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운산 제2봉-울주

대운산2봉(670m)-울주

2013.9.15.(일)

홀로

코스;상대3주차장/내원암계곡/금강폭포/내원암/계곡/지능선/1봉갈림길/제2봉정상/1봉갈림길/제1봉정상/굴바위/상대마을/상대3주차장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구포출발;7시40분-도착;8시25분

등산;8시30분-하산;14시

 

추석명절이 가까워지고 있다.

집사람은 집에서 명절음식을 준비하고 나만 홀로 나선다.

 

오늘은 대운산 제2봉에서 제1봉으로 산행을 해볼 생각으로 상대마을쪽으로 왔다.

 이쪽 방향은 등산로가 다양해서인지 항상 등산하는 사람들이 많다.

 오늘도 9시가 조금 안된 시간인데도 주차장이 거의 찼다.

 

내원암계곡의 금강폭포를 구경하고 도로로 올라서는 길을 찾지못해서

금강폭포 아래쪽으로 내려와서 우측 도로를 향해서 개척산행을 했다.

 

오늘은 전에 다녀보지 않은 길을 걷기 위해서 일부러 계곡길을 걸었다.

땀냄새가 진동을 한다.

땀냄새를 맡고 날파리가 달려들어 성가시다.

 

내원암 대웅전 좌측으로 나 있는 등산로로 내려서서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다가

능선으로 올라서서 거의 흔적만 남은 묘에서 우측길을 따라 가니

전나무가 식재되어 있는 지도상에는 없는 뚜렷한 길이 있다.

 

경사가 완만하면서 길이가 긴 능선길을 올라서니

 제1봉 갈림길이 나오고 이내 제2봉정상이다.

대운산은 제2봉 정상이 전망이 제일 좋다.

동해바다와 울산시가지,온산공단등 주변 조망이 아주 멋지다.

 

점심시간이 조금 일러서 조망을 즐긴 후에 점심은 제1봉 전망바위에서 먹었다.

제1봉에서 하산길은 전망도 없고 평이하다.

하산 후 갈증이 나서 막걸리 생각이 간절했지만 참고왔다.

 

제2봉에서 바라본 대운산 방향

 

상대3주차장-9시가 안된 시간인데도 주차장이 거의 찼다

이쪽 길은 등산하는 사람들이 항상 많다

 

 

다리를 지나기 전 이곳에서 오르면 장안사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해서 대운산을 오를 수 있다

상당히 긴 코스다

 

 

 

대운천이 바싹 말라있다

올 여름이 얼마나 극심한 가뭄이었는지를 방증한다

여름이면 이 계곡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곳이다

 

저 앞에 사람이 서 있는 곳에서 만보농장과 내원암이 갈라진다

 

LED전광판 뒤로도 제2봉을 오르는 등산로가 있으나

오늘은 내원암을 들러서 가기 위해 우측 도로를 따라 간다

 

 

 

줌-전망바위가 있는 곳

 

다리를 건너기 전에 이화농원 비석 뒤로 계곡으로 내려선다

 

계곡을 우측에 두고 좌측 방향으로 오른다

 

 

 

여기 계곡도 바짝 말랐다

 

장군폭포의 수량도 거의 없다

폭포 위에 이끼폭포가 있다는데 , 더 이상 오를 수가 없어

폭포 아래쪽으로 약100m 정도 내려가서

 

이곳으로 개척 산행을 해서 오르니

 

이곳으로 오르게 된다

 

여기 아래쪽에

멋진 전망바위가 있다

 

건너편 능선과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도로가 보인다

 

계곡의 양쪽이 거대한 암벽으로 둘러 쌓여 있다

 

내원암을 향하는 도로

 

내원암 입구인 이곳에도 좌측으로 등산로가 있다

 

내원암 입구의 이정표

 

팽나무를 지나

대웅전 좌측에 등산로가 있다

 

여기로 내려선다

 

 

계곡을 건너서 바로 능선과 계곡으로 길이 갈라진다

대부분 능선길로 붙으나 나는 오늘 계곡길로 가보려고 한다

 

능선으로 붙는 사람들

 

계곡을 따라가면

 

위로 올라갈수록 길이 희미해 진다

 

