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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ㅇ

오대산(1563m)-평창

by 와송 2011. 10. 17.

오대산(1563m)-평창

2011.10.16()

산행인원;

코스;동피골주차장/탐방지원센타/상원사/중대 사자암/적멸보궁/비로봉 정상

 

구포출발;6/20-월정사 매표소 도착;1045(식사시간 포함)

등산;1225(탐방지원센터)-하산;1655(탐방지원센터)

입장료;3000,주차료;승용차 5000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구간별 소요시간

동피골주차장(1145)/탐방지원센터(1224)/상원사(1234)/중대 사자암(1308)/적멸보궁(1330)점심30/적멸보궁(144)/비로봉정상(1515)/적멸보궁(1614)/중대사자암(1625)/상원사(1645)/탐방지원센터(1657)/동피골주차장(1740)

 

 

오대산 산행은 절반의 성공이다.

내리지 않을 것이라는 비가 와서 제대로 된 구경을 하지 못한 것과

산행하면서 거의 하지 않는 올라간 길을 그대로 내려왔다는 것이 그것이다.

 

염두에 두지 않은 시간이 추가되는 바람에 시간계산이 빗나갔다.

상원사에서 올라 북대암으로 원점 회귀하는 시간만 계산했는데,

사람들이 붐비는 단풍철이라

 

월정사 입구에서 문화재관람료 징수로 인해 약20분 지체됐고,

탐방지원센터까지 차가 올라가지 못하고 동피골 주차장에 주차하고,

탐방지원센터까지 걸어가는 시간 40분이 추가됐다.

 

오대산 일기예보를 검색할 때는 분명 비 한 방울 내리지 않는 그런 날씨였는데

비가 내린다는 치악산은 맑고 오히려 여기는 비가 내리는 그런 날씨였다.

언제쯤이나 일기예보를 믿고 생활을 할 수 있는 시절이 올지 모르겠다.

 

월정사 입구에서 기다릴 때까지만 해도 빗방울이 굵어져서 조바심을 냈는데

동피골주차장에 도착하니 비가 그치고 해가 나기 시작한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산행을 시작한다.

 

탐방지원센터까지 40분을 걸으면서 곱게 물든 계곡의 단풍을 감상을 한다.

길가에는 군데군데 소형차와 대형버스들이 주차해 있었다.

 

상원사 입구에서부터 다시 빗방울이 떨어진다.

오늘 날씨는 우량은 많지 않지만 하루 종일 비가 오락가락이다.

심지어 비로봉 정상 직전에서는 잠깐이지만 우박까지도 떨어진다.

 

마땅한 장소가 없어 적멸보궁 뒤편에 앉아 점심을 먹었는데,

하필 제일 추운 곳에 앉아 점심을 먹은 것 같다.

알고 보니 그곳이 제일 바람이 거셌다.

마치 한겨울 북풍 바람처럼 세차게 불어댔다.

 

비로봉 산행은 적멸보궁 탐방센터의 안부를 지나면서부터 힘이 든다.

거기서부터 비로봉 정상까지가 계속해서 오르막 계단길이기 때문이다.

 

비로봉 정상에 서서도 바람은 세차게 분다.

구름이 잔뜩 끼어 앞이 거의 보이지 않는데다가

손이 시릴 정도로 날씨까지 좋지 않아

정상 사진만 찍고는 등산객들이 쏜살 같이 하산을 한다.

 

정상에서 상왕봉을 거쳐 북대암으로 하산 시간을 계산해보니

오늘은 도저히 안 될 것 같아서 우리도 왔던 길로 다시 내려간다.

 

내려가면서 하늘을 보니 해가 나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미 파장이라 반갑지도 않다.

 

비가 오락가락 하는 가운데 단풍이 거의 끝나가는 오대산을 구경했다.

다음 주는 아마도 단풍이 거의 없을 것 같다.

 

설악산과 같은 시기에 단풍이 피고 진다해서 오늘 오대산을 선택했는데

지난 주가 더 나을 뻔 했다.

 

귀가 하면서 한우고기가 유명하다는 횡성에 들렀는데 실망만 하고 왔다.

인터넷 뒤저 맛집이라고 해서 일부러 찾아갔는데

비싸기만 하고 맛은 없고 바가지만 쓴 것 같은 느낌이다.

 

의령의 일반 고기식당보다도 못하고

 지지난주 장흥의 한우보다도 비싸면서 맛은 없다.

 

그러나 주인의 서비스는 그런대로 있다.

 일부러 찾아왔다고 했더니 육회를 한 접시 내놓았고(맛은 별로였지만)

나올 때는 국거리용 고기를 서비스로 준다.

 

된장이 맛있다고 인터넷 댓글 올린 사람들 말을 믿고 된장이나마 기대했는데

까만 된장국이 무슨 맛인지를 모르겠다.

 

집에 도착하니 자정이 다 되어 간다.

예비사위 혼자서 가며 오며 고생을 했다

 

 

동피골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탐방지원센터쪽으로 걸어가고 있는 모습


월정사 입구에서 입장료 징수 때문에 시간이 지체되고 있다



비가 내리고 있어 디카를 밖으로 내지 못하고 찍었다


동피골 주차장


주차장에 도착하자마자 다행이도 비가 그치고하늘이 맑아지고 있다.



동피골 주차장에서 차량을 통제하고 있는 공단 직원들


동피골 주차장 다리에 있는 이정표





탐방지원센터가 있는 곳-여기까지 40분을 걸었다



오늘은 비로봉까지만 갔다 왔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동피골 주차장에 주차를 할 경우에는

동대산을 거쳐 두로봉,상왕봉,비로봉,상원사 이렇게 산행을 해도 좋을 것 같다.









상원사 방향


상원사를 둘러 보기 위해 오른다








상원사 화장실이 있는 곳에서 길이 갈린다

계단으로 해서 올라도 되고 아래쪽으로 내려서서 가도 된다

우리는 올라 갈 때는 아랫길로 내려올 때는 윗길로 왔다







중대 사자암으로 모노레일이 깔려있다








여기서 상원사 방향이 화장실 앞 계단길이다



암자를 특이하게 지형을 살려 지었다

마치 구인사의 절집을 보는 듯하다




적멸보궁을 향하여






적멸보궁 올라가는 계단

점심은 적멸보궁 암자 뒤에서 먹었다


점심 후에 비로봉을 향하여


여기 안부에서 부터 비로봉까지는 꾸준한 오르막 계단이다





비로봉 400m 전이다.여기서 숨을 한번 고르고 오른다









건너편 산에는 해가 나기 시작한다




정상의 이정표


예비사위와 함깨 비로봉 정상에 올랐다

오며 가며 혼자 운전을 해서 수고를 많이 했다


비로봉 정상에서의 전망이라 하는데 오늘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하산을 하면서 보니 멀리 대관령에 풍력발전단지가 보인다


줌으로









다람쥐가 도망을 가지도 않고 열심히 배를 채우고 있다








다시 상원사로






비가 그치고 나니 하늘이 너무 청명하다





동피골 주차장에서 약12분 거리에 동대산 들머리가 있다


동대산 들머리 부근의 전봇대


이 다리를 지나면 동피골 주차장이다




주차장은 이미 텅 비어 있었다



횡성한우가 유명하다 하여 귀가길에 새말인터체인지를 빠져나가 일부러 들렸는데

비싸기만 하고 맛은 별로 없는 한우를 먹고 왔다

보기에는 맛이 있어 보이는데.....


참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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