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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ㅊ

천왕산(618m)-청도

by 와송 2013. 6. 24.

천왕산(618m)-청도

2013.6.23()

홀로

코스;대산사/공덕비/족금당/천왕산/능선삼거리/배바위/배바위산/갈림길/건티재/임도갈림길/482/안부/월곡(대산)저수지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구포출발;825-도착;940

등산;10-하산;16

 

예보에도 없던 비가 내린다.

그나마 많은 비는 아니라서 다행이다.

우비를 입고 배낭커버를 씌우고 산행을 시작한다.

 

아담한 대산사를 지나서 공덕비가 있는 곳으로 간다.

공덕비 바로 뒤편으로 올라야 하는데

안내 리본을 못보고 공덕비 좌측편 반질거리는 길을 따라 한참을 걸었다.

 

단양 우씨 묘를 만나고 나서야 길을 잘못든 것을 알았다.

10분 정도의 거리인 공덕비가 있는 곳으로 다시 돌아왔다.

산행을 시작하기도 전에 비를 맞으며 힘을 뺐다.

 

자세히 보니 공덕비 뒤쪽으로 리본이 하나 붙어 있고 희미한 길이 있다.

리본을 눈에 잘 뜨이도록 고쳐달았다.

 

이 코스는 두세곳 정도 주의해야할 곳이 있다.

첫 번째가 공덕비가 있는 곳이고,

두번째는 배바위산 정상에서 좌측 편으로 진행해야 하는 것이고,

세번째가 백양목이 끝나는 임도에서 좌측 산으로 들어가야 하는 것이다.

이곳들만 조심하면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공덕비에서 약13분 올라 능선에 합류하니 비가 그친다.

땀이 젖은 비옷을 벗으니 시원하다 못해 춥기까지 하다.

 

등산로는 생각했던 것 보다 좋다.

공덕비에서 능선에 합류하기까지와

하산할 때 482봉을 지나 안부에서부터 월곡저수지까지가 조금 좋지 않을 뿐 

나머지 길은 아주 좋았다.

 

청도 천왕봉은 주로 천왕재에서 올라 밀양쪽 소태저수지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나처럼 청도쪽 월곡저수지 방향에서는 잘 이용하지 않는다.

아마도 교통이 좋지 않아서인 모양이다.

 

이 코스는 천왕봉 정상과 배바위 

그리고 새로 세워지고 있는 고압선철탑 부근이 그나마 전망이 있는 곳인데

오늘은 비가 온 뒤라서 구름이 조망을 가려 아무것도 볼 수가 없었다.

 

비가 그치고 난 후의 환상적인 구름 모습을 볼 수 있으리라 상상했는데 허망했다.

백양목이 심어진 임도를 벗어날 무렵부터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다 내린 줄 알았는데 예정에 없던 비가 하루 종일 말썽이다.

 

청도 용암온천에서 비에 젖은 몸을 씻고 가려고 했는데,

박서방이 함안에서 마늘을 가지고 온다는 바람에 바로 집으로 직행을 했다.

 

저수지 둑을 지나 대산사로 간다

월곡(대산)저수지

 

 

저수지 아래 옥산마을

 

 

 

 

 

등산로는 저 앞에 있는 화장실 옆을 지난다 

 

 

 

 

 

 

 

 좌측으로 간다

 

 실질적인 들머리는 밀양 변씨 공덕비 뒤쪽으로 올라서야 되는데

좌측 편에 이렇게 좋은  길이 있어 무심코 그 길을 따라 약10분 정도 진행했다

 

여기 단양 우씨묘를 만나고서야 길을 잘못 든 것을 알고,

다시 공덕비가 있는 곳으로 왔다.

 

 

공덕비가 있는 곳에서 13분 정도 올라오니 우측에서 오는 본 능선과 만난다

여기서부터 비가 그치기 시작한다

 

본  능선에 올라서니 길이 이렇게 좋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다 

 

 

 

 비가 오고나이 버섯이 올라온다

  

 

 

 

 

 

 좌측 건너편 산에는 고압선이 지나고 있다

줌으로 잡아본다 

 

족금당을 지난다 

 

 

 족금당을 내려서면서 보니  천왕산 부근의 철탑이  보인다

 줌으로 잡아본다

 

족금당을 내려서서 약20분 정도 걸으면 천왕산 정상이다

 

 천왕산 정상은 숲이다

 

 

천왕산 정상에서는 화왕산과 비슬산이 보인다고 하는데 오늘은 이렇게 구름이 끼어 볼 수가 없다

 

 정상에서 약2분 정도 거리에 우측  천왕재에서 오는 삼거리가 있다

 

 

 

길은 대체적으로 이렇게 좋다

 

 

  

천왕산 정상에서 약20분 정도 거리에 이  배바위가 있다

저 위에 올라서면 

 이렇게 천왕재와 관룡산 능선이 보인다

 

 줌으로 잡아보니 앞쪽 관룡산 능선 너머로 화왕산이 빼꼼 고개를 내밀고 있다

 

 

 천왕재에도 차량이 몇대 주차되어 있다

 

 

 

 배바위에서 약2분 정도 거리에 배바위산이 있다

여기서 등산로는 좌측으로 간다

직진형의 길도 반질거리므로 조심해야 한다

 

 

배바위산에서 약5-6분 지나면 우측에 고압선이 지나는 철탑이 있다

아직 공사가 덜 끝난 것 같다

이것이 아마도 요즘도 한창 말이 많은 밀양 화악산을 지나오는 고압선인  것 같다

 

 

아래 마을이 밀양 청도면 소재지인 모양이다

 

 

  

이런 길이 

갑자기 넓은 공터가 나오면서 여기서부터 임도로 바뀐다

 

 

 

 

 

 건티재

우측으로 가면 소태저수지가 나오고

좌측으로 가면 월곡(대산)저수지가 나온다

오늘 산행할 등산로는 함박리 방향으로 직진이다

 

 배바위산에서 약50분 정도 지나면 건티재가 나온다

 

 

돌아본 건티재

 

 

 

 

 

 집사람이 따라왔으면 이걸 다 따고 간다고 시간이 얼마나 지체되었을지 모른다

 

지나온 능선이 보인다

 

 

 

 

 백양목지대가 끝나고

 저 위의 묘지가 있는 곳을 지나면

 이 곡각지점에서  좌측 산으로 들어가야 한다

 

 

 

 하산지점은 잡풀이 우거져서 길을 헤치고 나와야 했다

 

 이곳으로 하산했다

 

 다시 떨어지는  빗방울

 

 저 위에 대산사가 있다

 

여기도 양파농사를 많이 짓고 있다

 

참고지도-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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