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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ㅊ

내원사 상류계곡 탐사-양산

by 와송 2012. 12. 17.

내원사 상류계곡 탐사

2012.12.16()

홀로

코스;내원사/비로암갈림길/2봉갈림길/상류계곡(A)/은수고개/해맞이장소(갈림길)/이정표/해맞이장소/계곡A 갈림길/능선/

잇단 조릿대숲/임도/계곡(B)/내원사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구포출발;740-도착;830

등산;840-하산;1420

입장료,주차료;\2000

 

구간별 소요시간

내원사-계단위 계곡갈림길;60

내원사-은수고개;120

해맞이언덕-내원사(하산능선);75

 

 

지난주보다 날씨가 많이 풀어졌다.

오늘은 내원사 위쪽 계곡을 탐사해보기로 한다.

계곡을 따라 은수고개로 올라 능선으로 내려올 생각이다.

 

내원사 바로 앞에 주차를 하고 이른 아침 산길을 걷는다.

이틀전에 내린 비로 인해 계곡의 수량은 많아졌고,산길은 얼어 있다.

천성1봉을 오르다가 계단을 지나니 우측 계곡으로 빠지는 길에 리본이 여러 개 붙어 있다.

그곳으로 내려선다.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바위지대를 두 곳 정도 지나는데

겨울에는 바위가 얼어있어 조심해야 한다.

상당히 미끄럽다.

 

마땅히 잡을 곳이 없는 곳도 있다.

계곡물이 불어서 더 그렇다.

 

두 번째 바위 위험지대를 지나면 좌측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오는데

무시하고 계속 계곡을 따라 간다.

 

이 계곡 길은 계곡이 끝날 때까지 가면 은수고개가 나온다.

도중에 계곡을 건너 우측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오는데

은수고개를 거치지 않고 천성1봉으로 바로 올라가는 길이다.

그곳을 오르면 해맞이장소에 도착한다.

 

하산하면서 길을 잘못 들어 직접 확인해본 길이다.

덕분에 오르락내리락을 해야 했지만,


해맞이 공원을 지나 원효암 갈림길에 도착하니 지뢰제거작업을 한다는 안내판이 있고

공사를 다 마치지 않은 채 있었다.

 

그리고 천성1봉의 군부대는 철거를 했지만 지뢰 때문에

아직 안전하지 않아서 인지 철조망을 제거하지 않은 상태로 있다.

한번 올라가 볼까 하다가 정상적으로 개방을 할 때 올라가도 늦지 않을 것 같아 돌아선다.

 

점심을 간단히 해결하고 다시 해맞이장소 갈림길에 선다.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내려서서 무심코 반질거리는 길을 따라 갔다가

오전에 올라온 계곡까지 내려서고 말았다.

 

내려서면서 이미 길을 잘못 든 것을 알았지만

계곡의 어느 지점인지를 확인하고자 계곡까지 내려섰다.

다시 올라가서 하산능선 갈림길을 찾았지만 보이지 않았다.

몇 년 전에 왔을 때는 분명 길이 있었는데 흔적조차 보이지 않는다.

 

옛 기억을 더듬어 좌우 능선이 갈라지는 삼각지점 좌측으로 들어서서

조금 진행하니 희미하지만 길이 보인다.

일반인들이 보면 길이 없어 보이지만 경험자들에게는 이것이 길이란 걸 알 수 있다.

이 길이 왜 이렇게 없어져 가고 있는지는 하산을 해서야 알았다.

 

특별히 전망이 없는 능선 길인데다가

내원사 뒤 스님들 수양공간을 지나야 하는 관계로

그곳을 들머리로 삼을 수 없는 때문인 것 같다.

 

몇 년 전에는 조릿대 숲을 지나면서 길을 놓치고

억지로 개척을 하면서 우측 계곡으로 내려선 경험이 있어

오늘은 지도를 보면서 정확히 내려서고자 했다.


다행이 흔적이 없어져 가는 길을 찾아

천신만고 끝에 산행지도대로 산행을 마쳤다.

 

해맞이언덕에서 바라본 천성1봉 방향

 

내원사 상가주차장

상가지대 위쪽 용소마을에서 오는 능선으로 올라가는 길

 

상가주차장에서 바라본 우측 중앙능선상의 적멸굴이 있는 곳이 보인다

 

내원사 앞의 소규모 주차장-상가 주차장과는 500m거리다

바닥이 상당히 미끄럽다

 

등산로

 

여기도 벌목을 하고 있었다

첫번째 계곡 건너는 지점

이틀전의 비로 인해 겨울이지만 수량이 풍부하다

천성2봉까지의 거리는 얼마되지 않는다

 

 

 

 

비로암 갈림길

비로암 갈림길의 우측 계곡

 

계단길

 

아침해가 중앙능선을 비추고 있다

 

계단길이 끝나면 나무계단길이 이어진다

 

 

이곳이 천성2봉을 오르는데 있어 제일 어려운 급경사 지역이다

예전에는 옆의 밧줄을 잡고 올랐었다

 

나무계단길이 끝나고 조금 지나면 우측 아래로 내려서는 길이 나온다

 

 

조그만 폭포도 나온다

두번의 바위 지대를 통과해야 하는데,첫번째 바위지대다

바위가 얼어있어 조심조심 지난다

 

