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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ㅅ

서북산에서 봉화산으로

by 와송 2013. 4. 9.

서북산에서 봉화산으로

2013.4.7()

홀로

코스;정지병 약수터/독립가옥/임도/이정표(철대문)/능선삼거리(이정표)/너럭바위/약수터산장갈림길/서북산/안부 갈림길/임도/603/대부산/636/봉화산/청암마을 갈림길/임도/전원주택/봉성저수지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구포출발;815-도착;910

 등산;920-하산;1745

 

 

 

오늘은 전부터 계획했던 서북산에서 봉화산으로 한 바퀴 도는 

원점회귀코스를 답사하기로 한다.

어제 내린 비가 대지를 촉촉하게 적셔주고 있다.

그러나 차가운 바람을 몰고 온 탓인지 제법 쌀쌀하다.

 

 

강원도지방은 4월에 눈이 내리는 이상기후를 보인다고 하는데,

여기도 7-800고지 이상의 높은 산들은 흰 눈을 머리에 이고 있는 풍경이 보인다.

 

 

커피 한잔을 마시고 집사람은 아래쪽에서 봄나물을 뜯기로 하고,

나만 홀로 산을 오른다.

 

 낙남정맥의 본 능선에 붙기까지 차가운 북풍을 그대로 맞으면서 걸었다.

 그러나 계절이 봄인 건만은 분명하여 

진달래며 얼레지 제비꽃등이 촉촉한 대지를 뚫고 올라온다.

 

 

 임도에서 재까지 그리고 재에서 낙남정맥에 붙기까지는 경사가 제법 있다.

 그리고 지능선을 걸으면서는 우측으로는 여항산을

좌측으로는 서북산을 구경하면서 오른다.

 

 

본 능선에 올라서서 서북산 방향으로 별천마을 갈림길을 지나니

대구에서 온 단체산행객 일행 중 여성 두 분이 팀을 이탈하여 돌아다닌다.

오늘 이 산에도 단체산행팀이 두 팀, 일반인들이 몇 사람 보인다.

 

멀리서 보았을 때 서북산에 쌓였던 눈은 현지에 도착하니 벌써 녹고 없었다.

서북산 아래 전망바위에 앉아 진전 앞바다를 바라보며 느긋하게 점심을 먹고 일어선다.

 

 

서북산을 내려서서 603봉을 올라설 때까지는 

북풍을 막아주는 따스한 봄기운을 듬뿍 받으며 산행을 즐겼다.

603봉부터 대부산을 지나 봉화산까지는 다시 북풍을 맞으면서 산행을 이어간다.

 

이쪽 능선은 여항산에서 서북산 능선보다도 더 바람이 센 것 같다.

따라서 능선상의 식물들도 더 늦게 올라오는 것 같다.

 

봉화산에서의 전망은 사방 막힘이 없이 좋다.

봉화산에서의 전망을 즐기고 하산을 서두른다.

오늘 산행코스는 부산일보 산행 팀이 답사한 코스를 그대로 따르려고 했으나

봉화산에서 길을 놓치고 기존 등산로인 청암마을 방향으로 내려섰다.

 

 

부산일보 산행 팀은 봉화산을 내려서면서 

거의 개척 산행 수준의 길을 걸었다고 되어 있었으나,

나는 부산일보 산행 팀이 걸었던 길을 놓치는 바람에 오히려 잘 발달된 길을 걸었다.

 

 

완전한 원점회귀 코스는 아니었지만 

들머리에서 봉성저수지까지 1.7km 거리밖에 되지 않아

거의 원점회귀 수준이라 할 만하다.

 

 

집사람은 하루 종일 나물 뜯는다고 수고했다.

봄나물이 요즘 한창 올라오고 있다.

엉겅퀴,지칭개,소리쟁이,개망초,달맞이꽃등 너무 많은 봄나물들이다.

 

나물을 몰랐을 때는 한낱 잡초에 불과하던 것들이

이제는 먹을 것들이 지천에 깔려있다.

모름지기 인간은 더 많은 것들을 알고 볼 일이다.

 

 

삼거리봉 능선 전망대에서 바라본 봉화산 능선이 일자로 뻗어 있다

 

 

 

 

정지병 약수터 아래 임도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외딴집을 지난다

 

 

 

 

 

 

 

첫번째 너덜지대

 

 

건너편에 봉화산이 보인다

 

 

 

 

 

두번째 너덜지대

 

 

 

 

 

 

 

 

 

 

우측으로는 여항산이 보이고

 

 

 

 

아래로는 좌촌마을과 봉성저수지가 보인다

 

 

 

 

 

 

 

 

 

 

 

빨간색 점선이 답사코스다

 

 

 

 

 

 

 

 임도를 막아선 철문 부근에서 좌측 산으로 오른다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저 위에서 우측으로 방향이 바뀐다

 

 

 

 

 

 

 

 여항산 방향으로 오른다

 

