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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ㅇ

연대봉(459.4m)-가덕도

by 와송 2011. 7. 11.

연대봉(459.4m)-가덕도

2011.7.10()

홀로

코스;대항고개(지양곡산불초소)/연대봉정상/어음포산불초소/매봉/응봉산/강금봉/동선새바지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등산;1310-하산;1745

 

지겨운 장마철이다.

새벽까지 내리던 비가 아침에 그쳤다.

장마가 중부지방으로 올라갔다고 한다.

 

지난 겨울 산불조심기간이라서 입산을 통제하는 바람에 돌아서야했던

강서구 지사동의 보배산을 택했으나,

또다시 들머리 찾기를 실패하고 돌아서야 했다.

 

들머리는 진해구 가주동 주포마을로 정했으나

비가 내린 직후라서 질퍽거리는 등로에다가

숲이 우거져서 들머리 찾기를 포기하고 연대봉으로 향했다.

 

해가 길어서 여유가 있었다.

천성을 찾아가는 길에 해물모듬(멍개,해삼,소라) 2만원어치를 샀다.

아예 점심을 먹고 올라갈 셈이다.

 

대항바닷가와 대항새바지까지 구경을 하고 나서 대항고개로 다시 올라갔다.

포장마차 위에 잔디가 깔린 운동시설이 있는 곳에서

연대봉 정상의 구름이 걷히기를 기다리며 점심을 먹었다.

해산물에 소주 한잔 곁들여서

 

점심을 먹은 후 배낭 무게를 최소한으로 하고 연대봉을 향한다.

집사람은 빈손으로 걷다가 연대봉을 지척에 두고 돌아섰다.

 

예전에 가덕도에 다리가 놓이기 전에 배를 타고 와서

오늘과는 반대로 산행을 한 적이 있다.

오늘 타는 코스가 힘이 덜 드는 것 같다.

 

대항고개에서 연대봉까지는 완만한 경사에다가 조망 또한 극치를 달린다.

이 코스는 연대봉을 내려서서 매봉을 오르는 길이 힘이 들고,

다시 매봉을 내려서서 응봉산을 오르는 길이 힘이 든다.

그러나 매봉과 응봉산에서의 조망이 그런 것을 보상하고도 남는다.

 

청명하질 않아 멀리까지 조망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대충 어디가 어디인지 분간할 정도는 된다.

 

오랜만에 멋진 조망이 있는 산행을 했다.

집사람이 천가동 주민 센터 부근에서 대기하고 있어 교통편도 걱정이 없었다.

 

 

연대봉 정상 옆에 솟아있는 암봉


주포마을 뒤의 보배산이 구름 속에 있다



주포마을 정자 부근 앞에 보이는 집과 노란 담장 사이로 들어가면





폐가가 나오고 그 골목을 따라 밭으로 올라간다



파란 물통이 있는 밭에 올라서서 들머리를 찾았으나 풀숲이 우거지고 땅이 질척거려 포기하고 돌아섰다


등로가 있음직한 길은 칡넝쿨이 우거진 곳과 우측 밭두렁을 따라가서 좌측 산으로 올라가는 곳에 있음직한데

날씨도 구름이 가득하고 땅도 질고 해서 포기했다.

가덕도 천가주민센터 앞에 있는 안내도



천가동 주민센터

차로 천가동을 한바퀴 돌아 봤다

천가동 동네 안길은 도로 폭이 너무 좁아 차 한 대가 겨우 빠져나갈 정도다.

천성고개,소양원으로 올라가는 길


천성항으로 가기 위해 새도로를 탄다


천성항 부근 해산물을 샀던 집




대항고개

여기서 점심을 먹고 산행을 시작했다


대항고개의 포장마차



대항선착장


대항마을



대항새바지

예전에는 연대봉에서 정면 절개지쪽으로 하산했었다



대항새바지

장마철이라 낙동강에서 흘러내린 황톳물이 바다를 물들이고 있다


대항고개에서 해산물을 곁들여 점심을 먹었다


연대봉 정상의 구름이 걷히기를 기다리며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하기에 앞서 지양곡에 있는 안내도를 보고


