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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ㅈ

정족산의 노전암계곡-양산

by 와송 2012. 12. 3.

정족산 노전암계곡-양산

2012.12.2()

홀로

코스;내원사주차장/공룡능선 갈림길/금봉암 갈림길/전망대/철탑/518/임도/철탑/계곡/노전암/내원사주차장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구포출발;830-도착;915

등산;920-하산;1255

(입장료\2000,주차비\2000)(1730분까지는 나가달란다)

 

예정에 없던 겨울비가 내린다.

일기예보도 비가 내린다는 예보는 없었는데.....

집사람은 피곤하다고 집에서 쉬겠단다.

 

오늘은 그동안 다녀보지 않았던 노전암 부근의 길을 답사해보기로 한다.

집사람이 따라왔으면 고속도로 위 다리를 지나서 바로 산으로 들었겠지만

원점회귀를 해야 하니 하는 수 없이 내원사 주차장에 주차하기로 한다.

 

보슬비 수준의 비가 내리기 때문에 비옷을 입지 않고 우산을 쓰고 산행을 하기로 한다.

비옷을 입으면 땀이 더 많이 나기 때문이기도 하고

어차피 사진을 찍으면서 가야하기 때문에 우산을 써야한다.

 

주차장에서 약10분 정도 걸으면 공룡능선 들머리다.

여기서 좌측 산으로 오른다.

 

금봉암 갈림길을 지나 조금 오르면 좌측에 주차장이 내려다보이는 멋진 전망대가 나온다.

철탑을 지나 임도를 따라 간다.

 

임도에서 518봉에서 내려오는 능선에 붙는다.

518봉에 올라 우측 내리막길을 내려서면 좀 전의 임도에 닿는다.

 

임도를 지나 우측 산으로 들어 철탑을 만나면 

우측 노전암으로 내려가는 계곡 길을 간다.

오늘은 노전암 계곡을 샅샅이 훑어보고 갈 생각이었는데

좌측 고관절이 아파온다.

걸음을 많이 걷지 말라는 신호인 것 같아 

오늘은 무리를 하지 않고 일찍 하산하기로 한다.

 

노전암계곡은 처음 내려설 때는 잡목이 없어 걷기에 좋았으나

 노전암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잡풀이 길을 막아 

비에 젖은 나뭇잎과 풀잎이 바짓가랑이를 적신다.

 확인하고 싶은 노전암계곡에서 정족산 아래 용바위로 연결되는 길은 찾지 못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하늘의 해는 여전히 구름 속에서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노전암 부근의 산속 감나무의 감은 따낼 시기가 넘었는데도 

아무도 건드리지 않고 있다.

오로지 지나는 길손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을 뿐이다.

 

겨울비가 내리는 가운데 누렇게 익은 감이

늦가을의 정취를 자아내고 있는 산길을 걷는 느낌은

무어라 형언할 수 없는 감흥을 준다.

도시락은 싸왔지만 배고픔을 참으며 집으로 향한다.

 

 

금봉암 갈림길을 지나면 나타나는 멋진 바위 전망대에서 내원사 주차장을 바라보며

여름이면 아주 시원한 전망대가 될 것 같다.

 

내원사 주차장

 

 

올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여기는 등산 시작점이 아주 낮다

성불암 입구를 지난다

 

금봉암 뒤의 암봉

공룡능선 들머리를 지나 저 다리를 건너 좌측으로 간다

 

 

 

우측으로 가면 금봉암이다

암자로 들어오지 마라고 붙여 놓은 것 같다

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주차장에서 오는 길

 

 

 

우측에 나뭇가지 사이로 금봉암이 보인다

또다른 전망바위

 

내원사 주차장을 줌으로

 

우측 공룡능선과 좌측 상리천 골짜기

첫번째 철탑을 지난다

 

우측으로 임도를 따르면 나오는 두번째 철탑

 

여기에서 임도가 아닌 능선을 따르고 싶었지만 나뭇가지의 빗물이 옷에 묻을까봐 임도를 간다

 

두번째 철탑 공터에서 바라보면 금봉암이 보인다

 

노루가 지나간 흔적이 보인다

 

이 철탑을 지나면서 임도가 내리막길을 가는가 싶더니 이내 오르막이다

 

 

저 모퉁이를 돌면 능선길과 만난다

 

 

저 위가 능선길이다

임도를 계속 따르면 518봉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난다

나는 여기서 좌측 518봉으로 올라가본다

 

518봉으로 오르는 지점

 

능선길

 

공룡능선과 중앙능선은 구름속에 있다

 

정족산도 구름속이다

 

518봉의 깨진바위

518봉의 갈림길

우측은 내가 올라왔던 길이고

좌측 직진형 내리막길이 정족산으로 가는 길이다

 

정족산과 그 아래 노전암계곡

 

518봉을 내려서면 좀 전의 임도를 만난다

 

이 임도를 내려서면서 부터 좌측 고관절이 아파온다

무리하지 말고, 오늘 계획을 수정해야 겠다

 

저 앞에 가는 사람들이 이 코스에서 만난 유일한 사람들이다

 

저 철탑 아래를 지나 우측 계곡 아래로 내려선다

 

철탑을 지나자 마자 이곳에서 우측 아래로 간다

 

폐무덤이 있다

 

 

좌측 골짜기로 내려서는 길과 그 조금 못미쳐 우측으로 내려서는 길 모두 조금 후에 만난다

 

 

 

 

 

첫번째 계곡을 건넌다

떨어지는 빗방울

 

 

 

 

잡풀이 길을 막는다

예전에는 개간을 해서 이용한 밭이었데

묵혀놓으니 다시 자연상태로 돌아가고 있다

 

 

이 바위를 지나기 전 좌측으로 길이 있었는데

확인하지 못했다

그 길이 용바위로 연결되는 길은 아닌지?

 

 

노전암이 보인다

 

이 암반을 지나

 

노전암의 이 돌담을 따라 간다

 

노전암 입구

 

 

공룡능선 들머리

 

 

아침보다 차가 더 늘었다

 

참고지도-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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