우측으로 갈라지는 마지막 계곡에서 좌측 능선으로 붙는다

더 이상 우측으로 가면 2봉이 아닌 1봉 방향으로 붙을 것을 염려해서 인데

다 오르고 보니 그것은 기우였다

우측 계곡 방향으로 더 답사를 해 봐도 좋을 듯하다

 

나무와 나무를 가느다란 실로 묶어 놓은 이 지점에서 좌측 능선으로 붙었다

무슨 의미로 이렇게 해 놓았는 지 모르겠다

 

 

이 묘지까지 오르면 좌우로 뚜렷한 길이 나온다

이 길이 원래의 2봉을 오르는 길인가하고 생각했으나 이 길은 지도에는 없는 길이다

좌측으로 3-4분 내려섰다가 다시 돌아와서 우측으로 진행한다

 

전나무를 식재한 곳이 나온다

 

삼거리 길에 갑자기 국제신문 리본이 달랑 하나 보이고

 

그 바로 옆 사거리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 좌측으로 오른다

 

길이 상당히 뚜렷하다

많은 사람들이 다닌 길이다

 

급경사는 아니지만 제법 꾸준하게 올라야 한다

여름에는 소나무 아래에서 쉬어가도 좋은 곳이 나오고

 

제1봉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 우측 방향이다

제1봉 방향

 

2봉으로 오르다가 보면 좌측으로 리본이 한두개 붙어 있는 곳이 나온다

들어가보니 길이 이어진다

아마도 샛길인 모양이다

 

제2봉에 나무데크가 설치되어 있다

 

대운산 방향

2봉에서의 조망

철쭉제가 열리는 곳에서 사람들이 점심을 먹고 있다

 

2봉의 이정표

나는 여기서 1봉으로 가서 점심을 먹었다

 

1봉 방향

고리원전 방향 동해바다

 

온산공단 방향

울산시가지

고리원전 방향

 

삼거리에서 1봉 방향으로 내려서면

안부가 나오는데

여기서 우측 아래로 희미한 등산로가 있다

상대마을에서 올라오는 길이라고 한다

아마도 내가 하산하려고 하는 길에서 갈라져서 올라오는 길인 것 같다

 

기이한 소나무

좌측 전망바위

 

 

제1봉 바로 옆에 우측 전망바위가 있다

여기서 하산길을 감상하면서 점심을 먹었다

그러나 밥맛이 별로 없어 먹는둥마는둥했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제2봉 정상

하산길을 가늠해 본다

 

전나무가 식재된 길을 지나 올라온 길

멀리 달음산이 보인다

 

줌-달음산

대운산 1봉은 정상석도 없고 전망도 없다

 

굴바위 갈림길 이정표

우측  바위에 서면 멋진 전망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다른 사람이 선점하고 있어 그냥 내려선다

왜냐하면 여럿이 올라설 수 있는 그런 바위가 아니다

 

 

 

나는 굴바위가 저곳인 줄 알았으나(왜냐하면 이정표가 가리키고 있는 방향이었다)

 굴바위는 밧줄을 잡고 내려서서 우측으로 돌아야 있다

 

 

굴바위 갈림길 이정표가 있는 바위에서

 

 

밧줄을 잡고 내려서면 좌우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측으로 간다

우측으로 가다가 다시 직진해서 내려서는 길과 우측 사면 길을 돌아가는 길이 있는데

굴바위를 보려면 우측으로 간다

 

 

 

무속인이 사용을 하다가 버리고 간 것 같다

 

텐트가 하나 있으나 최근에 사람이 기거한 흔적은 안 보인다

굴바위를 내려서면 이내 굴바위를 거치지않고 내려오는 길과 만난다

 

 

임도처럼 넓은 길을 내려오니 좌측 산 위에 움막이 하나 보인다

 

 

 

 

 

 

 

여기서 우측으로 간다

좌측길인 고속도로 다리 아래로 연결된다

 

 

 

돌아본 길

나락이 익어간다

조금 있으면 황금들녁이 될 것이다

 

 

 

 

이 골목으로 나오니

 

등산객을 실어온 버스가 두 대나 있다

상대마을 골목 들머리

아래 마을 버스가 있는 곳-상대마을 회관 골목으로 들어가도 된다

 

 

다시 상대3주차장으로 돌아오니 주차장이 만원이다

시원한 막걸리 생각이 간절했으나 오늘은  참아야 했다

 

참고지도-부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