 있어서 보질 못했다

잘 보이는 곳에 고쳐달고, 그 아래쪽에 있는 리본도 갈림길에 같이 달았다

 

 

 장유사에서 내려오는 도로를 만난다

좌측 전봇대 있는 곳에서 내려왔다

 

 대청계곡 상류

대청계곡 관리소가 있는 곳

가랑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인공폭포가 있는 계곡에는 사람들이 많다

막바지 여름을 보내고 있다

인공폭포

 

인공폭포에서 장유사까지는 차량통행금지다

무거운 짐을 들고 가지는 못하겠다

이런 연유로 오전에 올랐던 방향의 계곡쪽에 가든들이 많이 있는 모양이다

 

 

 

아침에는 주차장이 텅 비어 있었는데 하산해서보니 주차장이 가득찼다

 

 

참고지도-부산일보

 

 

 빨간 점선이 하산길이다

 

노란 점선의 길은 등산객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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