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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ㄱ

감림산-양산

by 와송 2012. 9. 10.

감림산(546m)-양산

2012.9.9()

홀로

코스;통도사 정문 좌측 영모정(경주이씨재실)/삼각점/전망바위(합장바우)/전망바위/갈림길/삼각점/서운암갈림길/서운암/차도/통도사/통도사정문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구포출발;9-도착;940

등산;945-하산1150

 

오전에 5mm이하 비가 내린 후

오후에 10-20mm 정도의 비가 내린 다는 일기예보를 믿고

가까운 곳에 잠시 산행을 다녀오면 되겠구나 싶어

양산 통도사의 감림산을 택했다.

 

그러나 믿었던 일기예보는 엉터리가 되고 말았다.

하기사 언제 우리가 일기예보를 믿고 생활한 건 아니지만

이거는 예보가 한참이나 거꾸로 되었다.

 

산행시작 한 시간 후쯤 빗줄기가 더 거세지면서

앞이 전혀 안 보이는 상태에서는 산행하는 것이 무리라 생각되어

산행을 포기하게 만들더니

점심 무렵 날이 개이더니 점심 먹고 나니 햇빛이 쨍쨍한다.

이런 엉터리가....

 

집사람에게 전화를 해서 일찍 내려가서 같이 점심을 먹자고 연락을 해놓고

서운암으로 방향을 잡는다.

서운암부터 통도사 정문까지 포장도로를 걷는 거리가 제법 된다.(35)

 

통도사를 지나 정문까지 가는 도중에는 고관절이 아프다.

오늘은 많이 걷지도 않았는데 일시적인 현상으로 그러나 보다.

조금 천천히 한걸음씩 쉬면서 걸었더니 조금 나아진다.

 

집사람에게 통도사 정문 쪽으로 차를 가지고 오라고 전화를 했더니 

시동이 걸리지 않는단다.

걸음이 불편한데 차가 있는 곳까지 걸어야 했다.

 

미등을 켜둔채로 그냥 있었나 보다.

배터리가 방전되어 보험회사에 연락해서 배터리 점프를 해 받았다.

 

가까운 통도사 앞 보리밥집에 들러 점심을 먹고 나니 해가 난다.

점심 먹고 나서 등억온천단지에 들러 목욕하고 귀가했다.

 

 

구름에 쌓인 영축산 정상

 

 

통도사 정문을 바라보고 좌측 방향으로  가면 이곳이 나온다

 

원래는 이 징검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물이 어제 내린 비로 물이 불어나서 징검다리를 삼켰다

해서 건너편을 보니 저 아래쪽에서 올라오는 길이 있을 것 같아 내려가 보기로 한다

 

저 앞 지곡다리를 건너면 바로 이곳이다

 

 

 이 안으로 들어가면 경주이씨재실인 영모정이 나온다

제대로 길을 찾은 것이다

 

 

 

 

여기서 좌측 재실방향으로 간다

 

 직진해서 저 앞 철대문을 지난다

 

 이  문을 지나 철책을 따라 좌측으로 간다

이후 길은 아주 넓고, 편하고 ,경사가 거의 없는 그런 길을 걷는다

산길이라기 보다는 마을길을 걷는 그런 느낌이다

영축산 길 중에서  이런 길도 있나하고 놀라면서 걷는다

 

이 바위에 올라서면 우측으로 통도환타지아와 통도사 정문 앞 광경이 보인다

 

통도사 앞 전경 

 

이곳에 이르면 우측으로 영축산 정상이 보인다

날씨만 좋다면  아주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

 

 구름에 쌓인 영축산

 

 조금 있으니 영축산 꼭데기가 조금 벗어진다

 

 가을비가  버섯이 우후죽순처럼 올라오도록 조건을 맞춰준 모양이다

 

 

 

 첫번째  사거리-직진한다

 

 

 

길이 아주 좋다 

 첫번째 삼각점

여기서 2분 정도 거리에 우측으로 멋진 전망대가 있으나 구름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우측에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를 누군가 합장바우라고 이름을 지어놨다

 

 멋진 고사목이 있는 전망대

 

바위틈에 자리를 잡고 살아가는 소나무가 좌측과 우측에 각각 한그루씩 있다 

 

 좌측 바위에 자리를 잡은 소나무

 생과 사의 소나무

전망대에서 바라보니 희미하게 아래쪽 암자와 차도의 차들이 보이는데 어디인지는 모르겠다

 

 

 

 

 

 

첫번째 전망대에서 약5분 정도 걸으면 우측에 두 번째 전망대가 있다

 

좌측으로 하산하는 갈림길이 나온다

 

 두번 째 삼각점

두번째 전망대에서 약20분  거리

 

 

두 번째 삼각점에서 약4분 거리에 우측으로 서운암 갈림길이 있다

오늘 처음 만난 산행객인데

이 분들도 나와 같은 생각으로 산행을 나섰다가

똑 같이 하산을 하려고 한다

 

 

 갈림길에서 약10분 정도 내려오며 첫번째 계곡이 나온다

계곡물이 불어서 건너다가 신발을 적셨다

 

곧 이어 두 번째 계곡이 나오고

올라서면 서운암 앞이다

 

 

 

 

 

 우측 건물 옆으로 나왔다

 

 서운암 앞 휴게실이 보인다

 

 건물 좌측에서 나왔다

 서운암 앞 첫집과 우측 된장 파는 곳

 

 

 

 

 이 도로를 따라 약35분을 내려가면 통도사 정문이다

 

 

 

 좌측이 서운암 방향

 

취운선원도 지나고 

 

 

 

 취운암도 지나고

 

 

 

우측에 보타암도 지나면

 

 

좌측에 통도사가 나온다 여기서도 정문까지는 약20분이 걸린다

 

주차장에는 날씨가 궂은데도 차들이 많다 

 통도사 옆을 흐르는 계곡이 넓다

통도사 안의 그 많은 골짜기물을 받아내려면 이 정도 폭은 돼야 할 듯하다

 

 

 좌측으로 보행자 통로가 있으나 나는 차도로 왔다

절 안에까지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문쪽에 오니 절 바깥쪽의 물길과 합쳐지는 곳은 물이 탁하다

 

 

 

 

 

 

 

 

좌측 건물은 전통찻집인데 대추차 맛이 좋았던 기억이 있다 

 

 황금보리밥집의 나물들

나물들도,비빌 때 넣는 강된장도 너무 짜지  않고 맛있다.

특히 윤기가 자르르한 고추장이 일품이다.

그러나 맛은 있었으나 가격이 너무 비싸다

채소값이 올랐다고 \8000이다

동동주 반되 \4000

한번쯤은 먹어 볼만 하나

보리밥이 \8000하면 너무 부담스럽다

보리밥은 싸고 푸짐한 맛에 먹는건데....

나만 그런 생각인가?

 

 

 T.V에도 나왔던 집이다

 

점심을 먹고 등억온천으로 가는 길

비가 그치고 해가 난다

 

참고지도-국제신문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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