 

 

 

 

 우측 나무사이로 여항산이 보인다

 

 

 

 

 

 

 

 

 

 

 

 

 

 

좌측으로는 서북산이 보인다

 

 

 

 

 서북산 능선에 흰눈이 쌓인 것이 보인다

 

4월인데도 아래쪽에는 비가 왔고,산 위로는 눈이 왔다

 

 

 

 

 

 

 

여항산의 암릉은 보는 각도에 따라 모습이 달라진다 

 

 

 위로 올라올 수록 진달래의 개화상태가 다르다

 

 

 

 

 

 

 

 

 

좌측 능선 너머로 진동 앞 바다가 보인다

 

 

줌-진동바다

 

 

서북산

 

 

여항산

 

 

 

 

 

 

 

 

 

 

 

 

능선 삼거리에 올랐다

 

이제부터는 편하다

 

 

 

 

능선에 올라서 본 여항산의 모습

 

 

줌-여항산

 

 

 

 

능선 삼거리의 이정표

 

 

삼거리의 전망바위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봉화산 방향

 

 

 

 

 

 

 

 

 

 

 

 

 

 

 

 

 

진전면 방향

 

 

 

 

 

능선상의 암릉이 길을 막고 있다

 

 

 

 

암릉에 올라서 바라본 모습

 

 

올라온 능선

 

 

진전면 방향

 

 

약수터산장(별천마을) 갈림길

 

 

 

 

 

 

 

 

 

대구에서 오신 등산객

 

 

 

 

 

 서북산 정상에서도 전망은 좋다

 정상의 헬기장

 서북산 정상의 이정표

 

 헬기장에 피어난 할미꽃

 서북산을 내려서서 좌측으로 간다

 

서북산 아래 진동 앞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일어섰다

 

 멀리 진해 불모산과 시루봉이 희미하다

 줌-진동바다

 서북산에서 내려서는 길은 경사가 제법세다

 안부 사거리

좌측이 버드내 방향이다

나는 직진해서 오른다

 

 미천방향

 버드내 방향

 사거리의 이정표

 산악오토바이가 무른 땅을 치고 오른다고 힘이 들었나보다

얼레지 군락지도 지나고

 

 

 

 

 

 

 

 

 

 

 

 

 

 

 

 

 

 

 603봉에 있는 산머슴님의 리본

 

 대부산을 향하여

 광려산 방향

 

 

 대부산 정상

 대부산을 내려서서 살짝 올라서면 한치 갈림길이 나온다

낙남정맥 갈림길이다

 

한치 갈림길에서 본 봉화산

 

 이쪽에서 바라보니 봉화대가 보인다

 지나온 대부산

 

 

 

 전망바위

 

 

 

 

 

 

 

 봉화산에서 바라본 지나온 길

 저도는 아름다운 섬이다

섬을 일주하면서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저도 연육교 옆에는 사람들만 다니는 콰이강의 다리가 있다

 

 

 무학산 방향

 

 여항면사무소가 있는 청암마을 방향

연대봉 좌측으로 거가대교가 희미하게 보인다

육안으로는 보였는데 사진상으로는 잘 판독이 안된다

그래도 자세히 보면 하얀색 주탑이 조금 보이는 듯 하기도 한다

 

 

 

이정표의 방향표시가 잘못된 것 같다

부산일보 산행팀이 청암마을 방향이 아니고

좌측으로 내려섰다고 했는데,

실질적인 청암마을도 좌측 방향으로 내려선다.

 봉화산에서 내려서는 이 바위 앞에 리본들이 많이 붙어 있다.

여기서  우측 급경사로 내려서는 길이  청암마을 방향 기존 등산로다.

부산일보  리본도 여기에 붙어 있어 그냥 내려섰는데,내려가는 내내 리본이 보이질 않는다.

아마도 여기서 좌측으로 내려서야 되지 않나 싶은데,확인해 보지 못했다.

 

 나뭇가지 사이로 봉성저수지가 보이는 것을 보면서 하산을 한다

 

 저 앞산을 또 올라야 하나?걱정하면서 내려오니

 안부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는 길이 보인다

진행 방향이 저곳이라 생각하고 좌측 사면길로 간다

 

 첫번째로 나오는 갈림길에서는 우측 내리막 길로 간다

 저 앞에 이정표가 보인다

 다가가서보니 제대로 내려왔다

봉성저수지 방향으로 간다

 

조금 내려오니 임도다

여기서는 우측 내리막 길로 간다

 

 

 

 

 

 

 

 

 

 돌아본 봉화산

 

 

 

 

 

 

 마을에서 본 여항산

 

 

 

폰에 설치한 GPS를 이용하는 일이  서툴러서 매번 실수를 한다.

오늘도 날머리에서 종료를 눌러 기록을 마감해야 하는데,깜빡 잊고 차량이동으로 몇십분이 흘렀다.

 

참고지도-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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