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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ㄷ-ㄹ

대방산(468m)-남해

by 와송 2011. 12. 26.

대방산(468m)-남해

2011.12.25()

홀로

코스;율도고개/321/속금산/재실/산두곡재/사거리/국사당/헬기장/대방산/임도/이정표사거리/나주임씨공원묘지입구/

 대숲/소요원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구포출발;7/30-도착;9/15

등산;9/23-하산;15

 

 올겨울 들어 제일 춥다고 한다.

그래서 올겨울들어 처음으로 손난로를 준비했는데

날씨가 의외로 따뜻해서 별 필요가 없었다.

 

지난 218차선으로 확장 개통된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달렸다.

 이젠 상습 정체 구간 걱정 없어

남해안이나 전남북 산들을 다니는 것도 걱정이 없을 것 같다.

 

들머리에 도착해서

집사람은 올라가기 싫다고 남해 보리암이나 갔다 오겠단다.

커피 한잔을 마시고 헤어진다.

 

들머리 임도를 지나서부터 아주 심한 된비알을 만났다.

경사도가 45도는 되어 보인다.

장딴지가 아파온다.

이럴 땐 보폭을 좁게 하고 천천히 걸어야 한다.

 

힘들게 오르니 전망이 확 트이는 바위가 나온다.

 뒤돌아보니 와룡산 정상인 민재봉과 사량도 지리산 그리고 하동 금오산도 보인다.

 아주 멀리 흰 눈을 덮어쓴 지리산도 희미하게 보인다.

 

오늘은 날씨가 맑아 멀리까지도 조망이 잘 되어 좋다.

한참동안 조망을 즐긴 다음 일어선다.

 

겨울 바닷바람이 매서울 줄 알았는데 그다지 바람도 없다.

 그리고 산이 북풍을 막아주는 곳은 따뜻하기 까지 하다.

 

속금산 정상 바로 앞 또 한 곳의 전망대가 있다.

국사당 오르는 길에 또 한 번 땀을 흘린다.

경사는 그리 세지 않으나 오르는 거리가 길다.


 국사당 양지바른 터에 앉아 점심을 먹고 일어선다.

 국사당을 내려서니 헬기장이다.

 특이하게 헬기장이 안부에 있다.

 

이제 마지막 오르막을 올라서니 대방산 정상이다.

대방산 정상은 전망이 좋다.

 북서쪽 일부를 제외하고 사방 전망이 트여 있다.

 

잔잔한 남해바다와 주변산세를 구경한 후에 하산을 한다.

사거리임도를 지나니 긴 내리막길이다.

이쪽에서 올라올 때는 힘이 좀 들겠다.

 

옥천마을 이정석을 지나 소요원 위까지 집사람이 차를 가지고 왔다.

아오면서 창선대교 아래 늑도에 있는

대교자연산횟집(055-835-9177)

우연히 들렀는데 맛있는 저녁을 먹고 왔다.

 

우리는 회보다는 회정식을 주문했는데 의외로 여러 가지 음식들이 잘 나왔다.

다른 집에 없는 메뉴인데다가 맛까지 좋아 아주 만족했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대상을 받았다는 창선-삼천포대교의 모습





