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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ㅊ

천관산(723m)-장흥

by 와송 2011. 10. 3.

천관산(723m)-장흥

2011.10.2()

산행인원;

코스;주차장/장천재/체육공원/선인봉/금강굴/노승봉/구정봉/환희대/연대봉/봉황봉/양근암/문바위/장안사입구/주차장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구포출발 625-섬진강휴게소 735(아침)-도착 935

등산 950-하산1550

주차비;\2,000

천관산 주차장 16시출발-정남진 전망대 1612

정남진 1650-장흥읍 토요시장 1725

토요시장 출발 195-구포도착 02(1130분 예정)

 

단풍이 어중간한 계절이라서 산행지를 정하지 못하고 있던 차에

천관산 억새가 생각이 났다.

 

워낙 장거리이고 남해고속도로가 정체되는 것이 싫어서

장흥 고흥쪽 산들은 도로사정이 좋아질 때까지 미루어 왔었는데

산행 타이밍상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각설하고 천관산이 왜 호남 5대 명산에 들어가는지를 올라 보고나서야 알았다.

다른 사람들은 억새에 감탄하고 억새사진들이 많이 올라오던데

나는 억새보다는 기암괴석을 보고 황홀경에 빠졌다.

 

멀리서 보니 일제히 하늘을 향해 솟구쳐있는 바위들이

고도를 높여가며 점점 더 가까이 다가갈수록 묘한 매력들을 발산하고 있었다.

어쩌면 저렇게 바위들이 난데없이 불쑥불쑥 묘한 곳에 솟아 있을까?

것도 각양각색을 모양을 하고서.....

 

환희대부터 연대봉까지의 능선상에는 

이제 막 억새가 피어나기 시작하고 있었다.

햇빛을 받아 바람이 불 때마다

바람의 방향을 따라 은빛 물결을 일으키는 억새가 좋기는 하지만

억새는 아직 조금 이르다.

 

다음 주 일요일이 억새축제일이라는데 날짜는 시기적으로 잘 잡은 것 같다.

사실 오늘 천관산 산행은 억새구경을 목적으로 왔는데

이런 정도의 억새는 많이 보아서인지

억새보다는 기암에 더 매력을 느꼈다.

 

집사람은 발이 아파 산행을 오래 못하기 때문에 산 아래서 쉬려고 했었는데

내가 하산할 때까지 마땅히 쉴 곳이 없어

배낭을 메지 않고 맨몸으로 무리하지 않고 오를 것을 권유했다.

 

올라갈 때는 기분 좋게 잘 갔는데

하산하면서 다리에 무리가 와서 징징거리며 내려왔다.

 

일찍 하산했기 때문에 새로 생긴 정남진 전망대에 올라 구경도 하고

한우 삼합(한우,키조개,표고버섯)이 유명한

장흥읍의 토요시장에도 들려 맛있는 고기도 먹고 귀가한다.

 

남해고속도로는 오늘도 역시나 극심한 정체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4차선 확장공사가 막바지에 달하고 있지만

아직 개통 전이라서 1130분경에 도착 예정이었는데

새벽 2시경에야 도착했다.

 

장흥출발해서 첫 번째로 만나는 LP충전소인 성지주유소

(영수증에는 정남진LPG주유소로 되어 있다.장흥군 부산면 호계리 350)에서 황당한 일을 당했다.

 

여기는 휘발유와 LP를 동시에 취급하고 있었는데

급유 후에 계산서를 보니

급유충전기에 나타난 숫자와 영수증 상의 금액과 차이가 있어 항의를 하니

실수인 척하고 계산을 다시 해준다.

 

영수증을 들고 아무리 연구를 해도 이해가 안된다.

영수증 상의 가스용량과 단가를 계산해보면 계산은 정확한데

왜 급유기에 나온 금액과 차이가 나는 것일까?

보통 영수증만 챙기고 확인을 안하는 습성을 이용하는 것 같다.

요주의 주유소이다.

 

하늘을 향해 솟아 있는 바위 덩어리들



천관산 주차장 우측에는 드라마 촬영 세트장이 있다






3코스로 올라 1코스로 하산할 예정이다




천관산을 옛날에는 지제산이라고도 했단다










하산할 때는 좌측 장안사 방향으로 내려왔다






여기서 1코스(이승기길)와 3코스(강호동길)가 갈라진다

1코스가 거리상으로 좀 더 짧다


여기의 연도표시가 잘못됐다(2010.11.21로 표기되어야 한다)



도화교를 건너면 장천재이고

여기서부터 실질적인 산행로다




체육공원

여기에서 다시 2코스와 3코스가 갈라진다



금강굴 환희대 방향으로 간다



체육공원을 지나면서부터 꾸준한 오르막이다







제일 뒤쪽이 하산능선이다


여기서부터 경사가 약해진다


주차장이 보인다


줌으로


선봉이란다



정상인 연대봉 능선에 억새가 보인다


연대봉을 줌으로

드디어 기이한 바위들의 집합체가 눈에 나타나기 시작한다



우측 천관사 능선에도 바위 천지다



금강굴-두 세명이 비를 피할 수 있을 정도다




일제히 하늘을 향해 솟아있는 바위들

어디에서도 이런 모습의 바위들을 본 적이 없었다



바위 사이에 자란 소나무-질긴 생명력이다



중앙 금수굴능선에도 바위가 많다




천관사 갈림길




지나온 능선길


중앙이 2코스 길(금수굴능선)이고 제일 뒤가 1코스 길이다









이 높은 곳까지 아이스케이키를 가져왔다















드디어 환희대에 섰다





휴양림 갈림길에서 구룡봉을 본다


구룡봉을 줌으로





환희대



올라온 능선의 바위들

참으로 장관이다






환희대에서 연대봉까지 1KM


연대봉가는 능선



연대봉을 가면서 바라본 구룡봉



천관산 억새는 환희대에서 722봉을 지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722봉-이 봉우리부터 연대봉까지가 억새군락지다






2코스에서 올라오면 여기다














바닷가쪽에 정남진 전망대가 보인다

정남진 전망대를 줌으로


불영봉 능선


하산길인 1코스 길


환희대 방향



하산하면서 뒤돌아본 연대봉













문바위

바위 사이가 뚫려있다


장안사 갈림길

여기서 직진해 내려가도 되고

이승기 길 방향으로 가면 계곡을 건너 장안사 입구로 간다











정남진 전망대로 가는 길에 만난 거목



참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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