소요시간 표시는 휴식시간을 제외한 시간인 것 같다

준족들의 발걸음이라야 가능한 시간이다


신항으로 들어가는 컨테이너선


거가대교 줌



대항쪽


연대봉을 오르는 길은 이처럼 좋다

대항의 모습과 멀리 거제도가 희미하다



비가 그친 하늘은 맑다


연대봉 정상을 줌으로 잡아봤다




대항고개에서 연대봉 정상을 오르는 길은 경사가 거의 없는 평탄한 길이다

저 앞쪽에서 약간의 경사진 길을 오르는 것뿐이다

집사람은 이 부근에서 하산을 해서 날머리에서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다


물개를 닮은 바위도 지나고


이 지점 좌측에 침매터널을 감상할 수 있는 바위 전망대가 있다


거가대교가 보이는 전망대


침매터널 입구-줌

거가대교 - 줌


천성항




들머리에서 쉬엄쉬엄 약50분 정도 오르면 정상이다

 

저 국수봉 앞 바다에 동남권신공항을 세우려고 했었다


연대봉 우측에는 다대포와 몰운대가 보인다

낙동강에서 흘러내린 황톳물이 바다의 색갈을 바꾸고 있다


가야할 매봉과 응봉산이 보인다



응봉산을 줌으로



연대봉 정상에서 바라본 천성항과 거가대교 방향




연대봉을 내려서며


연대봉을 뒤돌아 보고



저 아래 어음포곡까지 내려섰다가 매봉(좌측봉우리)까지 올라서야 한다

응봉산 암봉이 산 허리로 얼굴을 내밀고 있다



매봉 너머 좌측으로 신항만이 보인다

연대봉을 내려서는 길이 길다


어음포곡

여기서는 천성고개로 연결되는 임도가 있다


연대봉 정상에서 약27-8분 내려오면 어음포곡이다

여기서 좌측 임도를 따라 가면 들머리가 나온다


 


어음포곡의 이정표


산뽕나무가 상처를 입었다

한치 앞을 내다보지 않는 만행

가지를 꺽으면서까지 오디열매를 따내는 무식한 x들


매봉 정상에 서기 직전 우측 사면길로 응봉산 방향을 알리는 표지가 있다

매봉에서의 응봉산과 연대봉까지의 소요시간이 같다고 표시되어 있다


매봉의 산불초소


매봉 정상에서 바라본 천성항과 거가대교

어음포곡에서 약20분 걸린다


매봉에서 뒤돌아본 연대봉


매봉에서 바라본 가야할 응봉산의 암봉의 모습


매봉에서 바라본 천가동과 신항의 모습


매봉을 내려서며


매봉을 내려서며




누릉령-여기서 응봉산을 오르려면 또한번 땀을 흘려야 한다

우측으로 가면 어음포고,

좌측으로 가면 천가동이다







응봉상 정상 직전 바위에 올라 뒤돌아본 매봉(앞봉우리 우측)과 연대봉


매봉에서 약80분 소요


 


이정표의 거리표시가 제각각이다


응봉상 암봉을 오르려면 이 굴을 통과해야 한다


응봉산암봉에서 내려다 본 기도원


응봉상에서 바라본 다대포와 낙동강 하구의 모습


응봉산에서 바라본 강금봉이 불쑥 솟아 있다


응봉산에서 바라본 천가동과 신항의 모습


응봉산에서 바라본 천성고개 방향



응봉산에서 바라본 거가대교(우측)


응봉산에서 바라본 낙동강 하구의 모습

장마기간이라 물색이 좋지 않다








돌아본 응봉산

좌측 바닷가쪽으로 내려가도 멋있다





강금봉 정상



강금봉을 내려서는 길에커다란 묘지가 하나 있다



임진왜란?때 육군의 표시인가?



날머리까지 이런 계단길을 내려서야 한다


날머리의 모습

들머리에서 여기까지 쉬엄쉬엄 약4시간30분 정도 걸렸다

 



여기서 천가동 주민센터까지 약20분 정도 걸어야 한다

차가 여기까지 오기가 힘이 든다

특히 주택지를 통과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

차라리 눌차방향에서 동선새바지쪽으로 오는 것은 어떨지?









좌측에서 나왔다

천가동 주택지는 도로가 미로 속이다


여기서 우측으로 가면 천가동 주민센터다

길이 좁고 일방통행이다


참고지도-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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