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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ㅇ

여항산(770m)-함안

by 와송 2013. 3. 5.

여항산(770m)-함안

2013.3.3()

홀로

코스;진전면 여양리 옥방마을/밀성박씨묘/421/전망바위/수리바위/남양홍씨묘/벤치/암벽우회로/벤치/3코스갈림길/여항산정상/2코스갈림길/3코스갈림길/이정표/744/560/미산령/갈림길/558/오곡재/갈림길/513/501/2/파묘터/담양전씨묘/재령이씨묘/담양전씨묘/파묘터/연안명씨묘/옥방교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구포출발;825-도착;940

(진동과 양촌마을을 지나서 인성산 들머리를 지나서 간다)

등산;10-하산;1810(점심시간40여분,알바 약40분 포함)

 

 

집사람은 모임에서 청도 한재에 미나리를 먹으러 가고

나만 홀로 나선다.

 

오늘은 9년전 여항면 주서리쪽에서 올랐던 여항산을

부산일보 산행 팀이 새로 개척한 코스인 진전면 여양리 방향에서 올라 보기로 한다.

 

이 코스는 전반부와 후반부의 길이 거칠고 험하지만

여항산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그런 알찬 코스인 것 같다.

 

들머리에서 밀성 박씨묘 5기를 만날 때까지는 거의 개척 산행 수준이다.

들머리 묘지를 지나 중간 중간 만나는 묘지들을 이어가다시피 하면 밀성박씨묘가 나오고

거기서부터는 길이 좋아진다.

 

그리고 667봉까지 꾸준한 오르막이 이어지고 667봉 직전은 급경사 오르막이다.

양지바른 곳에는 봄의 전령사인 생강나무 꽃이 피기시작하고 있다.

겨우내 움츠려있던 등산객들도 고속도로 휴게소마다 가득차기 시작한다.

 

들머리에서 2시간 정도 오르면 만나는 수리바위 옆 전망 좋은 곳에 앉아 점심을 먹고 일어선다.

수리바위 부근 암릉지대에서는 배낭을 벗고 개구멍을 통과해야 한다.

 

남양 홍씨 묘를 지나면서부터는 낙남정맥길이기 때문에 길이 좋다.

이 코스는 수리바위 부근부터 미산령 내려서기 직전인 560봉까지가 전망이 좋다.

 그중에서도 여항산 정상이 전망의 극치를 이룬다.

날씨까지 좋아서 멀리까지 조망이 된다.

 

하산길은 미산령을 지나면서부터는 날머리까지 전망이 없다.

게다가 낙남정맥 갈림길 아래인 513봉부터는 잡목이 능선길을 점하고 있어 걷기에도 안 좋다.

낙엽이 지고 난 겨울철이라 그나마 다행이다.

잎이 무성한 여름철에는 길도 잘 보이지 않을 것 같고 

잡목을 헤치면서 걷기에도 안 좋을 것 같다.

 

513봉을 내려서면서 부터는 능선 벗어나지 않는다는 느낌으로 걸으면 되고

묘지2기를 지나면서부터는 좌측으로 리본을 살피면서 걸어야 한다.

 

파묘터 부근에서 좌측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나는 무심코 길 좋은 능선을 따라 내려섰다가 

담양 전씨 묘를 지나고 재령 이씨 묘 부근에서 되돌아 왔다.

 

길을 잃었다고 생각이 되면 즉시 길을 놓친 지점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철칙을 어기고

가다보면 길이 있겠지하는 초보 때의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해가 남아있는 시간이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빨리 하산지점을 찾아야 했다.

 

다시 돌아서서 담양 전씨 묘에서 약8분 정도 걸어 파묘 터까지 오니

우측 아래쪽으로 부산일보 산행 팀의 리본이 보인다.

 

 리본이 보이지 않으면 파묘 터 부근에서 아래쪽에 보이는 건물을 향해서

 개척 산행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천만다행으로 리본이 보인 것이다.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서니 연안 명씨 묘가 나오고 거기서부터는 길이 좋아진다.

다행이도 어두워지기 직전에 차가 있는 곳까지 왔다.

오늘은 코스가 조금 길고 길이 거칠어서 피곤했다.

 

여항산 정상

 

여기에서 직진해서 약4km 정도가면 목적지다

 

여항마을 입구에 있는 옥방교

네비에 옥방교를 치면 여기를 가르키는데

들머리의 옥방교는 여기를 지나 마을회관을 지나서 있다

 

들머리는 오른쪽 옥방교를 지나서 좌측 묘지쪽이다

 

들머리-다리 건너 저 앞 잘 생긴 소나무가 있는 묘지로 오른다

 

들머리에서 길이 험한 잇달은 묘지를 지나면 이곳 밀성 박씨 묘 5기가 나온다

여기서 부터는 길이 좋아진다

여기 후손들은 어느 길로 다니는지 모르겠다

 

전망바위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마을 입구

 

산에서는 제일 일찍 꽃을 피우는 생강나무가 꽃을 피웠다

좌측 아래로 여양지가 보이고

오곡재로 올라가는 도로가 보인다

 

