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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ㅂ

배내봉(966m)-울주

by 와송 2013. 9. 2.

배내봉(966m)-울주

2013.9.1()

홀로 

코스;지곡마을/다리/장군폭포/지능선/헬기장(가메봉)/갈림길/갈림길/배내봉/이정표갈림길/헬기장/안부사거리/갈림길/집수조/다리/지곡마을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구포출발;750-도착;832

등산;835-하산;1355

 

 

집사람은 어머니 병간호 때문에 병원에 가고, 홀로 나선다.

여름철에 산행기가 집중적으로 올라오는 지곡마을 위의 장군폭포와 계곡을 답사하고 싶어서

오늘 코스를 선택했는데,

 

오랜 가뭄으로 인해서 폭포와 계곡은 말라 있었다.

며칠 전에 내린 비로도 가뭄이 해갈이 안 된 모양이다.

 

폭포에서 약80분만에 헬기장(가메봉)에 도착했다.

헬기장에서 약30분이면 배내봉에 도착한다.

 

배내봉에서 지곡재까지는 약40분 거리이고,

그리고 지곡재(안부사거리)에서 약70분이면 집수조가 있는 곳에 도착한다.

 

아침에 출발할 때는 좋았던 날씨가

배내봉에 오르니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서

모처럼 배내봉에서 조망을 즐기려는 마음을 빼앗아 갔다.

 

폭포에서 헬기장을 오르는 데까지 뱀을 세 마리나 보았다.

이 산은 뱀이 많은 모양이다.

 

처음에 만난 두 마리는 새끼와 중치 정도 되는 독이 없는 놈들이다.

독이 없으니 사람 발자국 소리에 쏜살같이 도망을 간다.

 

 그러나 헬기장에서 만난 놈은 시커먼 독사다.

 그것도 상당히 큰 놈이다.

 자신을 보호할 독을 가지고 있다고 행동도 느리다.

 그것도 도망을 가다가 멈추고 사람의 행동을 보고

다음 동작을 취할 정도로 영악하다.

 

산에서 만나는 독사는 조심해야 한다.

독사는 행동이 느리기 때문에 잘못하면 밟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코스가 짧아 산행은 싱겁게 끝났다.

 거리마을 입구에서 바라본 전경

좌측 밝얼산줄기,우측 오두산줄기

 

 나락이 제법 익었다

 

 거리회관을 지나서 마을로 들어간다

 

 

 저 앞에 차를 세우고 중간길로 들어간다

 

 

 

 

 

 참깨농사가 아주 잘 됐다

 

 

 

 앞에  보이는 전봇대에서 우측으로 간다

 

 우측 임도에 상수도보호구역 출입금지 안내판이 붙어 있다

 

 

다리 앞에  철조망이 쳐져있으나 철조망을 지나 다리끝에서 좌측으로 들어가면 실질적인 들머리다

 

 우측 계곡은 사방공사를 해서 계곡이 정비되어 있다

 

 다리에  붙어 있는 수영금지안내판 부분이 들머리다

 

 숲으로 조금 들어가면 능선길과 계곡길이 갈라지는데

장군폭포를 보고 가기 위해서 계곡으로 내려간다

 

오랜 가뭄으로 폭포는 말라있었다

 

폭포를 구경하고 지능선을 오르면   폭포위쪽에 거대한 암반이 나온다

떨어지면 국물도 없겠다

 

파묘터를 지나면 약간 평탄한 길이 나온다

 

파묘터를 지나서 이 부근에서 작은 뱀 두마리를 보았다

 

우측으로 조망이 조금 터지는 바위가 나온다

 

우측 오두산 줄기다

 

 

 

폭포에서 약80분 만에 헬기장(가메봉)에 도착했다

여기서 좌측은 밝얼산 방향이고,나는 우측 배내봉 방향으로 간다

물 한모금 마시고 출발

 

커다란 독사 한  마리가 서서히 움직이고 있다

 

그러나 나무쪽에 가서는 움직이지않고 나의 동태를 살피고 있다

 

살모사다

아주 독이 오른 놈같다

 

 

 

헬기장을 내려서면 헬기장을 거치지않고 밝얼산으로 내려가는 길과 만난다

 

아주 예전에 순정마을 사람들이 소달구지를 끌고 나무를 하러 다녔다는 길이다

그래서인지 도로폭이 넓다

 

나무 밑둥이 들어난 기이한 나무

 

능선길과 사면길이 갈라지는 지점-두 길 모두 배내봉으로 연결된다

나는 우측 능선길을 올랐다

 

 

우측으로 조금 올라가면 전망바위가 나온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저승골 아래 간월휴양림 입구 방향이 보인다

 

 전망바위에 서니 안개가 자욱해서 조망이 안된다

 

 

드디어 배내봉에 섰다

 

배내봉의 이정표

구급함쪽으로 올라왔다

 

 

 

 

배내골 울산학생 수련원 방향

 

주암마을 방향

 

 

배내고개(좌측) 방향 갈림길 이정표가 있는 곳

오두산 방향은 직진이다

 

 

돌아본 배내봉 방향

 

 

올라온 능선길

헬기장에서 왔다

좌측 천황산 방향은 구름에  갇혀서 보이지 않는다

 

 

 

지곡마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내려서는 길

 

 

 

누군가 영남알프스의 낙서쟁이들이라고 이름 붙인 사람들이다

기존 낙서왕이 조나단이고,새로 등장한 낙서쟁이가 대장과 쫄병이다.

이렇게 낙서를 할 수 있는 곳이면 아무데다 본인들이 왔다간  흔적을 남기고 있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불쾌한 기분이 들게 한다.

아무 의미없는 이런 짓을 꼭 하고 싶은지?

 

 

헬기장을 지난다

 

 

 

배내고개 방향

 

배내고개쪽도 개발을 많이 하고 있다

 

 

 

상운산 방향

 

 

밥을 먹고 나니 햇빛이 나면서 하늘이 개이고 있다

그러나 이미 하산을 하고 있는 중이라서 다시 올라가고 싶지는 않다

 

 

안부사거리의 이정표

 

지곡마을 하산길

 

 

나무뿌리가 들어난 모습

 

 

너덜지대를 지나고

 

 

안부사거리에서 약55분 정도 내려오면 거대한 암반이 연속되는 지대가 나온다

그러나 상수원보호구역이다

 

 

안부사거리에서 약1시간 내려오면 좌우 갈림길이 나온다

우측길은 상수원보호구역이다

 

 

 

 

 

 

 

 

 

 

 

아침에 출발했던 지점으로 다시 돌아왔다

집수조 뒤편 우측이 폭포가는 길이다

 

 

 

 

 

 

 

 

하산완료

 

참고지도-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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