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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ㅅ

승학산(556m)-밀양

by 와송 2012. 2. 20.

승학산(556m)-밀양

2012.2.19()

홀로

코스;산내면 용전리 용전교/밤나무밭/청주양씨묘/전망대/전망대/전망대/718(정각산,승학산갈림길)/

627/승학산(556)/경주최씨묘/갈림길/갈림길/388//용회교/단장숲유원지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구포출발;755-도착;840

등산;854-하산;1430

 

구간별 소요시간

들머리-718(2시간10)-승학산((70)-날머리(100)

 

산행은 처음 들머리만 잘 찾으면 절반은 성공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지난번 건너편 용암산 산행을 할 때 들머리를 찾지 못해 산행초반 애를 먹은 적이 있었다.

 

오늘도 국제신문 산행 안내기를 들고 들머리를 찾았는데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산이어서 들머리를 찾는데 약간 신경을 써야했다.

내기사가 조금 애매했기 때문이다.

 

차라리 아래처럼 기사를 썼으면 더 쉽게 이해가 됐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다.


용전교를 건너서 우측 식수대와 화장실을 지나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가다가

 밤밭으로 올라가는 직진 길과 우측으로 갈라지는 길에서 우측으로 들어서서 대숲을 지나

우측에 계곡을 끼고 밤나무단지를 관통하는 임도를 따라가면 된다고 했으면

 

이해가 더 쉬웠을 텐데 쓸데없는 사족을 달아 놓아서 헷갈리게 했다.

 

임도가 끝나는 청주양씨묘를 지나면 본격적인 산행이다.

임도는 이 가족 납골 묘지들 때문에 개설한 것 같다.

 

묘지 위부터는 간벌을 해서 널브러져있는 나무들을 이리저리 피해가면서 경사진 길을 올라야 한다.

얼마동안은 전망도 없는 경사진 길을 계속해서 묵묵히 올라야 한다.

 

간간히 소나무 사이로 구만산 억산 운문산등이 보이기도 하지만 

북동쪽의 이들 산이 온전히 나타나지는 않는다. 

대신 전망대가 나오는 곳에 서면 

건너편 용암봉과 오치마을쪽은 청명한 날씨 덕분에 완벽히 드러난다.

 

오늘 날씨는 이중성을 띠고 있다.

북풍을 맞아야 하는 능선에 서면 얼굴까지 가려야할 정도로 거센 바람이 불어 춥지만

북풍을 막아주는 곳에 서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 봄날이다.

 

이 코스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서인지 등로가 거칠다.

오늘도 산행 내내 한 사람도 만나지 못했다.

 

정각산과 승학산 갈림길인 718봉을 올라가는 길이 너무 멀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718봉인가 하고 올라서면 또다른 봉우리가 나타나고 하기를

다섯번은 하고 나서야 718봉에 올라설 수 있었다.

 

천천히 걷다보니 땀도 거의 흘리지 않고 힘들이지 않고 승학산 정상에 섰다.

배낭을 내리기 싫어 쉬지도 않고 올라섰다.

 

승학산 정상은 전망이 하나도 없다.

오히려 직전의 627봉 앞 바위 전망대가 지나온 길을 가늠해볼수 있을 정도로 전망이 좋다.

 

하산을 해서 밥을 먹을까 하다가 마침 양지바른 곳에 

바람도 없는 묘지가 나타나서  자리를 편다.

 

혼자서 먹는 밥이지만 자리도 좋고 따뜻하기까지 해서 밥을 먹기에 좋다.

날머리에서 기다리는 집사람을 만나 밀양댐을 지나 귀가했다.

 

 