상류지역인데도 폭포가 있는 것이 이채롭다

 

여름에는 아주 좋을 것 같다

두번째 위험지역-여기가 첫번째 보다 더 까다로웠다

바위가 얼어있고 물이 불어 마땅히 짚고 건너 갈 곳을 찾기가 어려웠다

 

 

두번째 바위지대를 올라서자마자 좌측으로 올라서는 곳이 보인다

여기서는 계곡을 따라 직진한다

 

 

계곡을 건너 우측으로 붙는다

여기서는 좌측으로 계곡을 건넌다

여기서 계곡 건너 산으로 붙는 길이 천성1봉으로 가는 길이다

 

 

이 지점을 지나 우측 계곡으로 간다

계곡이 좌우로 갈라지는 마지막 지점

좌측 골짜기에 움막이 하나 보인다

 

 

 

 

 

계곡이 끝나는 지점이다

반대로 진행할 때는 이 입구를 찾기가 조금 힘들 수도 있겠다

 

돌아본 모습-우측 나무에 황색칠이 돼 있다

 

좌측 산 위를 보니 이런 모습이다

 

이곳을 지나면

 

은수고개가 나온다

 

우측이 내가 올라온 길이고,좌측으로 내려서면 무지개폭포 방향이다

 

 

해맞이 언덕으로 올라선다

주진리 방향에서 올라오는 능선

아래 소나무가 울창한 곳이 은수고개다

좌측이 올라온 계곡방향

천성2봉이 보인다

억새꽃은 간데 없고 차가운 바람만 휘날린다

 

이곳은 화산흑이라 색갈이 검고 얼었다 녹았다를 잘 한다

 

저 위가 해맞이 언덕이다

나중에 하산은 여기서 한다

 

전에는 없었던 이정목이 세워졌다

돌아본 천성2봉과 그 좌측 아래 중앙능선과 그 뒤로 정족산

천성2봉-줌

정족산-줌

좌측 멀리로는 영축산이 보인다

 

영축산-줌

 

 

중앙이 미타암에서 올라오는 능선이고,제일 뒤가 대운산과 시명산 능선이다

 

천성1봉이 보인다

천성1봉 정상에 군부대 시설이 보이지 않는다

아마도  철거를 한 모양이다

 

천성1봉-줌

우측으로는 화엄벌이 보이고,멀리로는 에덴벨리스키장의 풍차도 보인다

 

에덴벨리 스키장의 풍차

 

 

 

 

 

2012년 11월까지 지뢰를 다 제거하겠다고 했으나

작업이 다 끝나지 않은 모양이다

 

 

 

천성1봉 정상을 올라가 볼까 하고 내려섰다가 그냥 돌아섰다

아직 공사도 다 끝나지 않았는데,정식으로 개방할 때까지 기다리기로 한다

 

간단하게 김밥으로 점심을 때우고 하산을 한다

저 아래 길이 갈라지는

이 지점에서 나는 좌측으로 간다

우측은 은수고개로 내려서는 길이다

 

좌우 능선이 갈라지는 이 지점에서 좌측으로 갔어야 했는데

뚜렷한 우측 길을 따르다 보니

 

 계곡의 이 지점까지 내려왔다가

다시 능선으로 올라섰다

 

  

 다시 삼각지점으로 돌아와서

삼각지점 좌측으로 들어서니 희미하나마 길이 보인다

 

 길에 들어서서는 무조건 능선을 따른다

 

 

 빛바랜 리본들이 몇개 보인다

전에는 제법 길이 뚜렷했었는데

우측 계곡으로 내려서는 길을 많이 이용하면서

이 길은 점점 묵혀져가고 있었다

 

 좌우 조망도 이렇게 없는 편이다

 

 

 

 조릿대숲이 연이어 나오기 시작한다

 

 두번째 조릿대숲에서는 좌측으로 내려선다

 

좌측 능선으로 고압선 철탑이 보인다 

 

연이어지는 조릿대숲을 지나 마지막 조릿대숲에 오면 리본이 우측으로 붙어 있는데

예전에 여기서 우측으로 내려서서 길이 없어지는 바람에

억지로 길을 개척하면서 천신만고 끝에 계곡으로 내려선 경험이 있다 

여기서 지도를 보니 좌측 계곡으로 내려서야 됨을 알고

좌측으로 조릿대 숲 옆을 내려서니 묵은 임도가 나온다

 

 

 내려서면서 바라본 앞산의 능선

 고압선 철탑이 보인다

 

 이렇게 묵은 임도가 나온다

이 길을 따라가면 계곡이 나온다

 

 

 

저 앞의 계곡을 건너서 

 

길을 따라가다보면

임도가 유실된 이 지점이 나온다

이곳 조금 뒤에서 산으로 올라가면 소로가 있다

 

 유실된 곳을 지나 반대편에 오면 이렇게 좋은 길이 나온다

내원사가 지척이기 때문이다

 

 

 

  

 

 수행하는 경내를 지나야 하기 때문에 발소리를 죽이면서 지난다

   

참선중 출입금지 팻말이 있는 곳으로 나왔다 

 

참고지도-부산일보

 

A코스로 올라 B코스로 하산

분홍색과 빨간색 점은 왕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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