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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ㅊ

재약산(1108m)과 천황산(1189m)-밀양

by 와송 2014. 1. 7.

재약산(1108m)과 천황산(1189m)-밀양

2014.1.5.()

홀로

코스;주암마을 주차장/계곡/심종태바위/바위전망대/바위전망대/대피소쉼터/임도/재약산정상/천황재/천황산정상/필봉갈림길/바위전망대/신명갈림길/얼음골갈림길/샘물상회/임도/케이불카상부승강장/임도이탈/주암마을 주차장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구포출발;810-도착;905

등산;910-하산;1610

 

신년 산행지로 밀양 재약산과 천황산을 골랐다.

겨울철이라 해가 일찍 떨어지고 거리가 조금 긴 관계로

조금 편하게 주암계곡으로 올라서

재약산과 천황산을 보고 샘물상회를 지나올 계획이었는데

주암마을로 내려서면서 산 위에 하얗게 눈이 쌓인 것을 보고 계획을 수정했다.

조금 힘들더라고 조망을 즐기려면 능선산행을 해야 할 것 같았다.

 

주암마을 주차장에 도착하니 으레 있던 주차요금을 받는 사람이 없다.

그러고 보니 다리에 붙어 있던 주차요금 팻말도 없어졌다.

요금을 안 받다가 받는 것은 보았으나 받다가 안 받는 것은 처음이라

요상한 일이라 생각하면서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심종태바위까지 올라서는 길은 힘이 든다.

겨울철인데도 이마에서는 땀이 비 오듯 떨어진다.

오늘은 말이 겨울이지 바람 한 점 없는 따뜻한 봄날이다.

 

멀리서 보았을 때 하얗게 쌓인 눈들은 대피소에 도착해서도 거의 보이지 않는다.

재약산 정상에 도착하니 나뭇가지에 설화가 이쁘게 피어 있는 것이 보인다.

날씨가 따뜻하다보니 올라오는 사이 눈이 많이 녹았다.

 

천황재에서 장사를 하던 털보식당과 그 위쪽 다른 식당도 등산로 정비차원에서 철거를 했다.

그리고 천황산을 오르는 길도 나무계단을 설치하고 정상에는 안내도를 설치하는 등

등산로 정비를 많이 해놓았다.

 

천황산의 경치는 사방이 트여 있어 조망을 즐기는 맛도 좋지만

얼음골 쪽으로 내려서면서 천황산의 서쪽 사면에 핀 억새군락이 너무 좋다.

이곳은 가을뿐만이 아니고 억새가 지고 난 겨울에도 그런대로 멋이 있다.

 

얼음골케이불카 상부 승강장을 구경할 수 있으려나 하고

샘물상회를 지나 임도를 따라 걸었으나 승강장은 능선 상에 있어 볼 수가 없었다.

임도를 지나면서 능선상의 건물만 보고 지났다.

 

주암마을 공터에 도착해서 차문을 열고 배낭을 내려놓고 있으려니

어느 샌가 아주머니 한분이 뒤에서 주차비를 받으려고 서있다.

아침에 이상하다고 생각한 것은 하나도 이상하지가 않았다.

 

 

주암마을을 내려서기 직전에 천황산과 심종태바위를 바라본다

 

석남사 직전 가지산에 구름 속에 갇힌 설경을 본다

 

가지산-줌

 

주암마을 계곡

 

주암마을 주차장

주암계곡 길은 안내도가 서 있는 계단을 올라서면 되고

심종태바위 능선길은 화장실 옆으로 진행해서 계곡을 건너 능선을 오르면 된다

 

 

 

계곡을 건너 경사진 구간을 30여분 오르면 암벽에 밧줄이 걸린 곳이 나온다

 

 

암벽에서 바라본 철구소방향 계곡

 

 

주암마을

 

배내고개

 

바람 한점 없이 봄날처럼 포근하다

 

밧줄이 걸린 암벽 바로 위가 심종태바위다

주계바위라고 정상석을 새로 설치해 놓았다

처음 들어보는 이름인데 무슨 근거가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저 위가 이 능선상에서는 마지막 전망바위인 970봉이다

 

우측 아래로는 주암계곡이 보인다

 

바위전망대를 내려서면 멋진 소나무가 있다

 

우측 산등성이에 케이불카상부 승강장이 보인다

 

970봉 바위전망대에서 지나온 능선을 바라보니

 마치 살아 꿈틀대는 용이 배내고개를 향해 돌진하는 것 같다

 

970봉 전망바위에서

 

970봉 바위에서

 

970봉 바위에서

 

970봉 바위에서

 

970봉 바위에서

 

970봉 바위에서

 

970봉 바위를 지나니 눈이 조금 보이기 시작한다

 

울타리쳐진 묘가 있는 982봉을 지나니  재약산이 고개를 내민다

 

우측으로는 천황산이 보이고

 

정면에는 눈쌓인 재약산이 지척이다

 

천황산-줌

 

재약산-줌

 

대피소

 

주암계곡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대피소 우측 임도를 따라오면 이곳이 나온다

직진하면 천황재로 바로 간다.