다리 건너 저 앞에 보이는 산을 타러간다


천연기념물 제299호인 왕후박나무

가는 길에 이것을 보려고 다리를 건너서 우회전하여 단항을 경유했다



들머리에 있는 정자

이 길은 당항리와 율도리를 잇는 길이다

들머리는 고갯마루에 있다


들머리-고사리를 재배하는 모양이다


돌아서서 본 들머리의 모습


들머리에서 간벌 중인 나무숲을 지나면 임도가 나오고

임도 좌측 끝이 실질적인 들머리다

거기서부터 능선에 붙을 때까지 근래에보기드문 최고의 경사진 길을 올라야 한다

종아리가 아플 정도다

뒤돌아본 와룡산 민재봉


사천항의 모습과

산 아래는 율도리와 당항리를 잇는 도로가 보인다

사천대교방향


서포와 용현을 잇는 사천대교을 줌으로


사천항을 줌으로


삼천포 화력발전소



우측으로는 사량도 지리산이 보인다


하동 금오산도 보이고


금오산을 줌으로

조망을 즐긴 후에 발걸음을 옮긴다

이제부터는 약간의 오르내림이 있지만 능선길이라 큰 부담이 없다


남쪽지방이지만 겨울은 겨울이다

서릿발이 무섭다


두번 째 전망대-여전히 좌측으로만 틔여 있다

속금산 정상이 지척이다


두번째 전망대에서 바라본 와룡산과 화력발전소


우측 멀리에는 사량도 지리산이 있고

두번째 전망대가 더 멋있다




와룡산을 줌으로

속금산 정상은 전망이 없다


저기 보이는 대방산을 향하여

이제 대방산까지는 전망대가 없다


이 바위에 올라서면 우측으로 망운산이 보인다



멀리 희미하게 금산이 보인다




우측으로 멀리 또다시 하동 금오산이 보인다

금오산을 줌으로



망운산을 줌으로






303봉을 내려서니 임도가 나온다

여기서 우측으로 가면 전주 이씨 재실이 나온다


재실이 우측에 보이고 길은 직진이다



돌아본 재실

또다시 임도가 나오고 여기서 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간다


그러면 서대리와 동대리를 잇는 도로 공사 현장인 산두곡재가 나오고

길은 건너편 묘지 옆으로 있다



고인돌인가 했는데 받침돌을 보니 새것이다

공사현장의 돌을 누군가 이렇게 해놓은 것 같다




돌아본 모습


또다시 이 임도를 가로 지른다

여기도 고사리밭이다

편백나무숲 길을 지나면 임도가 나온다


이 임도를 따라 올라가면


국사봉 사거리가 나오고

국사봉까지 꾸준한 오르막이다

그래서 중간지점에 저런 평상이 있다


오르막길을 돌아본 모습


오르막 꼭데기에 국사당이 있다

국사당은 조선시대에 이곳에서 말을 키운 곳이라고 한다

그런데 말을 키울 정도의 넓은 평지가 없는 곳이라 의아하다


집터라고 하는데 너무 좁다



국사봉에서 점심을 먹고 일어서면서 본 삼천포화력발전소

연기가 올라가는 모습을 보니 바람 한 점없다


국사봉을 내려서니 헬기장이다

보틍은 산 위에 헬기장이 있는데 여기는 안부에 있어 의아하다


이제 대방산 정상을 향해서 오른다

드디어 전망좋은 대방산 정상이다


산 아래에 창선교가 보인다

저 우측에 날머리인 소요원이 있을 것이다


대방산 정상에서

대방산 정상에서

대방산 정상에서-사량도 지리산 방향

대방산 정상에서-화력발전소 방향


대방산 정상에서 -와룡산 방향

대방산 정상에서 -금산 방향


대방산 정상에서 -망운산 방향

정상 아래 전망바위에서


정상 아래 전망바위에서-임도를 가로질러 저 능선을 타고 간다

후반부는 대방산 정상과 이곳 전망바위가 전망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임도 전의 이정표-지족리 방향으로 간다


임도를 가로 질러 간다

신흥리와 옥천리를 잇는 임도가 있다



날머리다



나주임씨 공원묘지 입구다


수미정사와 옥천마을 이정석이 있다

옥천마을 이정석을 지나 저 아래 대숲이 있는 곳에서 우측 아래로 내려가면 소요원이 있다

집사람이 저기까지 차를 가지고 와서 타고 갔다


소요원


삼천포대교 건너기 전에 늑도라는 곳에 들러 저녁을 먹으려고 했는데

이 집만 유난히 차가 많았다


홀이 만원이다

회는 자연산이라 그런지 비싸기도 하고

요기가 될만한 것을 찾다보니 회한정식이 눈이 띄였다


생각 밖으로 음식이 잘 나온다

만족스럽게 저녁을 먹었다

아래 것은 식사용으로 두번째 차려진 음식이다


참고지도-부산일보,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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