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예전 산행기 ㅅ

서지산472봉

by 와송 2012. 10. 2.

서지산 472

2012.9.29()

코스;오진리 복지회관/472/305/472봉 아래봉/무덤3/무덤/계곡

 

오늘은 산행이 아니고

마나님 엄명으로 보온도시락 속뚜껑을 찾으러 갔다 와야 한다.

 지난주 점심을 먹고 도시락 속뚜껑을 분실했다고 찾아오라는 것이다.

 

빨리 갔다 올 생각으로 배낭을 차에 두고

빈 몸으로 갔다 온다.

훨씬 몸이 가벼워 날아갈 것 같다.

 

휑하니 갔다 온다는 것이

472봉 아래에서 지난주와 다른 길을 가고 말았다.

 

좌우 갈림길이 있었는데 무심코 좌측능선을 따라 내려섰더니

 지난주에 미쳐 가보지 않았던 305봉을 만났다.

 

305봉에서 다시 돌아 나와 지난주 갔던 길을 찾는다고 우왕좌왕

한동안 길을 헤맸다.

 

겨우 찾아서 내려갔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도시락뚜껑이 보이지 않는다.

 

여기는 정말 아무도 올 수 없는 곳이기 때문에

이건 틀림없이 집에서 없어진 것이라고 생각하고 돌아선다.

 

하산해서 점심먹고

돌아오는 길에 시간도 여유도 있고해서

문복산 계살피계곡 우측 임도를 따라 올라갔다가 내려온다.

 

이 임도도 빗물에 길이 많이 파여 계곡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요즘은 버섯 철이 되다보니 어느 산을 막론하고 버섯 채취하러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오늘도 서지산에서, 문복산에서 몇 사람 만났다.

그러나 버섯이 없단다.

아마도 요즘 비가 내리지 않아서 그런 모양이다.

 

 

도시락 속뚜껑은 집에서 우연히 찾았다.

다른 도시락통 속에 들어 있었다.

그런 사실을 까마득히 잊고


집사람은 내가 속뚜껑을 닫는 것을 목격하고

너무 단단히 닫으면 나중에 열기 어려우니

살짝 닫으라고 말하기까지 했다면서

 

내가 가지고 나가서 분실한 것인 양 덮어씌우기까지 했다.

이런 누명이~

이렇게 억울할 수가?

누가 우리 집사람 좀 어떻게 해줘요!

 

 

오진리복지화관 앞에서 바라본 들머리의 파란 지붕집

들머리는 정면의 집 좌측 담을 따라간다

 

 

 

물탱크 좌측에 숲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다

 

곧 이어 나타나는 고성이씨 묘

 

좌측으로 운문사 입구의 지룡산과 뒤쪽으로 억산능선이 보인다

 

억산(우)을 줌으로

 

 

처음으로 나타나는 전망대

옹강산 북사면이 보인다

 

옹강산 협곡

 

 

472봉 전망대

 

472봉 아래 두번째 봉우리에서 우측으로 내려서야 했는데

좌측으로 내려서는 바람에 아래쪽 우뚝 솟은 305봉까지 갔다가 다시 올라왔다

 

운문호와 건너편 서지산

  

 

 

305봉 305봉 올라서기 직전 우측 사면길이 있다

조금 따라들어가다가 시간상 돌아나왔는데

아마도 밑으로 내려서는 길이지 싶다

 

 여기는 306봉으로 표시가 되어 있다

 

 

305봉에서 내려다본 운문호

 

 305봉 표시를 보고

길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았다

올라오면서 좌측 능선을 바라보니

저곳으로 내려갔어야 했다는 것을 알았다

철탑이 바로 옆으로 지나가고 있었기 때문에 알았다

 

 

 고장난 스틱을 버린 곳이

좌우 갈림길이다

유심히 살피지 않으면 순간적으로 다른 능선을 타게된다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은 우측 갈림길로 내려서야 한다

 

우측으로 철탑이 가깝게 지나가고 있다

 

묘지3기가 있는 곳에서는 우측으로 내려선다

 

 

 

 철탑65번 조금 못미쳐 묘지가 있고

그 옆 계곡에서 점심을 먹었었다

여기는 일반 산객들은 오지 않는 곳이다

 

 

 

추석을 지내기 위해 벌초된 묘지

 

 

 여기서 점심을 먹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뚜껑은 보이지 않는다

 

다시 472봉을 올라서

오진리복지회관에 세워진 차에 돌아왔다

 

논의 나락은 추수를 기다리고 있다

 

 시간의 여유가 있어

돌아오는 길에 문복산 계살피 계곡을 둘러보기로 한다

여기도 오랜만에 왔더니 많이 변해 있었다

 

 

 길은 약초농원 우측으로 나있다

 

 

 약초농원 울타리를 따라가니

이런 넓은 공터가 나온다

좌측의 물탱크 옆 들머리는 능선을 따라올라가는 길이고

우측 계곡으로 내려서는 길은 계곡을 따라가는 길이다

 

 

 

 

 

 

 

 

 더이상 올라가면 시간이 늦을 것 같아

오늘은 여기서 다시 내려선다

이곳 임도가 빗물에 파여 계곡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내려올 때는 예전 길을 이용해서 왔다

이곳 칠성수퍼 앞이 예전에 많이 이용하던 길이다

 

돌아본 모습

 

 

참고지도-부산일보

 

'예전 산행기 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선봉(785m)-양산  (0) 2013.02.19
사량도 지리산-통영  (0) 2013.01.03
실패한 서지산 산행-청도  (0) 2012.09.25
서북산(738.5)-함안  (0) 2012.06.18
승학산(556m)-밀양  (0) 2012.02.2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