오늘은 재약산을 거쳐 갈 예정이기 때문에 여기서 좌측으로 오른다

 

갈림길의 이정표

 

갈림길의 이정표

 

사자평 습지보호구역 생태복원사업 때문에 사자평쪽 임도를 통행을 제한하는 모양이다

 

표충사 방향도 이곳에서 재약산을 거쳐 내려가라 한다

 

갈림길에서 약30분 오르면 능선 갈림길이다

 

 

능선의 이정표

 

능선의 이정표

 

능선에 올라서니 환상적인 눈꽃이 있다

 

천황산 방향

 

 

 

 

 

제일 뒤로 영축산 능선이 보인다

 

 

날씨가 봄날처럼 따뜻함에도 정상부근에는 설화가 그대로 남아 있다

 

 

 

아름답다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재약산 정상에서

 

 

재약산 정상에서

 

재약산 정상에서

 

재약산 정상에서

 

재약산 정상에서

 

정상석 사진을 잘 남기지 않는데

부부산객이 청하지도 않았는데 굳이 찍어 주시겠단다

 

문수봉 방향

 

재약봉 방향

 

표충사 방향

 

줌-표충사

 

천황산-줌

 

이제 천황산을 향해 간다

 

 

예전에 고인이 된 친구와 함께 점심을 먹었던 곳에서,  오늘도 점심을 먹고 간다

 

 

뭉치고 훝어져서 사라져 가는 구름을 바라보며 점심을 먹는다

 

천황재와 천황산

예전에 털보식당이 있던 천황재는 등산로 정비 차원에서 철거를 하고 쉼터를 설치해 놓았다

 

 

샘물상회 방향-천황산을 거치지 않고 케이불카 승강장으로 갈 수 있는 길이다

 

 

 

돌아본 천황재

 

 

천황산 오르는 길도 나무계단을 설치했다

 

뒤돌아보니 간원산이다

 

 

돌아다본 재약산

 

 

이제 천황산에 다 왔다

 

천황산 정상에는 전에 없었던 산 이름 안내도가 있다

 

처음오는 사람들에게는 유익한 정보가 될 듯하다

 

 

 

 

 

 

 

 

 

 

하산 능선 방향

저 앞 소나무가 많이 있는 봉우리에서 하산할 예정이다

 

 

 

 

천황산은 사방 조망이 너무 좋다

 

 

 

 

 

 

천황산 북동사면의 억새밭이 어느 계절에 봐도 좋다

 

바위전망대에서

 

바위전망대에서-얼음골 사과 주산지인 산내면 남명리 일대

 

 

 

 

 

신명마을 갈림길

 

 

얼음골 갈림길-사람이 많이 다닌 길은 길이 질다

 

얼음골 갈림길의 이정표

 

 

샘물상회-우측으로 가면 천황재다

 

샘물상회의 이정표

 

사람들이 서있는 곳으로 올라가면 케이불카승강장이다

 

샘물상회에서 바라본 천황산 방향

 

 

케이불카승강장으로 연결되는 도로가 분명하게 표시되어 있지 않다

 

승강장이 임도와 너무 떨어져 있어 그냥  지나친다

 

케이불카 승강장에서 내려오는 길과 닭벼슬능선에서 내려오는 길이 좌측에 있다

 

저 앞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내려간다

 

여기서 우측이다

 

 

돌아보니  케이불카 승강장 건물이 보인다

 

농원에서 음식을 주문하라고 안내판을 세웠다

 

첫번째 농원

 

예전에는 리본이 한두개 붙어 있었는데, 지금은 길이 많이 알려졌는지 리본이 많이 붙어 있다

 

이상한 자연현상이다.

구름이 외계인 모양을 하고 있다

 

음나무(엄나무)를 많이 재배한다

 

사명당농원펜션-예전에 없던 집이 생겼다

 

 

앙칼지게 짖으며 따라온 개님들

 

어느샌가 나타나 주차비를 챙기시는 아주머니

 

돌아오는 길은 고속도로가 아니고 에덴벨리스키장을 지나서 왔다

 

처음에는 두개만 있던 풍차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참고지도-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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