삼면봉(627봉) 전망대에서 지나온 718봉을 바라본다

좌측 능선이 올라온 길이다

구24번 국도의 용전교

신설된 4차선 24번 국도로 인해 이 도로는 마을도로로 전락했다



용전교 우측이 들머리다


이 도로를 따라 가면



저 앞에서 도로가 갈라진다

우측 도로를 따른다


이 대숲을 지나서


밤나무 단지를 관통하는 이 도로를 따라간다

이 도로는 청주 양씨 묘지에서 끝난다



뒤돌아보니 용암봉이 보인다



수해로 인해 임도가 휩쓸려 내려갔다





청주 양씨 가족 납골묘

임도는 여기서 끝난다

등산로는 묘지 위로 연결된다

저 위 부터는 718봉까지 경사가 꾸준히 이어진다

718봉을 만나기 까지 네다섯번의 봉우리가 나타나서 마지막 봉우리인 것처럼 행세를 한다

그리고 간벌목들이 산행로에 어지럽게 널부러저 있다


청주 양씨묘에서 돌아본 건너편 오치령이 보인다



오래된 묘지-첫번째 봉우리



우측에 삼면봉(627봉)이 보인다



두번째 봉우리


첫번째로 나타나는 전망대


첫번째 봉우리에서 바라본 건너편 용암봉과 밀양과 울산간의 24번 국도


용암봉 능선


우측에 627봉과 승학산이 보인다


두번째 전망대



좌측 소나무 사이로는 억산과 운문산이 언뜻언뜻 보인다


빈몸으로 올라와도 힘들텐데 이 높은 곳에 까지 묘지를 썼다



627봉을 올라가는 능선 너머로 먼어산,구천산이 보인다


구천산(좌),만어산(우)을 줌으로


세번째 전망대에서

627봉을 오르는 능선이 말잔등 같다


세번째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


드디어 718봉에 섰다

여기의 본 능선도 사람들 발길이 많지 않아서인지 다른 산행로에 비해 거칠다



718봉에 올라서서 좌측이 정각산 방향이고 우측이 승학산 방향이다


이제 우측 나뭇가지 사이로 올라온 봉우리들이 보인다



겨울이라야 발견될 수 있는 온풍굴


627봉을 오르기 직전에 있다


좌측 산 아래로 사연리 골짜기가 길게 이어진다


627봉 직전의 전망바위


전망바위에서 뒤돌아본 718봉과 우측 정각산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718봉 좌측의 올라온 능선



627봉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용암봉 방향

627봉-전망이 없다


627봉을 내려서면서 바라본 승학산 봉우리

특이하게도 봉우리가 지붕의 모습을 하고 있다


승학산 오르기 직전의 전망대에서 바라본 용암봉



승학산 오르기 직전 우측 아래로 갈림길이 있다

승학산 직전의 산천농원 갈림길이라고 표시해 놨다


승학산 정상 직전의 전망바위에서 돌아본 모습




승학산 정상은 특이하게도 웅덩이가 있다

아마도 파묘한 자리 같다



승학산을 내려서면서 바라본 모습


경주 최씨와 김해 김씨의 부부묘

특이하게도 부인의 이름이 먼저 나온다

등산로는 여기서 약5-60m 정도 진행하면 좌우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측으로 간다

그리고 이어서 또다시 좌우 갈림길이 나오는데

나는 우측 능선길로 갔더니 날머리에서 논둑과 비닐하우스가 있고 길이 애매한 곳으로 나가게 됐다

차라리 좌측 계곡길을 따라 내려가면 어떨까 싶다



첫번째 좌우 갈림길에서는 우측으로 가야 한다


이어서 용회동으로 가는 길이 좌측은 계곡을 통해서,우측은 능선길을 통해서 간다

나는 우측 능선길을 이용했는데 날머리에서 단장숲으로 가는 길이 애매하다



양지바른 여기에서 점심을 먹었다

오늘 처음으로 베낭을 내려놓고 쉬었다

북풍을 바로 맞아야하는 능선에서는 너무 추워서 조망을 즐기는 것도 쉽지 않았는데

여기는 바람을 막아주어서 따뜻하기까지 하다


단촐하게 싸온 점심이지만

날씨가 좋아 음악을 들으면서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은 자리에서 좌측을 바라보니 향로산과 그 앞 백마산이 보인다


하산하면서 정면의 산군을 바라보니

좌로부터 삼랑진금오산과 구천산 만어산 줄기가 보인다



묘자리를 위해서 임야의 일부를 샀나 보다


그 너머로 멀리 재약산과 천왕봉이 보인다-줌으로









날머리-여기서 우측으로는 길이 없다

좌측 논길로 간다


우측 방향은 이렇다


이 길을 따라서



돌아본 모습


저 개들이 한참 동안 따라온다

처음에는 짖으면서 따라와 뒷걸음치면서 갔다

나는 개가 싫다

비닐하우스를 지나니 갑자기 도로가 끝나면서 길이 이렇게 갈라진다

우측 강둑으로 올라갔다가 잡풀이 너무 많아 다시 내려와서 논둑을 이리저리 걸었다


정상적인 길은 좀전의 비닐하우스 뒤로해서 저 마을로 들어갔다가 나와야 되는 모양이다

그러면 거리가 멀다



드디어 집사람을 만나기로한 단장숲 유원지의 용회교다






표충사 방향








밀양댐과 표충사 갈림길의 펜션

참고지도-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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