오곡재로 올라가는 도로가 나무 사이로 보인다

626봉에서 바라본 여항산이 나무 사이로 보인다

여기까지 힘들게 올랐다

마지막은 경사가 제법 세다

 

줌-여항산 정상에 사람들이 제법 올라가 있다

 

수리바위

들머리에서 여기까지 약2시간 거리다

여기에서 전망을 구경하면서 점심을 먹고 일어섰다

 

이 능선 끝에 남양 홍씨묘가 있고

거기서 좌로 가면 여항산 정상이고

우로 가면 서북산 이다

 

여항산 정상 일대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 온다

정상 우측의 바위가 우회하는 암릉이다

 

이 개구멍을 통과해야 한다

배낭을 메고는 통과할 수 없을 정도로 좁다

 

 

 

이 능선 끝에 서북산이 보인다

줌을 해보니 적석산 구름다리가 아주 희미하게 보인다

 

지나온 암릉지대

줌-미산령에서 내려오는 임도

 

남양 홍씨묘

우측이 서북산 방향의 낙남정맥길이고

좌측이 여항산 방향이다

여기서부터는 길이 반질 거린다

내가 올라온 길쪽에는 리본이 하나도 없다

아마도 낙남정맥 길하고 혼동할까봐서 안붙인 것 같다

 

남양 홍씨 묘를 지나면 사면길과 만난다

능선을 고집하지 않으면 서북산 가는 길은 사면길로 다녀도 되겠다

 

여항산 정상과 그 아래 암릉지대

 

줌-암릉에 밧줄이 걸려 있는 것이 보인다

앞쪽 암릉은 우회하고 뒷쪽 암릉은 밧줄을 잡고 오른다

위험하니 암릉을 오르지말고 우회하라고 써 있다

 

우회하는 길에는 서너명이 들어갈 수 있는 바위굴이 있다

우회하는 길에도 밧줄이 걸려 있다

우회해서 올라 암릉을 올라보면

여항산 정상에서 볼 수 있는 경치처럼 조망이 좋다

 

암릉 위의 추모비

 

암릉에서 바라본 경치

진동 앞 바다와 서북산이 보인다

줌-진동 바다

저 앞 바다가 전국 최대의 미더덕 생산지다

 

사진상의 갈림길 우측이 낙남정맥길이고

좌측이 하산길이다

 

여항산 정상

암릉에서 바라본 경치

 

정상 아래 벤치에서 바라본 경치

줌-봉화산

여항산 정상을 오르는 길에도 계단이 걸치되어 있다

 

나무 계단 직전의 이정표

1코스 하산길이 있다

 

우측 능선끝에 있는 서북산과 진동 앞바다가 조망된다

 

들머리의 모습

능선 끝의 서북산

우측이 올라온 능선

 

정상을 내려서면 2코스 하산길이다

헬기장을 지나고

3코스 하산길이 나온다

함안 시가지가 보인다

하산능선-미산령의 임도가 보인다

 

미산령으로 내려서는 길에는 계단길이 지루하게 길다

동물들의 통로가 설치된 미산령

 

미산령에서 바라본 올라온 능선

 

 

딱따구리가 열심히 나무를 쪼고 있다

 

갈림길

갈림길의 이정표

558봉을 오르는 길도 힘이든다

오곡재-여기는 비포장이다

오곡재의 반대편 임도

오곡재에서 바라본 여항산

오곡재의 이정표

513봉 갈림길을 오르다가 바라본 여항산 능선

낙남정맥 갈림길

오곡재에서 약25분 걸렸다

여기서 좌측으로 내려서야 한다

갈림길의 모습

 

묘2기를 지난다

여기를 지나면 좌측으로 리본을 살피면서 가야한다

 

좌측 아래에 아침에 출발한 들머리가 보인다

이 모습이 보이면 좌측에 리본을 살펴야 하는데

나는 길 좋은 능선을 따라 내려섰다

 

줌-들머리

담양 전씨 묘지

여기까지 왔다면 돌아서야 한다

여기서 약8분 거리다

 

 

재령 이씨묘

이 묘를 보는 순간 좋은 길이 있겠구나 생각했는데

아무리 둘러봐도 탈출구가 없다

이 묘의 후손들은 어디로 다닌다지?

헬기로 이동하나?

이렇게 묘지관리를 잘 하면 분명 반질거리는 길이 있을텐데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

하는 수 없이 이제라도 돌아서야 한다

간간이 보이던 부산일보산행팀의 리본을 찾으러 다시 가야한다

 

전씨묘를 지나 우측 아래에 들머리 모습이 보인다

리본이 보이지 않으면 저곳을 향하여 그냥 내려갈 수 밖에 없다

 

파묘터에 도착했다

여기서 재령 이씨묘까지 갔다온 알바시간이 약40분이다.

해가 지고 있었기 때문에 리본을 찾을 수 없다면

여기에서 그냥 개척해서 내려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우측 아래쪽에 노란 리본이 보인다

살았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도 200여m 정도는 길이 제대로 없다

경사가 제법 세다

가플막을 내려서니 연안 명씨묘가 나온다

여기서부터는 길이 있다

 

 

겨우 도로에 내려섰다

 

참고지도-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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