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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ㅇ

억산에서 수리봉으로-밀양

by 와송 2013. 12. 24.

억산에서 수리봉으로-밀양

2013.12.22.()

홀로

코스;석골사 주차장/석골사/억산 안내도/억산 지능선/전망바위/억산 본능선/헬기장/억산정상/헬기장/석골사 갈림길/전망대/사자바위 갈림길/사자바위/사자바위 갈림길/전망대/문바위/전망대/전망대/암릉지대/수리봉/전망바위/좌우갈림길/석골사/석골사주차장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구포출발;730-도착;830

등산;835-하산;1515

 

 

지난 주는 김장한다고 한 주 쉬었다.

가을부터 가지산 운문산 일대를 돌았기 때문에

오늘은 마무리 차원에서 그 옆자락에 붙어있는 억산을 택했다.

 

겨울산행은 산행을 시작하고 처음 한 시간 정도가 제일 어렵다.

몸이 덜 풀려있는 상태에다가 손끝이 제일 시리기 때문이다.

손가락이 몇 번은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해야 풀린다.

거기다가 바람까지 불면 추위가 더 배가 된다.

 

다행이 산행초반 불던 바람도 이내 잠잠해지더니 봄날처럼 포근하다.

그러나 능선에 붙으니 아주 높은 겨울 산에서나 볼 수 있는 눈 산행이 시작된다.

 

뜻밖에 주는 즐거움이긴 한데 예상하지 못한 눈길을 만나니 난감하다.

선크림도 안 발랐고 고글도 준비를 안했고 더구나 스패츠도 준비를 안했는데…….

 

다행이 억산에서 문바위까지의 능선은 선답자들이 러셀을 해놓아서 스패츠는 필요가 없었다.

선답자들이 없었다면 아마도 코스를 변경해야 했을지도 모른다.

 

바람이 능선으로 눈을 밀어 올려서 비탈에는 눈이 녹아서 없지만

능선에는 30-40cm 정도의 깊이로 쌓여 있었기 때문이다.

 

겨울산은 산의 속살들을 들여다보는 맛이 좋다.

산 위 전망 좋은 곳에 서면 

거추장스런 옷을 벗어젖힌 것처럼 

은밀한 내면까지 그 모습을 보인다.

 오늘도 전망 좋은 곳에 앉아 점심을 먹으면서

따사로운 햇볕을 쪼이며 산의 은밀함을 감상하고 왔다.

 

 

 

억산의 깨진 바위

 

가지산 능선에 흰눈이 쌓여 있는 모습이 보인다

 

수리봉 문바위의 모습

 

오늘이 동짓날이라고 신도들이 아침 일찍부터 모여들었다

 

 

석골폭포는 아직 얼지 않았다

 

 

여기에서 억산방향으로 간다

 

 

산골은 아침해가 늦게 뜬다

운문산 북사면에는 흰눈이 쌓여 있다

 

이 부근 우측으로 능선을 올라가는 길이 있지만 사람들이 많이 다니진 않는 모양이다

 

 

 

지능선에 올라오니 흰눈이 조금 보인다

능선 너머로 억산이 보인다

 

 

지능선에 올라서니 억산이 나뭇가지 사이로 보인다

 

좌측으로는 수리봉이 보인다

 

처음만나는 전망바위

 

 

 

전망바위에서의 운문산과 가지산 방향

 

 

억산방향

 

저 위 바위가 전망이 좋다

 

굵은 동아줄도 얼어있다

 

 

전망바위에서 수리봉방향으로

아주 천천히 걸어서 약110분만에 올랐다

 

 

수리봉 방향

 

운문산 가지산 방향

 

 

잘록한 허리부분 우측에서 올라왔다

 

 

범봉방향

 

 

저 위 봉우리가 본 능선이다

 

사자봉 방향능선

 

천황산 방향

 

억산 방향능선

 

전망바위를 내려서니 북사면이라서 그런지 눈이 제법 쌓여 있다

 

 

 

이제 본 능선에 붙었다

 

본능선의 이정표

석골사 방향에서 올라왔다

억산에 갔다가 여기로 와서 문바위 방향으로 갈 예정이다

 

본능선에 붙으니 뜻밖에도 눈이 이렇게나 많이 쌓여있다

눈산행을 할 때는 보통 얼굴이 탈까봐 선크림을 바르고, 눈을 보호하기위해 고글을 준비하는데

오늘은 아무 채비없이 산행을 하게 됐다

 

 

 

헬기장은 다져저 있다

 

범봉 운문산 방향

 

 

 

 

 

정상의 이정표

 

 

 

 

사자봉 방향

 

기대하지도 못한 아주 귀한 설화도 보인다

 

 

 

 

 

 

 

 

 

북대암 방향-줌

 

대비지와 대비사-줌

 

 

이제 사자봉 방향으로 간다

이 길은 사람 발길이 조금 뜸하다

 

 

눈이 더 많이 쌓여 있는 것 같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선답자의 발자국이 있어 눈속에 빠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우측 사자봉

 

 

운문산 방향-점심 먹는 바위에서

 

줌-전망바위

 

 

 

점심 먹는 바위에서

 

바람이 만들어낸 작품

 

 

사자봉 갈림길 직전의 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수리봉

 

운문산 서릉 능선이 길다

 

 

전망바위

 

우측이 사자봉 방향

 

여기에서 우측으로 가서 사자봉을 들렀다가 다시 돌아와서 좌측으로 간다

 

 

우측 나뭇가지 사이로 지나온 능선이 보인다

 

문바위로 가는 능선

 

사자봉 정상

문바위와 북암산

 

줌-문바위

 

 

 

사자봉에서 바라본 구만산과 육화산 방향

 

 

 

 

다시 돌아와서 직진한다

좌측은 지나왔던 억산 방향

 

 

구만산 방향

 

좌측으로 내려서면 수리봉 방향이다

문바위를 갔다오기 위해서 직진한다

 

 

갈림길의 전망바위

 

전망바위에서 수리봉과 운문산

 

전망바위에서

 

문바위와 북암산

 

사자봉의 암릉

 

수리봉을 향한 능선

 

문바위

 

 

 

북암산

 

문바위에서 바라본 구만산

 

 

사자봉 능선

 

사자봉은 문바위에서 바라본 암봉의 모습이 사자 얼굴을 닮아서 붙인 이름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문바위에서 바라본 운문산 방향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서 우측 내리막길을 내려선다

경사가 조금 있다

 

그러나 여기부터는 눈이 녹아서 거의 없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문바위 방향

 

전망바위에서

 

 

전망바위에서  친구집이 있는 야촌마을 방향

 

줌-야촌마을

 

돌아보고 찍은 석골사 방향 내리막 길

 

우측 운곡폭포 방향

 

 

 

 

돌아본 문바위

 

문바위(우)와 북암산(좌)

 

수리봉을 올라서기 위해서는 밧줄을 한번 잡아야 한다

 

 

 

북암산 동쪽 사면

 

 

 

수리봉을 내려서서 우측 전망바위

 

 

 

 

수리봉 아래 우측 갈림길

 

 

좌우 갈림길-좌측으로 내려서면 주차장 방향이고,우측으로 내려서면 석골사 방향이다

밧데리가 다 되어서 조금 더 빠른 길로 내려가려고 좌측으로 내려섰는데 급경사 눈길을 만나서 식겁을 했다

 

 

 

 

동짓날이라서 신도차량들이 많이 들어왔다

 

 

참고지도-부산일보 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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