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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ㅂ

백운산(892m)-밀양

by 와송 2013. 10. 8.

백운산(891m)-밀양

2013.10.6.()

홀로

코스;제일농원/화장실/구룡소폭포/삼거리갈림길/능선갈림길/백운산정상/능선갈림길/안부사거리/이정표갈림길/움막/구룡소폭포/화장실/제일농원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구포출발;735-도착;815

등산;825-하산;12

 

지난주에 이어 오늘도 백운산이다.

그간 가뭄이 심하던 날씨가 하필이면 2주연속 일요일에 비가 온다는 예보다.

그래도 우량이 많지 않다고 하니

일찍 산행을 시작해서 일찍 마치려고 서둘렀다.

 

궂은 날씨라서 산행코스를 짧게해서

그동안 답사해보지 못한 코스들을 둘러 보는 것으로

산행계획을 세웠다.

 

아침 일찍 현지에 도착하니 너무 일러서 인지 산행을 하러 온 차들이 없다.

차를 제일농원앞 도로변에 주차하고 제일농원 안쪽 주차장으로 들어서니 

제일농원 건물이 없어졌다.

 

건물을 헐어버린 것이다.

왜그랬을까?

건물이 있을 때도 장사가 잘 안되긴 했지만 건물을 헐어버린 이유가 궁금했다.

 

대신에 지금은 제일농원 앞쪽에 간이매점을 설치해서 장사를 잘 하고 있다.

동일 주인인지는 모르지만... 

 

가랑비가 내리는 가운데 산행을 시작한다.

구룡소폭포에서 백운산으로 오르는 능선은 처음 타보는데

곳곳에 바위전망대가 있어 날씨만 좋았더라면 아주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었을 것이다.

 

비바람 속에 오른 백운산 정상은 세찬 바람만 불어대고

주변이 어두워서 아무것도 보이지않는다.

 

인적없는 정상을 내려서서 삼양마을 갈림길인 안부까지 올라가서

다시 구룡폭포 위쪽 주래골로 내려왔다.

 

주래골 옛날 암자가 있던 자리는

누군가가 움막으로 고쳐쓰기 위해서 수리를 하고 있는 중이다.

 

빗줄기가 약해지고 한동안 바람이 세차게 불어대다가 잠잠하더니

이번에는 빗줄기가 굵어진다.

다행이 하산을 하는 중이라서 걱정은 덜었지만 조릿대숲을 지날 때는 바지가 다 젖는다.

 

차에 돌아오니 빗줄기가 약해진다.

집에 오니 비슷한 양의 비가 온다던 부산은 비가 거의 오지 않았다고 한다.

예보가 엉망이다.

 

 

제일농원 주차장에서 바라본 능동산 방향

 

제일농원앞 도로변-이른 시간이라서 주차된 차들이 없다

 

제일농원 주차장으로 들어서니 저 앞에 있어야할 건물이 철거되고 없다

오랜만에 와보니 변한 것이 많다

 

백운산 정상 방향

트럭 옆에 텐트가 두동 설치되어 있다

 

화장실 앞쪽 계곡의 들머리

좌측 계곡을 건너면 구룡소폭포 방향이고, 우측 들머리는 용수골과 중봉능선으로 오르는 길이다

 

화장실 앞의 이정표

 

계단을 오르지않고 옆  계곡쪽으로 가면

 

이런 소가 있다

좌측으로 해서 구룡소폭포까지 갈 수 있지만 계곡의 암반이 미끄러워서 다시 돌아와서 우측길로 오른다

비가 오는 날은 최대한 조심해야 한다

더구나 혼자하는 산행이기 때문이다

 

두번째 계단을 오르지말고 직진해서 가야 구룡소폭포 하단을 볼 수 있다

계단을 오르면 상단만 볼 수 있다

 

두번째 계단의 이정표

폭포방향으로 가면서 정상 능선을 본다

 

너덜지대를 지나서

 

 

폭포 아래에 있는 이정표

 

구룡소폭포-나무에 가려서 폭포 전체가 잘 안보인다

 

폭포 전체를 보려고 폭포 가운데로 나왔다

조금 미끄럽다

폭포라지만 가뭄이 심해서 수량이 없다

하단부에서도 건너편에 길이 있지만 오늘은 거기가 답사지가 아니기 때문에 생략한다

 

폭포  상단을 향해서 오른다

 

폭포 상단의 철계단-저 위에 올라서서 좌측편에 서면 폭포 상단을 구경할 수 있다

 

폭포 상단의 모습-역시 물이 없다

 

 

폭포 상단에서 바라본 정상 방향

 

 

폭포 상단의 이정표

여기서 가지산 방향은 움막으로 연결되고, 구룡소폭포 방향은 폭포 상단을 가로질러서 백운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다

 

우측이 가지산 움막 방향이고,좌측이 폭포를 가로 지르는 길이다

 

폭포 상부의 모습

 

 

이 밧줄을 잡고 오르면 멋진 바위 전망대가 있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주변 조망

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제일농원 주차장과 삼양교 앞 도로변의 모습

 

중봉 능선 하단부

 

용수골 방향

 

멋진 소나무가 서 있는 전망바위인데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제대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암릉지대를 지난다

 

바위전망대 위에서

 

 

가지산 능선 방향

 

 

 

좌측으로 가면 백운산에서 내려오는 능선 방향이고

우측으로 가면 움막으로 떨어진다

 

드디어 정상 능선에 섰다

비가 오는 관계로 조심조심 천천히 걸어서  폭포에서 약1시간만에 능선에 섰다

 

정상 방향으로 바위가 우뚝하다

 

정상으로 오르면서 돌아본 바위모습

 

백운산 정상석은 비바람이 몰아치는 가운데 외로이 서 있다

 

비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정상에서 바삐 내려왔다

여기서 내가 올라왔던 제일농원 방향이 아닌 가지산 방향으로 간다

 

좌측에 얼음골 사과로 유명한 삼양리가 보인다

줌-삼양리

 

돌아본 백운산 정상 방향

 

운문산 방향

 

사거리 안부-삼거리 이정표에서 약20분 거리

여기서 물 한 잔과 사과 반쪽을 먹고, 우측 제일농원 방향으로 내려선다

 

사거리 안부 이정표

 

구룡소폭포 위쪽 계곡을 건넌다

 

조릿대 숲을 지날 때는 빗방울이 굵어 지면서 바지 가랑이를 적신다

 

가지산 방향(3.5km)으로 가면 1080봉(하봉)과 용수골로 연결된다

백운산과 가지산(4.3km)방향은 내가 왔던 길이다

 

움막-예전에는 암자로 썼다

 

누군가 다시 손을 보고 있었다

 

움막의 이정표

 

벌써 가을이 오나?

 

다시 구룡소 폭포 상단에 돌아왔다

 

올라갈 때보다 수량이 불었다

 

 

제일농원 주차장에 오니 우산을 펴고 차 뒤에서 라면을 끓이고 있다

 

 

도로변에도 차들이 더 세워져 있다

 

 

휴게소 안에도 사람들이 제법 들어가 있다

 

참고지도-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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